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문화역사탐방 조상혁 대리입니다.

 

3월 말부터 4월 초까지, 스무 분의 소중한 고객님들과 함께 운남성 핵심일주 일정을 다녀왔습니다.
혜초여행사의 대표 베스트셀러답게 많은 분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는 인기 상품인데요,
이번 일정 역시 고객 여러분의 만족도와 즐거움이 가득했던 특별한 시간이었습니다.

운남성은 사계절 내내 따뜻하고 온화한 날씨를 자랑해 언제 떠나도 편안한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봄에는 꽃이 흐드러지게 피어나고, 가을에는 선선한 바람이 불며 감성적인 풍경이 펼쳐지죠.
계절마다 변화하는 자연의 색채와 분위기가 여행의 감동을 더욱 깊게 만들어줍니다.
한 번 다녀오면 “다음에는 다른 계절에 또 와보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들 만큼,
참 매력적인 여행지였습니다.

 

[대리삼탑]

 

비록 날씨는 흐렸지만, 대리삼탑의 웅장하고도 기품 있는 자태는 그 어떤 햇살보다도 빛났습니다.
세 개의 탑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이곳은, 수 세기를 지나며 자리를 지켜온 대리의 상징과도 같은 공간입니다.
특히 중심에 우뚝 선 탑은 시선을 압도할 만큼 인상 깊었고,
양옆의 두 탑이 마치 보호하듯 함께 서 있어 더욱 균형감 있는 풍경을 선사했습니다.

고객분들 역시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웅장하다”, “사진으로 보던 것과는 또 다른 느낌이다”라며
현장에서 감탄을 아끼지 않으셨습니다.

 

[대리고성]

 

온화한 날씨 덕분에 거리로 자연스럽게 발걸음이 이어졌고,
대리고성은 사람들로 가득 차 있어 마치 축제의 한 장면을 보는 듯했습니다.
시장에는 하미과, 수박, 바나나 등 신선한 열대과일이 풍성하게 진열되어 있었고,
그중에서도 가장 인기가 많았던 건 바로 망고였습니다.

향이 짙고 당도가 높은 망고는 많은 분들의 입맛을 사로잡았고,
두리안 매니아 고객님들께도 잊지 못할 즐거움을 안겨주었답니다.
시장 속 정겨운 분위기와 지역 사람들의 활기 넘치는 모습은
도시에서는 느낄 수 없는 또 하나의 여행의 재미였어요. 

 

[남도풍정도]

 

분주한 도시를 떠나, 고요한 호수 위를 배로 건너 도착한 외딴 섬.
남도풍정도는 마치 세상과 단절된 또 다른 세상처럼, 조용하고 평화로운 분위기를 간직한 곳이었습니다.
섬 곳곳에 핀 야생화들은 자연이 준비한 환영 인사 같았고,
잘 정돈된 길을 따라 산책하는 동안엔 마음속까지 정화되는 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자연과 나란히 걷는 그 짧은 시간이,
누군가에겐 깊은 위로가 되고, 또 누군가에겐 자신과 마주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이곳에서의 기억은 분명 오래도록 잔잔하게 남을 것 같습니다.

 

 

[옥룡설산]

 

대망의 옥룡설산

 

운남성 여행의 백미라 할 수 있는 옥룡설산은
실제로 마주했을 때 그 위엄과 아름다움이 상상을 훌쩍 뛰어넘는 명소입니다.

운삼평 케이블카를 타고 해발 4,000미터에 가까운 고지까지 올라갔고,
그날은 운 좋게 전날 내린 눈 덕분에 설산의 모습이 더욱 뚜렷하고 장관이었습니다.
맑은 공기와 쾌청한 날씨 덕분에 모두들 걱정했던 추위는 크게 느끼지 못하셨고,
오히려 높은 곳에서의 산뜻한 공기에 기분까지 상쾌해졌습니다.

고산증에 대한 걱정도 있었지만,
천천히 걸으며 수분을 자주 섭취하고, 무리하지 않는 일정 운영 덕분에
모두가 건강하게, 그리고 깊이 있게 설산의 감동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람월곡]

 

옥룡설산을 내려오면 눈앞에 펼쳐지는 에메랄드빛 호수, 람월곡.
맑은 물과 설산, 그리고 고풍스러운 정자가 조화를 이루며
그야말로 한 폭의 수채화를 보는 듯한 풍경을 만들어냅니다.

이곳에서는 약 1시간의 자유 시간이 주어졌는데요,
많은 분들이 조용한 산책을 하시거나 사진을 남기며 그 여운을 천천히 즐기셨습니다.
“마치 미니 구채구 같다”, “중국에도 이런 비경이 있을 줄 몰랐다”는 말씀들이 오갔고,
자연이 선물한 이 멋진 풍경은 여행의 감동을 더욱 깊게 만들어주었습니다.

 

 

[상호도협]

 

자연이 만든 거대한 협곡의 위엄!

호도협은 세계에서 가장 깊은 협곡 중 하나로, 직접 눈으로 마주했을 때 그 웅장함은 말로 다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거대한 산맥 사이로 양쯔강 상류가 사납게 흐르며 길을 낸 이 협곡은,
자연이 얼마나 위대하고 장대한 존재인지를 실감하게 만드는 명소입니다.

최근 새롭게 설치된 에스컬레이터 덕분에 고객분들 모두 편하게 내려가실 수 있었고,
협곡 아래에서 바라보는 절벽과 거센 물살은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처럼 생생했습니다.
맑은 날이어서 햇살이 바위 틈 사이로 스며들며 만들어낸 풍경은 정말 환상적이었고,
트레킹 코스를 따라 여유롭게 걸으며 짜릿한 자연의 에너지를 온몸으로 느끼셨습니다.

“이래서 자연은 보는 게 아니라 느끼는 거다”라는 고객님의 말씀이 특히 기억에 남습니다. 

 

 

[객잔]

 

드디어 많은 분들이 기대하셨던 객잔 일정입니다.
이 객잔은 혜초여행사 손님들만을 위해 전용으로 운영되는 특별한 공간으로,
조용하고 고즈넉한 마을 안쪽에 위치해 있어 진정한 힐링을 선사합니다.

객잔의 사장님은 항상 친절하게 맞아주시고,
손수 준비해주시는 음식은 하나같이 정성 가득 담겨있어 식사 시간마다 미소가 가득했죠.
특히 3층 테라스에서 바라보는 옥룡설산의 전경은… 정말 말이 필요 없는 아름다움이었습니다.

낡았을까 걱정하신 분들도 계셨지만,
객실은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었고, 침대마다 전기장판과 히터가 빵빵하게 준비되어 있어
밤에도 따뜻하고 포근하게 주무실 수 있었습니다.
2박 연박을 하며 주변을 산책하고, 맛있는 음식과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이 시간이
고객님들께 큰 만족도를 안겨드렸습니다.

 

 

[오골계 특식]

 

 

여행 중 가장 기대되는 순간 중 하나! 바로 특식 시간이죠.
이날은 객잔에서 혜초 전용으로 준비한 오골계 특식을 즐기는 날이었습니다.

갓 쪄낸 오골계는 부드럽고 깊은 맛이 일품이었고,
객잔 사장님께서 직접 집게로 정성껏 살을 발라주시는 모습에 고객님들도 감탄을 금치 못하셨습니다.
함께 곁들여진 야채들도 아주 신선했고, 조미료 맛이 강하지 않아 속까지 편안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래서 현지 음식은 믿고 먹는 거다!”라는 반응과 함께,
모두들 만족도 높은 저녁 식사를 하셨고, 그날 밤은 유난히 따뜻한 이야기꽃이 피어났답니다.

 

[구향 동굴]

 

 

벌써 여행의 마지막 날이 찾아왔습니다.
마지막 일정으로는 구향동굴과 대소석림을 방문했는데요,
운 좋게도 사람 없는 시간대를 골라 구향동굴을 한적하게 둘러볼 수 있었습니다.

동굴 내부는 마치 영화 속 신비한 세계에 들어온 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환상적이었어요.
계단을 따라 내려가다 보면 끝없이 펼쳐지는 석회암 조형물과
자연이 수천만 년에 걸쳐 만들어낸 예술 작품들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곳곳에 조명이 은은하게 비추며 동굴의 아름다움을 더욱 돋보이게 해주었고,
고객분들 모두 감탄과 함께 천천히 걸음을 옮기셨습니다.

마지막엔 리프트를 타고 올라오며,
한 송이 두 송이 피어있는 야생화를 보며 이번 여행의 여운을 조용히 되새기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대,소석림]

 

 

마지막 일정으로 들른 대석림과 소석림은
중국에서도 손꼽히는 카르스트 지형으로, 거대한 석회암 군락들이 신비로운 풍경을 만들어내는 곳입니다.

화창한 날씨 덕분에 시야도 좋았고,
기묘한 모양의 바위들이 만들어내는 장관은 고객님들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예전에는 이곳이 바다였고, 지각변동으로 지금의 모습이 되었다”는 이야기에
다들 “자연의 힘이란 정말 대단하다”며 놀라워하셨어요.

대석림을 여유롭게 걸은 후, 전동카를 타고 소석림까지 편안하게 이동해 둘러보며
여행의 마지막 페이지를 천천히 마무리했습니다.
혜초만의 특별한 코스 덕분에, 여유롭게 풍경을 즐길 수 있었던 점이 특히 좋았다는 피드백이 많았습니다.

 

 

여행을 마치며 – 다시 떠나고 싶은 운남성

이렇게 3월 말부터 4월 초까지 함께한 운남성 핵심일주 여정이 끝났습니다.
스무 분의 고객님들과 함께 웃고, 감동하고, 또 자연의 위대함에 고개를 끄덕였던 매 순간이
저에겐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으로 남았습니다.

 

특히 이번 여행은 날씨 요정 고객님들이 많으셔서 날씨 운도 참 좋았고,
어느 일정 하나 빠짐없이 만족도가 높았다는 점에서 저도 큰 보람을 느꼈습니다.

중국 담당자로서 감히 말씀드립니다.

운남성 핵심일주, 자신 있게 1등으로 추천드립니다! 
아직 경험해보지 않으셨다면, 꼭 한 번 떠나보시길 강력하게 추천드립니다.

여기까지, 혜초여행사 문화역사탐방팀 조상혁 대리였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