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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세계3대 트레킹 호도협/옥룡설산 트레킹 6일
작성일 2018.08.09
작성자 김*규
상품/지역
트레킹중국

옥룡설산과 호도협(차마고도) 트래킹

6/1~6/6 4박6일간 중국 사천성과 운남성을 경유하는 중국 트레킹을
다녀 왔습니다

-운남성의 옥룡설산(5,596미터)
은빛 용이 누워있는 형상이라는 의미를 지닌 만년 설산
-호도협(차마고도)
차마고도는 실크로드보다 200년이나
더 오래된 옛길로
중국의 차와 티벳의 말을 문물교환하는 옛 교역로이며
호도협은 차마고도 교역로중 옥룡설산과
히바설산(5,396미터)의 가운데로 흐르는 약 16키로
깊이 2천미터의 계곡인데 호랑이가 뛰어 건넜다는 좁은 협곡
첫날은 오후 아시아나 비행기로 출발하여
사천성(삼국지 유비의 촉나라 수도) 성도공항에 도착하여 1박

둘쨋날
아침에 국내선을 이용하여 다시 운남성 여강에 도착
차마고도 첫 트레킹을 시작한다
숙박은 옛 마방(차마고도에서 말을 몰고 다니며 교역하는 상인들)들이 숙박했던
차마객잔에 4시간 트래킹후 도착하여
짐을 풀고 시원한 칭다오 맥주를 마시며 전망대에 오르니 말로 표현하지 못할 만큼 조망이 끝내 줍니다
저녁은 현지인들이 키우는 토종 오골계
백숙에 진한 고량주까지 곁들이니
이곳이 상그릴라 천상이 따로 없네요

셋째날
부슬비가 내리는 아침에 트래킹을 다시 시작한다
옥룡설산은 비 온 후라 운해에 묻혀 보이지는 않지만 운해속 용들의 꿈틀거림이 느껴질 정도로 장엄한 모습으로 우리들에게 다가온다
짙은 운해와 깎아지는 듯한 절벽의 샛길로 걷는 트레킹
호도협 계곡물은 호랑이의 으르렁거리는 듯한 울부짓음의 물소리
BBC선정 세계3대 트레킹(밀포드.마추피추)중의 1곳으로
선정된 의미를 가슴깊이 느낄수 있는 대자연의 모습에 감동 또 감동한다
숙소는 운남성 여강 고성(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곳) 화새호텔
발마사지로 피로를 풀고 한국인들 저녁 인기메뉴 삼겹살에 소주로 원기 보양
우리팀은 중국 현지식에 고량주가 좋지만 전체 일정이라 어쩔수 없이 동행하고 호텔에 도착하여
아쉬운 맘에 근처 식당에서 못다한 중식과 고량주를 곁들인다

넷째날
트래킹의 하일라이트 옥룡설산 등반
여강은 중국 남서부 지역이지만
해발 2천미터이상 고도가 높은 지역이라 한여름도 선선한 가을 날씨
6월에도 아침 저녁은 추위를 살짝 느낄정도
버스를 타고 옥룡설산 풍경구로 이동하여 다시 곤도라를 타고 내리면
바로 해발 3천5백미터
1시간 초원지대를 걸으면 3,680미터
산야목장에 도착하여 가벼운 점심 식사
날씨가 화창하면 옥룡설산의 파노라마를
감상하며 걸을수 있는데 잔뜩 찌푸린 날씨로 짙은 구름에 가려 한뼘도 조망하지 못하고 그저 걷기만 한다
3,800미터 설산소옥에 도착하여 등반팀과 하산팀으로 분리되어 본격적인 정상 도전을 시작하는데
해발고도가 높을수록 특히 3천미터 지점을 기점으로 산소가 부족하여
고산증이 서서히 다가온다
첫번째 발이 무겁고 숨이 차며
둘째 머리가 아픈 두통과 어지럼증
셋째 구토
2단계까지는 참을수 있지만
3단계는 무조건 휴식과 하산밖에 다른 약이 없다
1.2단계에는 타이레놀등 두통약으로 임시 변통이 가능하다
우리팀은 모두 정상 도전팀에 합류하여
등반을 시작하는데
겨울내 등산을 하지 못해 비대해진 몸은 점차 한계를 들어낸다
빗방울도 굵어지고 점차 지쳐가는 체력에 다음을 기약하며 4,100미터
지점에서 하산을 결행한다
다른 친구들은 4,300미터 트레킹기점 정상을 찍고 하산한다
산을 너무 싶게 생각하고 준비가 소홀하면 결과는 특히 고산에서는
생과 사의 갈림길에 놓일수도 있음을 뼈저리게 느끼는 친구들도 있었다
암튼 많은 비가 오는중에도 조난자 없이 모두 안전하게 하산하여 호텔로 돌아 왔다
나는 다음을 기약하며 짙은 아쉬움을 접고 트레킹을마감한다

다섯쨋날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여강 고성을 둘러본후
다시 국내선을 타고
사천성 성도 공항에 도착하여
유비 묘지와 위패를 모신 무후사와 우리나라 인사동과 유사한 금리거리를 관광한후
저녁엔 변검 공연까지 본 후
늦은밤 비행기로 출발하여 다음날 아침
인천공항에 도착
모든 일정을 마무리 한다

- 여행은 어디를 가는냐 보다 누구와 함께 가는가

- 산은 항시 경외하며 고산은 특히 필수 준비물은 꼭 챙긴다

- 오늘 무리한 도전보다는 내일을 기약하는 여유로운 마음가짐

- 우기철은 옥룡설산 조망에 어려움으로 다소 아쉬움이 있을수 있음(5~6월 추천)

- 처음의 설렘은 횟수가 거듭 될수록 무뎌지더라

- 혜초여행사 상품은 최고이며
함께한 가이드 또한 최상의 서비스을 제공하여 주심에 다시한번 깊이 감사드립니다


-김종규배상

평점 4.6점 / 5점 일정5 가이드5 이동수단4 숙박5 식사4
정보
작성자 김*은
작성일 2018.08.09

안녕하세요! 혜초여행 김태은입니다.

 

선생님의 소중한 상품평을 작성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올려주신 사진들을 보니 선생님과 함께 맛있는 음식을 먹었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릅니다.^^

 

상품평을 다 읽었을 때, 한 번 더 호도협에 다녀온 기분이었습니다!

 

게다가 선생님께서 적어주신 상품평을 보는 것만으로도 처음 가시는 손님들에게 충분히 설명 가능할 것 같습니다.^^

 

상품평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선생님 계정으로 혜초 포인트 15,000점을 적립 예정입니다.

 

다음 번에도 좋은 상품으로 찾아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