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핵심일주]천상고원 티벳 청장열차 9일 여행소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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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한*영 |
작성일 | 2025.04.17 |
안녕하세요 문화역사탐방 2사업부 한주영 대리입니다.
4.5 ~ 4.13, [핵심일주] 천상고원 티벳 청장열차 9일 상품 출장 다녀왔습니다. 4월 초의 티벳은 기나긴 겨울이 끝나가고 막 봄이 시작되려고 하고 있었는데요, 얼음과 설산 그리고 꽃과 싱긋한 풀이 공존하는 아름다운 계절에 다녀온 티벳 여행, 생동감이 느껴지는 사진과 함께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티벳의 향기를 짙게 느낄 수 있는 사원과 궁전
1) 포탈라궁
티벳에서 가장 인지도 있는 곳을 한군데 뽑으라고 한다면, 대부분의 분들이 '포탈라 궁'을 떠올리실 텐데요, 달라이 라마의 거처였던 포탈라 궁은 라싸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본 상품에서는 포탈라궁을 총 두번 방문하게 되는데요, 라싸에 도착한 첫 날,포탈라궁 맞으면 광장에서 포탈라궁의 화려한 야경을 감상하고, 그 다음날 낮에 포탈라궁 내부를 방문합니다. ▶포탈라궁의 야경
낮에 방문하는 포탈라궁은, 밤에 방문했을 때와는 사뭇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데요, 관람객에게 개방된 홍궁까지 도달하기 위해서는 다소 긴 계단을 올라가야 하지만, 올라가면서 보이는 라싸 시내와 그 멀리 병품처럼 펼쳐져 있는 산맥의 풍광과, 내부의 화려하고 가치있는 유적들을 감상하다 보면 그 힘듦이 눈녹듯이 사라집니다. ▶낮에 방문한 포탈라궁 ▶포탈라궁을 오르는 길(좌)과 포탈라궁에서 바라본 라싸의 전경(우)
2) 죠캉사원
티벳인이 가장 신성시 하는 성지이며, 오체투지 순례의 종착지인 죠캉사원을 방문하였는데요, 이른 아침 방문했음에도 불구하고 벌써부터 수많은 사람들이 나와 사원 방향으로 오체투지를 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 티벳인들의 최고 성지이며 오체투지를 하는 수많은 티벳인들을 만날 수 있는 죠캉사원
죠캉사원의 실내는 촬영이 불가한 곳으로 수많은 불상과 벽화, 이를 보기위해 모여든 수많은 순례객들로 인해 경건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었습니다. 죠캉사원 앞으로는 바코르 광장이 넓게 자리하고 있고, 사원을 중심으로 상점가가 형성되어 있는데요, 모두가 사원을 중심으로 시계방향으로 걸으며, 이곳에서도 오체투지를 하며 앞으로 나아가는 티벳 불교 신자 분들을 많이 만날 수 있었습니다. ▶ 죠캉사원의 내부와 그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바코르 광장의 모습
3) 세라사원
포탈라궁과 죠캉사원에 이어 방문한 세라 사원은 마치 승려들의 학교와 같은 느낌을 주는 곳인데요, 사원 내부에 위치한 정원을 방문하면, 승려들이 삼삼오오 모여앉아 토론을 하는 모습을 운좋게 볼 수도 있습니다.
▶ 겔룩파의 6대 명찰 중 한 곳인 세라사원 ▶ 세라 사원 내 위치한 토론의 정원
저희가 방문한 때에는 아쉽게도 토론을 하는 모습을 보지는 못했는데요, 토론이 종료된 후 다함께 모여 앉아서 마무리중에 있는 승려들의 모습을 보는 것도 꽤 흥미로웠습니다.
4) 노블링카
포탈라궁이 달라이 라마의 겨울 궁전이라고 한다면, 이와 대비되어 여름궁전으로 사용되었던 노블링카를 방문하였습니다. 황금색 지붕 및 외관이 사뭇 화려한 느낌을 주는 곳인데요, 부지가 넓고, 그 주위로 정원과 연못이 잘 조성되어 있어 아름다웠습니다. 이 곳은 부지가 넓고, 궁전들이 각각 떨어져 있어서, 이동에 대한 불편함을 덜고자 전동카로 이동을 진행하였습니다. ▶ 달라이 라마의 여름궁전인 노블링카, 부지가 넓기에 전동카를 타고 둘러봅니다.
5) 펠코르체데 / 타쉬룬포 사원
4,5일차에는 라싸를 잠시 벗어나서 시가체를 방문하여 하루 숙박을 하고 다시 라싸로 돌아오는데요, 시가체 가는 길에 위치한 장체에서 한 곳(펠코르체데 사원), 시가체에서 한 곳(타쉰룬포 사원)의 사원을 각각 방문하였습니다.
장체의 펠코르체데 사원은 백색의 거대한 쿰붐 스투파(탑)로 유명한 곳으로, 그 안으로 들어가면 수많은 방들 사이에 위치한 여러 불상과 벽화들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 장체에 위치한, 거대한 쿰붐 스투파가 위치한 펠코르체데 사원
5일차에는 시가체에 위치한 타쉬룬포 사원을 방문하였는데요, 본 사원은 시가체 최대 규모의 사원으로 아미타불의 화신인 판첸라마가 종교/정치 활동을 했던 곳입니다. 타쉬룬포 사원은 과거에 1천여 명의 승려들이 거주하면서 활동했던 만틈 상당한 넓이를 자랑했는데요, 법당들을 이동하면서 비슷하면서 조금씩 다른 사원의 내무 모습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 시가체에 위치한, 판첸라마가 종교/정치 활동을 했던 타쉬룬포 사원
2. 눈부시게 아름다운 티벳의 호수들(얌드록쵸/남쵸)
티벳에서는 인류의 위대한 유산인 사원들을 비롯하여, 광활하고도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조망할 수도 있는데요, 본 일정에서는 티벳의 4대 호수(남쵸,마나사로바,라모라쵸,얌드록쵸) 중 얌드록쵸와 남쵸 두 곳을 방문합니다.
1) 얌드록쵸
얌드록쵸는 짙은 비취 빛의 물 때문에 '푸른 보석'이라는 애칭을 가지고 있는 곳인데요, 얌드록쵸(4,488m)를 가기 위해서는 캄발라패스(약 4,998m)를 지나가야 하며, 전망대에서 호수의 전경을 감상하고, 물가로 내려가 가까운 곳에서 또 한번 호수를 감상합니다. ▶ 얌드록쵸로 가는 길(좌)과 얌드록쵸를 높은 곳에서 조망할 수 있는 캄바라패스(우) ▶ 티벳의 4대 성호 중 한 곳인 얌드록쵸 호수 ▶ 얌드록쵸 물가
2) 남쵸
티벳어로 '하늘호수'라는 뜻을 가진 남쵸는 해발 4,718m에 위치해 있으며,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는 염호입니다. 저희가 방문한 시기에는 아직 해빙전으로 호수 전체가 얼어 있었는데요, 물결 치는 호수의 풍광은 볼 수 없었지만, 매끈한 거울같이, 드넓은 호수가 예메랄드 빛으로 얼어있는 모습은 그 자체로 장관이었습니다. ▶ 티벳어로 하늘호수를 의미하며, 얌드록쵸와 함께 티벳의 4대 성호 중 한 곳인 남쵸의 풍경
3. 세계에서 가장 높은 길을 달리는 '청장열차'
티벳 일정을 다 마치고 나서, 본 상품의 하이라이트라고도 할 수 있는 청장열차를 탑승합니다. 라싸에서 출발하여 시닝까지 청장열차를 탑승하고, 시닝에서 고속열차로 환승하여 서안까지 이동하는 긴 여정이었는데요, 총 거리 2,906km, 약 26시간을 이동하였습니다.
거리와 시간만 보면 지루하게 느껴질 것 같지만, 열차 차장 밖으로 펼쳐치는 드넣은 초원, 설산, 호수 등의 아름다운 풍광들을 보고 있다 보면 마치 다른 행성에 와있는 듯한 착시를 주며, 차창 밖 풍경을 감상하는 것만으로도 지루함을 느낄 새가 없습니다. ▶ 짙은 초록색 외관을 지니고 있는 청장열차 ▶ 청장 열차의 내부 모습, 복도(좌), 4인 1실(중), 식당칸(우) ▶ 청장 열차를 타고 가면서 볼 수 있는 창밖 풍경
티벳은 4계절 상시 여행이 가능한 지역으로, 각 계절마다 각기다른 아름다움을 보여주는데요, 세계의 지붕이라고 불리는 티벳의 푸르른 하늘과 드넓은 초원, 맑은 호수, 뛰어난 불교문화 유적을 감상할 수 있고 잊을 수 없는 열차에서의 하룻밤까지! 티벳 청장열차 9일 상품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핵심일주] 천상고원 티벳 청장열차 9일 https://www.hyecho.com/goods/goodsdetail.asp?sch_goodcd=MTB20173#detail_tab1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