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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이야기]돌포 히말라야에서 온 석채언 대표이사의 메세지 3편
작성일 2025.09.23

'네팔 최후의 오지로'로 불릴 만큼
히말라야에서도 가장 외진 곳에 위치한 돌포.

 

2025년 9월 22일,
아직 많은 이들에게 베일에 쌓인 지역인 '돌포'에서 
석채언 대표이사와 15분의 고객님이 함께하는
위대한 모험이 시작되었습니다.

 

본격적인 여정에 앞서,
네팔 현지상황을 살펴보기 위해
석채언 대표이사가 먼저 길을 나섰는데요.

 

네팔에서 석채언 대표이사가 직접 보낸
생생한 현지 소식을 함께 만나 보세요!

 

『9월 21일,네팔 간지 공항에서 주팔 가는 비행기를 타기 위해
5시 30분 공항에 나와 수속을 진행했습니다.
그간 날씨가 나빠 일주일 이상 결항이 되었으며, 
어제부터 겨우 운항을 시작하였습니다.

오늘도 주팔쪽 날씨가안좋다하여 걱정했지만,
7시쯤에 탑승하라는 안내를 받고 
프랑스의 돌포 트레킹단 10명과 함께
우리 일행 4명이 탑승할 수 있었습니다.
16명이 탑승한 작은 비행기는 비구름을 뚫고
해가 강하게 내리 쬐는 하늘로 높이 솟구치더니
계곡 사이로 곡예비행을 하며 40분만에 
짧은 활주로의 주팔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네팔에서 국내선과 헬기까지 많이 타보았지만,
이토록 아찔하고 다이나믹한 경험은 처음이었습니다.

 

2,460m의 주팔공항에서 군인들에게
입산허가서 확인을 받고
허름한 짚차로 40분간 이동하여 폭순도 트레킹 입구에 도착.
한번 더 입산허가서와 입산료를 지불하고
9시 30분에 트레킹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오랜시간 준비하고 기다려왔던
상, 하 돌포 트레킹은 맑고 푸른 빛의 
폭순도 강을 따라 트레킹이 시작됩니다.
저의 히말라야 도보법은 '시인처럼 걷자' 입니다.
서두를 필요없이 마음껏 상상하고,
깊고 깊은 계곡과 보석처럼 아름다운 
히말라야의 연봉들을 느끼고 즐기다 보면, 
글과 말로 설명할 수 없는 기쁨과 가슴벅참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하늘색 빛깔의 맑은 물이 큰소리를 내며
격정을 쏟아내듯 흐르는 폭순도 강은
가슴 속의 영혼까지 정화하는 청량함으로 울림이 옵니다.

 

트레킹 둘째날은 쳅카에서 출발,
반사가르를 거쳐 삼도와(3,140m)까지 걸으면서
수천만 년을 변함없이 흘러왔고
지금처럼 앞으로 역시 힘차게 쏟아져 흐를
폭순도 강의 청량한 기운에 경외심을 느껴봅니다.

 

내일이면 폭순도 호수에 도착합니다.
도대체 얼마나 대단한 호수이길래
이러한 용솟움 치는듯한 길고 긴 강줄기를 이루었을까,
폭순도 호수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는
히말라야 계곡 사이로 별이 쏟아지는 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