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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동계]황산+삼청산+무이산/취온천 4일/5일
작성일 2018.12.16
작성자 이*경
상품/지역
트레킹중국

인천을 출발하고 설레는 마음으로 황산공항에 도착합니다. 방문중인 안휘성을 휘주라 불렀다 합니다. 워낙이 척박한 곳이라 물산은 없고 지식들을 14세만 되면 내보내 독립을 시켜 수많은 인재를 배출했다고, 그중에 대표선수가 주자학의 주희라 합니다.

둘째날 삼청산 트레킹입니다. 금사 케이블카로 삼청산에 오릅니다. 이십여분을 기다려 가이드가 표를 구해옵니다. 삼청산은 세계에서 제일 긴 잔도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오늘도 잔도로만 산 전체를 일주합니다. 올라가면서 코브라 바위도 보입니다. 10km정도의 거리를 잔도를 통하여 완주합니다. 삼청산의 최고 높은 곳은 옥황정입니다. 잔도를 통하여 경험한 산은 여러가지로 놀라운 경험입니다. 잔도공사를 하신 분들의 노고가 마음에 와 닿습니다.

세째날 하이라이트인 황산 트레킹입니다. 아침 창밖으로 비가 쏟아집니다. 천하의 황산을 빗속에 오른다니 말도 안됩니다. 황산을 보지 않았으면 경치를 논하지 말라 하였는데 케이블카로 구비구비 올라갑니다. 오르는 양옆의 산등성이는 수십개의 폭포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여지없이 구름과 운무만 눈에 들어옵니다. 옥병루에서 시작합니다. 손님을 맞이하는 소나무인 영객송에서 중국 사람들에게 밀려 허겁지검 사잔 한장씩을 찍습니다. 이 비속에서도 황산에서의 중국 인파는 못말립니다. 산위에서 줄서서 교통체증 속에서 다녀야 합니다. 천도봉 연화봉을 조망하고 백보운제를 거쳐 점심식사 장소에 도착합니다. 오후 일정은 서해 대협곡 트레킹입니다. 보이지 않는 빗속에서 보선교까지 내려 왔는데, 길을 막아 더이상 못가고 왔던길을 되돌아 갑니다. 돌계단이 어마무지 합니다. 황산 전체는 몇만개의 돌계단으로 이루어졌다 합니다. 황상에서 사람이갈수 있는 가장 높은곳인 광명정 1860m에서 사진을 찍고 산위의 북해 호텔에 묵습니다. 호텔은 수수한데 호텔방안에 히터가 있고, 덕분에 등산화까지 뽀송뽀송 말립니다.

네째날 화산에서 귀국하는 날입니다. 일출보러 4시에 기상했습니다. 이런 날씨에도 대부분 모였습니다. 청량대에서 일출을 기다리다 안개만 보고 뒤돌아 섭니다. 이참식사후 하산길이 심한 바람으로 케이블카 운행이 중단되어 걸어내려 가기로 결정합니다. 조금 내려왔을때부터 걸어올라오는 중국 사람들과 마주칩니다. 안개속에서 올라오는 인파를 헤집고 내려가는데, 짐나르는 아저씨들이 체증을 가중시킵니다. 마지막 점심은 부페식 샤브샤브였습니다.

비속에서 경치는 구경도 못하고 말 그대로 트레킹만 열삼히 하였습니다.

평점 4.4점 / 5점 일정4 가이드4 이동수단5 숙박5 식사4
정보
작성자 문*현
작성일 2018.12.17

안녕하세요? 혜초트레킹 중국팀 문길현 대리입니다.

짧은 시간동안 짜여진 황산 트레킹 소화하시느라 대단히 고생많으셨습니다.

여러가지로 변수가 생기면서 구경하시지 못한 코스도 있고 아쉬움이 남는 여행이 되시진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른 분들이 참고하실 수 있게끔 상품평 남겨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작은 성의를 담아 혜초포인트 10,000점을 적립드리오니 다음 여행에 사용해주시면 좋겠습니다. ^^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