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제목 [복건성] 무이산/토루/하문 6일
작성일 2018.12.01
작성자 류*태
상품/지역
문화역사탐방중국
10월 중순에 예약을 해 놓은 후, 생후 처음으로 디스크가 발병하여 오른쪽 다리를 못 쓰는 상태에서 일주일 만에 이미 예약되어 있던 울릉도와 독도 2박 3일을 쌍지팡이에 의지하여 다녀온 후, 다시 일주일만에 역시 예약되어 있던 일본의 홋가이도를 절뚝거리며 다녀와서, 그동안 다녀온 곳들과는 달리 중국의 처음 가보는 복건성의 특히 무이산을 잘 다녀올 수 있을까 매우 걱정하며 떠난 여행이었습니다.
중국4개직할시+22개성(중국인들은 대만을 포함해서 23개성이라고 함)+5개자치구+2개 특별행정구를 더한 33개(중국인 주장 34개) 지방 중 이미 29개 지방을 돌아보면서, 중국의 대부분 관광지 산들은 일반인이 오르기에도 그다지 힘들지 않도록 시설이 잘 돼 있음을 믿기는 하면서도 워낙 부상 상태로는 처음 해보는 여행이었기 때문임니다.
물론 혜초여행사를 이용한 여행을 이미 여러 차례 경험했고, 혜초여행사가 산행에서 출발한 여행사임도 알기는 하지만, 하필 이번에는 여행자 수가 9명에 불과하여 국내에서 인솔자기 없는데다 전과 달리 비자도 단체가 아닌 개인 비자였기 때문에 여러 면에서 심적인 부담도 다른 때보다 더했고요.
출입국 수속이야 이제 익숙해질만도 하다고 하지만, 막상 현지에서 언제나처럼 견문감상을 기록하기 위해 자주 멈추면서도 일행에 뒤처지지 않으려고 절뚝거리며 뛰어서 일행의 뒤를 쫓아다니는 일은 제가 생각해도 참 희극이자 비극이었습니다.
중국에서는 어디에서나 그렇듯 조선족 동포인, 조영일 가이드가 5박6일동안을 안내해 주었는데, 침착한 자세와 해박한 역사 및 일반상식 등으로 안전하고 여유로운 해설과 진행은 물론, 특히 역사와 지리를 좋아하는 내 경우 관심이 컸던 주희와 성리학, 무이산과 구곡계를 촘촘하게 안내해 주어서 허리와 다리의 통증을 가지고 있는 내 아내는 물론, 큰 환자였던 나까지 모든 일정을 계획대로 깔끔하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성실하게 안내해 줌으로써 출발 전의 걱정을 공연한 기우로 만들어 준 데 대해서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아직 예약이 남아 있는 2019년 2월 13일의 귀주성과 운남성 여행에 대해서는 이제 좀 더 나아진 일상의 건강으로 소중한 일정을 잘 소화시켜 흡수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혹시 어디가 어떻게 좋았는지가 궁금하실 분들도 계실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저는 단지 구경꾼에 불과할 뿐이라서 어디든 처음 보는 곳이면 그냥 좋습니다. 어느 곳은 볼 것이 없다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저는 그곳을 가 보았기에 그런 평을 할 수 있다고 생각되어 모든 처음 가보는 곳은 모두 볼 것이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자기의 여행 목적과 취향에 따라 그 답이 달라지는 지극히 주관적인 답으로요.
다만, 계제에 나의 여행 목표를 기준으로 혜초여행사에 부탁드릴 말씀은, 우선 여행 국의 수도, 여행 주의 주도 등 행정 중심지를 늘 일정에 포함시켜 주시고, 다음으로는 한 나라나 지방을 방문할 경우 웬만한 유명지는 일정에 꼭 포함시켜서 같은 지역을 두번 세번 다시 찾지 않아도 되도록 해 주었으면 좋겠거니와, 마지막으로 이는 이미 많이 진행되어 오기는 했지만 조금 더 하루 빨리 전 세계의 모든 국가와 속령들, 지방들에 이르기까지 여행 목적지를 늘려 주시는 것입니다.
평점 4.8점 / 5점 일정4 가이드5 이동수단5 숙박5 식사5
정보
작성자 지*일
작성일 2018.12.03

안녕하세요? 혜초여행 중국팀 지청일입니다.

먼저 귀한 시간 내 주셔서 상품평 작성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생각보다 도보이동이 많은편인 복건성 6일 코스에서 다리가 불편하셨지만 걱정하셨던 것이 기우라고 하셨다니 다행입니다.

 

현지 가이드의 노력으로 일정을 마무리 하는데 도움이 되었고, 기대하신 것에 부응하는 여행이 되었던 것 같아 기쁩니다.

또한 당사에 발전에 도움될 만한 소중한 의견전달도 감사합니다. 좋은 의견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 있을 당사의 운남/귀주 여행도 많은 기대 부탁드리며 그때까지 건강관리 유념하시고

좋아하시는 여행 많이 하시도록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