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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일본]03.03~03.04 대마도 트레킹 + 관광 2일 생생뉴스
작성자 김*환
작성일 2019.03.07

안녕하세요 혜초트레킹 1사업부 인턴 김기환입니다.

 

2019년 3월 3일부터 4일까지 2일간 33분의 손님들과 함께 대마도 트레킹을 다녀왔습니다.

 

한국에서 가장가까운 해외, 부산에서 50km 떨어진 일본 대마도의 섬 크기는 제주도보다 작고 거제도보다 약간 크다고 합니다.

대마도에는 벌써부터 벚꽃이 피기 시작했는데요, 피어나는 벚꽃을 보고 일본상품의 시즌이 시작되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일차: 부산항-히타카츠항


 

첫째날 부산항에서 대마도 히타카츠항으로 이동 합니다.

이동수단은 페리입니다. 히타카츠항 까지 들어가는 시간은 1시간 10분 정도 소요됩니다.

 

출국장은 3층에 위치하고있습니다.

배멀미가 심하신 분들은 3층에있는 편의점에서 구입 가능하지만, 독점으로 판매되고있어 가격이 비쌉니다.

 

 

대마도 히타카츠항 까지 이동하는 오션플라워 페리입니다.

선내 시설은 1층과 2층이 있으며, 선내 중앙에 면세점이 있습니다. 멀미가 심하신 분들은 면세점에서 무료로 봉투를 나눠줍니다.

화장실은 선미에 있습니다. 파도가 심할때는 되도록 자리에서 움직이 않는게 좋습니다.

 

 

1시간10분동안 파도를 헤치며 도착한 대마도 히타카츠항 입니다.

도착 후 전용차량을 이용해 스모시라다케 등산입구 까지 이동합니다.

스모시라다케 까지는 2시간정도 소요되며 가는 길에 화장실이 없습니다. 세관을 마치고 화장실을 다녀오시는게 좋습니다.

 

 

대마도는 전체면적의 80퍼센트가 산림지형이라 길이 굉장히 꼬불꼬불하고 도로의 상황이 좋지 않습니다.

사진으로 보이는 잘닦인 도로는 보기힘듭니다.

꼬불꼬불한 길을 아무렇지 않은듯 지나가는 기사님의 운전실력에 손님들이 감탄 하셨습니다.

 

 

대마도 시라다케 산행의 시작점인 스모시라다케 버스정류장 입니다.

이곳에서 미리 준비한 도시락으로 점심식사를 합니다. 정류장 주변에는 화장실과 음료자판기가 있습니다.

 

 

시라다케의 등산로 입니다. 초록색 부분까지는 아스팔트길로 진행이 되며, 빨간색은 흙길입니다.

산행의 총 소요시간은 4시간 정도 이며, 정상에 올라 다시 버스정류장으로 오는 원점회기로 진행됩니다.

 

 

산행중에 보이는 시다라케(519m) 입니다.

대마도(?馬)의 이름은 시라다케 정상에 위치한 두 바위모양에서 지어졌다는 유래가 있습니다.

두 바위의 모양은 마치 서로 마주고보있는 말의 모습과 비슷해 대마도 라는 이름이 붙었고 합니다.

 

 

코스는 크게 어렵지 않습니다. 한 방향으로만 진행 되기 때문에 평소 산행을 안다니시는 분들도 크게 어려움 없이 정상까지 오르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버스정류장에서 부터 사진에 보이는 흙길까지 소요시간은 약 30분정도가 소요됩니다.

 

 

시다라케의 중간지점입니다.

작은 폭포와 불상들이 보이지만, 일본인들은 이곳보다는 좀더 위쪽에 위치한 기도신사를 더 많이 찾는다고 합니다.

*이곳에서 부터 정상까지는 오르막길 입니다.*

 

 

폭포를 지나고 길의 모습입니다. 발목 부상에 주의해 주셔야 합니다.

 

 

돌신사문 입니다. 이곳에서 시라다케 정상까지는 40분정도 소요됩니다.

산행중 유일한 갈림길이 나옵니다 신사문을 옆으로 길이 하나 있는데요, 시라다케 정상은 이 돌신사문을 통과해야합니다 !

*이곳에서 부터 가파른 오르막길 입니다*

 

 

돌신사문을 지나 올라오다보면 보이는 기도신사입니다.

 

 

시라다케(519m) 정상입니다.

이 날은 날씨가 흐리고 바람이 심하게 불어 정상에 올랐을때 심한 바람 때문에 여성 선생님들이 무서워 하셨습니다.

시라다케 정상에서는 대마도를 360도 조망 할 수 있습니다.

 

 

하산 후에는 전용차량을 타고 이즈하라 시내로 이동합니다.

호텔 앞에 보이는 우리나라 청계천과 같이 보이지만, 민물이 아닌 바닷물 입니다.

이때는 몰랐지만 안에는 물고기도 있습니다..

 

 

석식으로는 바비큐를 먹습니다. 호텔에서 도보로 2분 채 걸리지 않는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한국에서 가져온 쌈장, 김치와 같이 먹을 수는 있으나, 가져오신 음료는 반입 금지입니다.*

 

 

숙박은 이즈하라 시내에 있는 쓰시마호텔 입니다.

프론트는 2층에 있으며, 와이파이는 프론트에서만 사용이 가능 합니다.

주변에 편의시설인 편의점, 마트가 있는데요 호텔 내 자판기 맥주는 굉장히 비쌉니다.

조식은 아침07:00~09:00 까지 자유롭게 프론트 옆에있는 식당을 이용해 주시면 됩니다.

 


2일차: 이즈하라항-부산항


 

 

호텔 바로 뒤에있는 이즈하라시내 입니다.

대마도 도보관광은 이곳에 몰려있고 관광지의 간격이 도보로 10분 채 걸리지 않습니다.

*멀미가 심하신 분들은 이곳에서 약을 구입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둘쨋날 오전에 잠시 여우비가 찾아왔는데요, 다행이 빗발이 금방 그쳐 도보관광에 차질없이 진행 되었습니다.

 

 

역대 대마도의 번주들이 살았던 금석성 입니다.

덕혜옹주의 남편인 소다케유키도 이곳에서 살았다고 합니다.

 

 

덕혜옹주결혼비 입니다.

대한제국 마지막 황녀 덕혜옹주는 '비운의 황녀'라고 불리는데요, 도하윤가이드의 역사지식에 손님분들이 감탄하셨습니다.

 

 

대마도는 평지가 많이 없어 집터가 한정되어있습니다.

이러한 거주형태에 화재가 나면 집집이 옮겨 붙어 재산손실이 너무 커 화재를 막기위해 옛날에는 이렇게 돌을 이용하여 방화벽을 쌓았다고 합니다.

 

 

점심식사 이동중 호텔 앞에있던 해수로에 보이던 물고기들입니다.

 

 

일정을 마치고 이즈하라항까지 도보로 이동합니다. 이동시간은 7분정도 소요되며 사진에 보이는 길을 따라 쭉 걸어갑니다.

 

 

이즈하라항은 굉장히 좁아 복잡합니다. 대합실에서 대기 후 승선장 입구로 이동합니다.

 

 

이즈하라항에서 부산항까지는 2시간10분정도 소요됩니다.

33분 모두 무사히 탑승하셔 부산항 도착 후 해산 하였습니다.

 

 

 

대마도는 아기자기한 일본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조용한 섬마을 대마도에서 일본 특유의 매력을 느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