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일본 종단기차여행 7일 여행소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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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림 |
작성일 | 2023.08.16 |
안녕하세요 문화역사탐방 1사업부 김유림 사원입니다.
7월 30일부터 8월 5일까지 손님 15분 모시고 일본 종단기차여행 7일 다녀왔습니다.
일본 종단기차여행은 최북단에서 최남단까지 일본의 4개의 섬 홋카이도, 혼슈, 시코쿠, 큐슈를 7일간 종단하는 일본 대표 인기 상품입니다 오랜시간 기차를 타면서 지루하지 않을까 생각하실 수 있지만 7일간 약 5,000km를 이동하면서 기차에서 벤토 (일본 도시락)도 먹고,일본 주택과 바다도 구경하는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그럼 제가 다녀온 일본 4개의 섬들은 어땠는지 보여드리겠습니다~
먼저, 7일동안 사용하는 가장 중요한 JR패스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JR패스는 이렇게 QR코드가 있습니다. 기차에 탑승하기 전 나눠드리는 좌석 티켓과 헷갈리실 수 있는데 QR코드가 있는 위 티켓을 이동할때 개찰구에 넣고 꼭 잃어버리지 않게 챙겨주세요~
저는 이렇게 좌석앞에 티켓을 꽂았다가, 버리지 않고 모았더니 마지막날에는 7일동안 기차를 얼마나 많이 탑승했는지 다시 실감해볼 수 있었습니다
삿포로역으로 이동해서 다음날 기차에서 먹을 벤토(도시락)를 미리 예약도 합니다. 일본에서 처음 먹는 도시락에 다들 설레어 하셨는데 제가 선택한 벤토는 무엇일까요!
홋카이도라 그런지 해산물이 들어있는 벤토가 많습니다. 가운데 귀엽게 홋카이도 지형도 있고 아기자기한 벤토라 먹기 아까웠지만 해산물을 좋아하신다면 추천드립니다~
홋카이도
기차에서 벤토를 먹다보니 도착한 일본 최북단 왓카나이역. 최북단 지점인 소야미사키까지 조금 더 이동해보겠습니다.
오호츠크해를 보면서 도착한 소야미사키에서 여유롭게 자유시간을 가지며 첫 단체사진도 남겼습니다.
오누마 국정공원에서는 더운 날씨로 가벼운 산책코스로 구경한 후, 저녁에 도쿄로 향했습니다.
홋카이도-혼슈
신칸센을 타고 저녁에 도착한 도쿄역. 호텔로 가기 전, 잠시 도쿄역 야경을 볼 수 있었습니다.
도쿄에서는 자유일정으로 진행되는데 가이드가 계절별 맞춤 여행지를 추천해드리니까요 자유일정에 대한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도쿄 시작점 0km에서 인증샷 한컷 남기고 가나자와로 향했습니다.
일본인들도 꼭 가보고 싶어하는 가나자와! 사실 가나자와가 가장 더운 지역이라 다른 곳으로 가려고 했지만, 선생님들의 열정이 더 뜨거웠습니다. ㅎㅎ
옛 게이샤 거리인 히가시차야를 구경한 후, 일본 3대 정원인 겐로쿠엔에서 자유롭게 시간을 보냈습니다 실제로 보니까 더 예뻤던 정원이었습니다
여기는 교토입니다. 아침까지는 도쿄에, 낮에는 교토에 있습니다 이제는 기차를 타는 것도 익숙해지고 오히려 기차 타는 시간이 더 짧게 느껴집니다.
저는 오랜만에 먹고 싶었던 오차츠케를 점심으로 먹었습니다! 오차츠케는 밥 위에 고명 (회, 가쓰오부시 등)을 올리고 따뜻한 녹차를 부어서 먹는 음식인데요. 중식과 석식이 자율적이라 원하는 음식이나 먹어보고 싶은 그 지역의 음식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점이 이 종단 여행의 가장 큰 매력인것 같습니다.
교토도 도쿄에서와 마찬가지로 자유일정으로 진행됩니다. 이번에도 가이드님과 함께 아라시야마로 다같이 이동하여 텐류지(절)와 죽림을 둘러봤는데 교토에 더 머물고 싶을만큼 너무 좋았습니다.
교토역은 정말 넓어서 구경할 곳이 많은데 특히 저녁에는 신기한 교토역 계단 라이트업도 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홋카이도-혼슈-시코쿠
어느덧 최종 목적지까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쾌속 마린라이너 전철을 타고 시코쿠로 넘어가는데 1,2층으로 되어있습니다. (1층은 일반석 2층은 일등석) 바다 위를 달리는 느낌이 들어서 모두가 계속 창밖을 구경하면서 다카마츠역에 도착했습니다~
웨딩촬영하러 많이 올 정도로 일본 3대 정원인 리츠린 공원입니다. 전통복장을 입고 이 더운 날씨에도 예쁜 사진을 찍는 모습을 볼 수 있었던 것도 신기한 경험이었습니다^^
홋카이도-혼슈-시코쿠-큐슈
이번 여행의 마지막 일정인 가고시마에서 최남단 니시오야마역까지 이동합니다. 가고시마에서는 보물열차 타마테바코를 타고 이브스키까지 이동하는데요,
외관은 위에 사진처럼 반은 하얗고, 반은 까맣습니다. 일본 전래동화 우라시마 타로이야기 중 용궁에서 받아온 보물상자(타마테바코)를 여는 순간 연기가 피어오르며 노인이 되어 머리가 희게 세었다는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열차로 내부를 구경하는 재미도 있습니다~
이브스키에서만 먹을 수 있는 이브스키 사이다와 타마테바코 열차에서만 먹을 수 있는 흑임자 푸딩입니다. 생각했던 푸딩맛이 아니고 살짝 꾸덕하고 고소하면서 맛있었습니다
갑자기 내린 소나기로 하늘이 살짝 아쉬웠지만 최남단 니시오야마역에서 빠질 수 없는 인증샷까지!
아쉽지만 7일간의 여행이 마무리가 되었는데 이번팀 부터는 종단 완주증을 제작했습니다! JR패스와 같이 기념으로 간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일본 기차여행이 버킷리스트 중 하나라면, 점을 찍는 여행이 아닌 선으로 이어지는 여행이 하고 싶으시다면 혜초와 함께 이루어보세요~!
일본 종단 기차여행 7일 바로가기 ▶ https://me2.do/5vYGP5hz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