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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인솔자동행] 40일완주 산티아고 순례길 800km
작성일 2021.11.10
작성자 이*숙
상품/지역
산티아고/도보여행산티아고/세계의 길

제주도 올레길 21코스를 한두번씩 모두 걸어보고서야 산티아고순례길이 눈에 들어왔다.
과연 그 긴 길을 완주할 수 있을까 반신반의했지만 나중에 '그때 한번 걸어볼걸' 하는 아쉬움, 후회, 미련을 저어하여 직장을 그만두고 감행하였다. 혜초의 도움이 아니었으면 이루지 못했을 '부엔 까미노'였다. 저마다의 모양을 만들고 느껴가는 여정이었지만 특히 어두운 새벽길에 헤드렌턴을 켜고 동행자의 길까지 안내하며 비춰주시던 여러분들을 한참 잊지 못할 것 같다. 발에 물집이 잡혀 힘들게 걷는 분을 중간 기점마다 기다리며 다시 드레싱해주시며 도보순례를 격려하시던 윤상무님의 모습이 눈에 선하다. 본인도 발이 불편함에도 수시로 스트레칭과 요가동작을 같이하고, 뭉친근육을 손수 풀어주시던 인솔자, 박 과장님께도 감사드린다. 마드리드에서 새벽 비행기를 타느라 호텔에서 조식을 못하는 대신 15유로를 준다고 했다가 도시락으로 바뀌는 과정을 우리에게 설명해주지 못한 아쉬움이 남고, 나중에 시정되기는 했지만 저마다 원하는 길을 걸음에도 인솔자가 먼저 자리를 며칠간 맡아주는 모습, 인솔자가 먼저 1층침대를 맡는 모습은 과연 인솔자다운 모습일까 하는 의문을 지울 수 없다. 감사합니다. 이 영 숙 올림

평점 4.4점 / 5점 일정5 가이드4 이동수단5 숙박5 식사3
정보
작성자 윤*희
작성일 2021.11.11

이른 아침마다 씩씩하게 길을 나서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길고 힘들고 불편한 여정에 고생 많으셨어요.

얼마간 시간이 흐르면...

길 위에서 행복했던 순간들만이 자꾸 떠오를겁니다.

나빴던 기억들은 지워둬야죠.

 

호텔 조식문제는 충분한 설명을 못드렸던 점 사과드립니다.

도시락(분명히 형편없을 것으로 알고있었던) 필요없다고 해도 조식비용을 빼줄 수는 없다는 겁니다.

호텔측의 횡포라고나 할까요.

아무튼 호텔측의 늦장 답변을 기다리지 않고 먼저 공지를 띄웠으니 제 잘못이지요.

 

소중한 후기 감사드리며, 혜초 여행포인트 적립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