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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차마고도 백미 매리설산+호도협 트레킹 8일
작성일 2019.08.11
작성자 이*회
상품/지역
트레킹중국

2018년도 10월에 일본 다테야마를 다녀왔다. 그곳에서 가이드중 한명이 메리설산의 사진을 보여 주었다. 너무도 아름다워 내 핸드폰에 다운을 받았다. 가이드가 다테야마를 다녀올 정도면 메리설산도 가능하다고 하는 말에 여운을 남기고 집에 왔었다.
2019년도 5월부터 8월 여름휴가때 어디를 갈건지 고민하기 시작했다. 집사람은 차마고도와 호도협, 메리설산에 관심이 있는것 같았다. 결국 6월달에 예약을 했다. 그리고 6월20일 일하다가 오른쪽 엄지발가락을 찧었다. 발톱이 멍이 들었다. 하필이면 예약하고 몇일이 지나지 않아서 이런일이 생기다니. 어떻해서든지 발톱이 빠지지 않고 잘 아물기를 바라며 치료를 계속했다. 그런데 ㅠㅠ 출발 하루전날 발톱이 일어섰다. 새로운 발톱이 밀고 나오다 보니 죽은 발톱이 벌러덩 까지듯이 90도로 일어섰다. 발톱을 제거하고 보니 새로 나온 발톱이 연해서 산행에서 버틸 수 있을지 걱정이 되었지만 트레킹 일정을 그대로 진행하기로 하였다.
7월28일
인천공항에서 출발해서 중국 청두(성도)에 도착했다. 호텔 숙박
7월29일
아침 일찍 여강으로 가는 국내선 비행기를 탈려고 이동했다. 국내선 비행기가 출발이 1시간30분이나 지연되었다. 여강에 도착해서 버스를 이용해서 교두진으로 가서 미니밴(좋은 표현으로 미니밴, 현지에서는 그냥 뻥차라고 함)을 이용해서 트레킹 시점까지 가야하는데 우리가 가는 길이 산사태로 갈 수가 없어 다른 길로 돌아가게 되었다. 보통 5시간이면 가는길이 2시간 더 걸린다고 했다. 오후 5시경에 차에서 내려서 트레킹을 시작했는데 28폭 지점에 이르러서 산을 올라가는데 다른 사람과 달리 충분한 준비를 하지 못한 나는 급격한 체력저하가 왔다. 일행 20명중 6명(가이드 김현진씨 포함)이 후미로 쳐지게 되었다. 홍성에서 오신 2분이 나와 다른 한분의 베낭을 달라고 하여 넘겨주고 그들은 도착지를 향해서 먼저 갔다. 시간이 늦춰지다보니 야간 산행이 되어 버렸다. 어떻게 어떻게 하여 내리막길로 접어들게 되었다. 내리막길을 가면서 약간의 사고도 있었지만 모두 차마객잔에 도착했다. 어린 김현진씨도 우리들을 돌보느라 무척힘들었을 것 같다.
7월30일
호도협 트레킹을 시작했다. 우기 기간이라 구름이 많이 있었지만 그래도 그 나름대로 아름다웠다.
그리고 드디어 메리설산이 보이는 길목인 비레사에서 1박하고 다음날을 준비했다.
7월31일
메리설산으로 행했다. 시땅에서 사륜구동 짚차를 타고 40분이 걸려서 메리설산이 바로 보이는 위뻥에 도착했다. 비가오고 진흙같은 산길의 운전은 우리를 긴장케 하고 몸의 긴장감을 높여 주었다. 위뻥에 도착하고 오찬후 바로 "신폭" 트레킹을 시작했다.
상위뻥->하위뻥->신폭->하위뻥->상위뻥으로 회귀하는 코스
우중에 신폭까지 가는길은 말@, 소@, 염소@을 피하면서 가게되었다. 비가 오지 않았으면 먼지로 날리며 우리 코로 마셨을 것이다. 신발에 묻히는 정도로 끝난 것도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상위뻥에서 하위뻥으로 내려가서 신폭을 갔다와야 하는데 상위뻥에서 하위뻥은 산하나를 내려갔다 올라와야 하는 그런 길이었다. 하위뻥에서 상위뻥으로 올라 갈때 @#& 했다.
8월1일
상위뻥->쇼능베이스->삥후->상위뻥으로 회귀하는 코스
난 내일 일정을 위해서 오늘 일정을 포기하고 갈 수 있는데 까지만 갔다왔다. 나이많은 4명이 나만의 시간들을 가졌다.
8월2일
상위뻥->란찬강대협곡->니눙->더친->중전 일정
이게 왠말인가. 산사태가 나서 오늘 일정이 불확실해 졌다. 회의를 한 끝에 안전이 우선으로 상위뻥으로 올때와 같이 사륜구동 짚차를 타고 가기로 했다. 오늘 일정을 위해서 어제 일정을 포기했는데 ㅠㅠ
일정이 변경되어 샹그릴라 고성 야간 관광을 했다. 야간 풍경이 너무나 좋았다.
8월3일
샹그릴라 송찬림사와 고성을 관람하고 한국으로 향했다.

*** 상품평이 아니라 일정에 대한 일기문이 되었군요.
*** 상품평입니다.
차마객잔, 호도협, 메리설산, 샹그릴라 상품은 최상입니다. 문제가 생겼을 때 대처하는 혜초여행사의 배려. 일정동안 맛있는 식사를 준비해주고 트레킹 일정을 이끌었던 최고의 현지 가이드, 어리지만 코피를 쏟으며 최선을 다한 김현진 가이드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그리고 함께한 19분의 산사람들에게도 나때문에 걱정을 끼친점에 대해서 양해를 구합니다. 모두가 팀의 분위기를 깨지 않으려 노력하고 서로에게 도움을 주는 그런 관심을 가져준 모든 분들에게도 고마움을 느낍니다. 다음에는 어느곳에 갈까? 우연히 같은 일정을 잡게 되는 경우도 있겠지요. 그때는 더 반가울 것 같습니다. 모두 건승하시길.... 하나님의 축복이 모두에게 함께하시길.

평점 4.6점 / 5점 일정4 가이드5 이동수단5 숙박4 식사5
정보
작성자 김*진
작성일 2019.08.12

안녕하세요. 이번에 같이 동행한 김현진사원입니다. 먼저, 상품평 작성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발가락때문에 걱정하셨을텐데, 여행동안 건강하게 일정 소화해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현지상황에 따라 일정이 조금 달라졌지만 경이로운 매리설산을 좋은 추억으로 간직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선생님의 후기를 보며 새록새록 여행이 떠오르네요.^^

선생님도 건승하시길 바라며! 감사한 뜻으로 선생님 계정으로 혜초포인트 15,000점 적립예정입니다.

다음에 꼭 또 뵙길 바랍니다. 항상 행복하고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