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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홍콩]백만불짜리 홍콩 트레킹 생생 정보입니다.
작성자 김*호
작성일 2018.03.02

안녕하세요? 혜초트레킹 김종호 대리입니다.

 

2018년 2월의 마지막 주말에 19분 손님들과 함께 홍콩의 백만불짜리 트레킹을 다녀왔습니다.

 

홍콩으로 관광은 많이 가지만 트레킹은 약간 생소하실 분들이 많이 있을 겁니다.

 

일반 패키지를 가시면 유명한 관광지를 둘러보고 다시 버스를 타고 이동하고 차로 빅토리아 피크에 올라가서

 

홍콩의 야경을 보고 거의다 비슷한 일정으로 움직일 겁니다.

 

하지만 혜초트레킹은 중요한 관광지를 포함하여 홍콩의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트레킹을 준비하였습니다.

 

이른 아침에 비행기를 탑승하고 홍콩에 도착하였습니다.

 

홍콩에 도착하여 점심을 먹고 본격적인 트레킹을 시작하였습니다.

 

바로 첫번째 가는 코스는 란타우(봉황산) 트레일입니다.

 

홍콩은 자연을 잘 보존하려고 관광버스는 접근을 하지 못하게 하고 일반 버스로만 접근하게 합니다.

 

그래서 관광버스가 아닌 일반 버스를 이용하여 란타우 트레일의 시작점으로 이동했습니다. 

 

홍콩의 날씨는 아열대성 몬순기후로 날씨가 덥고 습합니다. 또한 해안가에 있어 날씨 변화가 심합니다.

 

이날 역시 봉황산 인근에 가스가 껴서 앞이 잘 보이지 않아 조금은 아쉬웠습니다.

 

봉황산까지는 경사가 꽤 심하더군요.

 

홍콩의 산은 낮지만  경사가 급해서 오르막을 오를 때도 약간 힘이 들고 내리막을 내려 갈 때도 쉽지 않았습니다.

 

 

오후 2시 30분 쯤에 트레킹을 시작하여 약 6시 30분에 보련사에 도착했습니다.

 

보련사는 상당히 큰 청동불좌상이 있어 눈에 확 띕니다.

 

보련사에 도착하여 다시 침사추이로 이동하여 광동식으로 식사를 하였습니다.

 

중국의 4대 요리(사천, 베이징, 광동, 상하이) 중의 하나인 광동식은 외국 문화의 영향을 많이 받아 서양 요리법이

 

결합된 요리입니다.

 

 

광동 요리는 습한 날씨의 영향으로 기름진 요리가 많지만 맛은 상당히 맛있습니다.

 

두째날 트레킹은 맥리호스 트레일과 샤프 피크 코스입니다.

 

이 지역 역시 관광 버스가 들어가지 못해 국립공원의 버스를 타고 트레킹 시작점으로 이동하였습니다.

 

날씨는 어제와는 다르게 상당히 좋았습니다. 햇빛이 생각보다 뜨거워

 

나중에 트레킹을 끝나고 보니 살이 많이 탔습니다.

 

해안가를 따라 트레킹 하는 구간도 있고, 숲속을 걷는 코스도 있고,

 

또 가파르게 산을 오르는 코스도 있어 다양한 트레킹의

 

맛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맥리호스 트레일은 구룡반도를 동서로 관통하는 100km로 홍콩에서 가장 긴 코스입니다. 

 

이 코스를 하루에 돌기에는 무리가 있어

 

저희 혜초는 제일 하이라이트 구간과 샤프 피크 구간을 넣어 알차게 준비했습니다.

 

우선 오전 코스는 가볍게 몸을 푸는 구간으로 숲속을 따라 길을 이동하고

 

파도가 몰아치는 해수욕장의 모래사장을 밟고 트레킹을 하였습니다.

 

 

중간지점에서 간단히 김밥에 음료수를 먹고 오후 트레킹을 시작하였습니다.

 

오후에는 샤프 피크를 올랐습니다. 샤프 피크의 이름대로 멀리서 보면 뾰족하게 솟아나 있어

 

보기에도 만만치 않아 보였습니다. 

 

높이가 468m 밖에 되지 않지만 상당히 가파른 구간이였습니다.

 

자갈이 많이 있어 미끌어 질 수 있으니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점심식사 후 약 2시간만에 샤프 피크 정상에 올랐습니다. 날씨가 좋아서 인지 주변 경치가 상당히 좋았습니다.

 

잠시 주위를 둘러보고 다시 하산길로 내려갔습니다.

 

내리막 길 역시 가파르니 넘어지지 않게 주의해 주세요.

 

 

트레킹을 종료지점에인 적경부두에서 보트를 타고 황석부두로 이동합니다.

 

황석부두에서 다시 2층 버스를 타고 싸이 쿵이라는 곳에서 하차합니다.

 

이곳은 마치 인천의 소래포구와 같이 해산물을 팔고 해산물 요리점도 있습니다.

 

생선이 싱싱해 회 한접시가 생각났지만 홍콩 사람들은 회를 먹지 않는다고 합니다.

 

바로 습하고 열대성 날씨 때문이라고 합니다. 금방 상하기 때문에 회는 먹지 않는다고 합니다.

 

중국 대륙의 크기만큼 해산물의 크기가 한국의 갑절은 되어 보입니다.

 

아쉬운 홍콩 트레킹의 마지막날이 다가왔습니다.

 

첫째날과 두째날은 힘든 코스였다면 마지막 날의 코스는 쉬엄쉬엄 마무리 운동을 하는 트레킹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바로 드래곤스 백 트레킹과 피크서클 워크 트레킹입니다.

 

 

이날의 날씨는 오전부터 부슬부슬 비가 내립니다. 하지만 기분 나쁜 비가 아니라

 

무언가 깨끗이 씻어주는 기분 좋은 비였습니다.

 

오르막도 심하지 않고 거의 평평한 코스라 어렵지 않게 드래곤스 백의 정상에 올랐습니다. 

 

안개가 많이 껴서 시야가 확보가 되지 않았습니다.

 

드래곤스 백 정상에 내려와서 중식을 먹었습니다.

 

광동식의 백미인 딥섬을 먹었는데 확실한 명칭은 얌차식이라고 합니다.

 

마치 만두 모양의 음식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참 맛있었습니다.

 

음식의 여행의 또 다른 재미죠. 혜초에서는 맛집을 찾아서 진짜 맛있는 음식만 드립니다. ^^

 

이제 먹었으니 다시 소화를 시키려 피크서클 워크 트레킹을 갑니다.

 

피크서클 워크 트레킹 역시 가벼운 트레킹 코스입니다.

 

일반 패키지의 경우 차를 이용해 피크서클 워크 정상에 올라가서 홍콩의 전경을 바라보지만

 

혜초는 두 다리를 이용해 홍콩의 전경을 바라보면서 피크서클 워크 정상에 오릅니다.

 

 

버스로 하산 후 몽콕야시장에서 자유시간을 갖고 공항으로 이동합니다.

 

홍콩이라고 만만히 보시면 안 됩니다.

 

산을 오르기 때문에 준비는 철저히 하셔야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