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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190311 파타고니아 트레킹 16일 -민** pty 4pax
작성일 2019.04.28
작성자 민*영
상품/지역
트레킹중남미

파타고니아, 마침내 그곳을 갔다!

사주 속의 역마살 때문인지 운수납자로 국내의 이 산 저 산을 오르내린 지는 실로 오래 되었지만, 해외로 눈을 돌려 멀고도 먼 곳에 있는 산을 찾아 나서기 시작한 것은 불과 5년 전인 2014년 1월 히말라야를 가면서부터이다. 그리고 해외 트레킹의 횟수가 점차 늘어나면서 부지불식간에 머릿속에 자리 잡은 곳이 있었다. 전 세계 트레커들의 로망이라는 곳, 파타고니아가 바로 그곳이다.


그러나 정작 파타고니아는 남미의 맨 아랫부분에 있어 비행기를 세 번 타야 갈 수 있고, 그렇게 해서 가는 데만 30시간 걸릴 정도로 먼 곳이다. 그러다 보니 누구나 가고 싶다고 해서 쉽게 갈 수 있는 곳이 아니다. 시간과 비용도 많이 들지만, 무엇보다도 가야겠다는 굳은 의지, 아니 용기가 필요하다. 그래서 대개 막연히 머릿속에서만 그릴 뿐 선뜻 나서기가 어렵다.

그런 머릿속의 파타고니아를 발끝의 파타고니아로 현실화하려고 작년 3월에 시도했었는데, 성원 미달로 아쉽게 불발되었다. 그 후 다시 1년을 기다려 우여곡절 끝에 마침내 꿈이 이루어졌다. 2019. 3. 11. 파타고니아를 향한 긴 여정의 첫발을 내디딘 것이다.

파타고니아를 다녀온 느낌은 한 마디로 지구 밖의 그 어느 곳을 다녀온 것 같다는 것이다. 이런 곳을 갈 수 있었다는 것 자체가 행복이다. 트레킹 도중에 먹는 점심 도시락이 '누가 먹을까봐 일부러 그렇게 만들지 않고서는 도저히 만들 수 없는 정말 맛 없는 샌드위치빵' 이라는 것만 빼놓고는 모든 일정이 훌륭했다. 인솔자 양승호 대리의 헌신적인 노고도 치하하지 않을 수 없다.

 

정보
작성자 박*훈
작성일 2019.04.30

민*영 선생님 안녕하세요!

 

혜초여행사 박대훈 팀장입니다.

우선 오랜 기다림 끝에 무사히 다녀오시게 되어 축하드리며 여정을 즐겨 주셨던것에 감사드립니다.

 

파타고니아는 척박한 환경 속에서 삶의 터전을 일구기 위해 열량 높은 음식으로 식사를 간단히 하다보니 문화적으로 햄과 치즈만 들어있는 샌드위치가 주요 점심식사로 자리잡게 된 것입니다.

 

지적해주신 트레킹 중 점심 식사 부분은 아직 뚜렷한 개선책을 만들지 못하였지만 다음에 가시는 고객들을 위해 반드시 맛있는 점심을 제공해 드리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하겠습니다.

 

사진과 함께 생생한 후기를 올려주신것에 감사드리며 소정의 혜초포인트를 적립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박대훈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