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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유럽] 0625 이탈리아 중북부 11일 여행소식
작성자 진*수
작성일 2025.08.08

안녕하세요. 문화역사탐방 2사업부 진영수 대리입니다.

2025년 6/25~7/5 총 11일간 진행되었던 이탈리아 중북부 팀의 여행소식을 알려드립니다.

총 13분이 함께한 이번 여행은 올 시즌 두 번째이자 마지막 팀으로 수도 로마에서부터 밀라노까지 그 사이에 있는 크고 작은 마을들을 여유롭게 돌아보는 일정입니다.

 

6월이라 다소 더운 날씨 속이었지만 요즘 여행자들 사이에서 핫한 돌로미테 일정을 위해 여름 시즌에만 해당 스케줄로 상품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금부터 총 11일간의 여행 일정을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여행 초반부 (로마~피렌체)

 

이탈리아 여행임에도 특별한건 로마 관광 일정이 아예 없다는 점입니다. 혜초의 유럽 상품들은 일정 구성 과정에서부터 해당 지역을 적어도 한 번 이상 여행을

한 분들을 대상으로 기획을 진행합니다. 그러다보니 로마는 자연스레 빠지는 일정으로 진행을 합니다.

 

도착 후 가장 먼저 가는 곳은 만화 '천공의 성 라퓨타'에 영감을 준 작은 마을 치비타 디 바뇨레죠입니다. 홀로 외딴 섬처럼 솟아 있는 바위 위에 만들어진 작은 

마을은 멀리서 마을 안으로 들어갈 때부터 묘한 상상력을 자극합니다.

 

▲ 치비타 데 바노레죠 전경

 

자유여행자들처럼 천천히 마을을 둘러본 다음 마을 안에서 점심까지 먹은 다음 떠나기 때문에 이탈리아 시골 특유의 분위기를 느끼실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향하는 마을은 아시시 입니다. 성인 프란체스코의 도시로 알려진 이곳은 마을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만큼 유서가 깊은 곳입니다.

이곳에서 방문하는 성 프란체스코 성당은 프란체스코 성인의 유해가 안치된 곳으로 기독교인들에게 있어서 큰 의미를 갖는 곳입니다. 성당 곳곳에 그려진 미술

작품들은 관광을 하는 또 하나의 묘미입니다.

 

▲ 아시시 성 프란체스코 교회

 

위 두 도시를 보는 것으로 첫날 일정은 끝이 납니다. 그리고 시작되는 다음 일정은 피엔차로 향합니다.

흔히들 생각하는 토스카나의 평원 하면 떠오르는 풍경을 가진 작은 시골 마을로, 자유시간을 드려 각자만의 마을 투어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탁 트인 풍경을 보면 비로소 이탈리아로 여행을 왔구나 가 실감이 됩니다.

 

▲ 피엔차 구시가지에서 바라본 토스카나 풍경

 

▲ 시에나 캄포 광장

 

다음으로 도착하는 도시 시에나는 캄포 광장으로 대표되는 이탈리아 중부의 유명한 도시입니다. 이탈리아 고딕 양식을 잘 보존하고 있는 시에나 대성당과 마을을 둘러보는

시간을 갖습니다. 청명한 하늘과 마을의 풍경이 잘 어울리는 곳입니다. 시에나를 뒤로하고 향하는 곳은 한번쯤 들어보셨을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도시 피렌체입니다.

 

피렌체에서는 타사 상품들은 반나절 정도 투어하며 두오모/베키오 다리 등을 보고 넘어가지면 혜초의 여정에서는 연박을 하며 전일 피렌체를 돌아봅니다. 피렌체의 핵심 관광지

들을 다 돌이보면서 자유여행자의 여유까지 챙길 수 있는 코스입니다. 특히 이번 시즌부터 추가된 두오모 박물관은 대명사로 알려진 두오모 대성당을 보다 입체적으로 바라볼

수 있습니다.

 

 피렌체 두오모 박물관 내부

 

▲ 피렌체 우피치 미술관

 

2. 여행 중반부(라벤나~코르티나 담페쵸)

 

토스카나 지방을 둘러본 다음 혜초의 여정은 북동쪽으로 올라갑니다. 로마 제국의 수도였던 라벤나에는 화려한 모자이크가 인상적인 산 비탈레 성당을 둘러보고 지나갑니다. 1400년 전

양식을 온전히 보존하고 있는 성당의 모습은 어찌보면 흔할 수 있는 성당의 모습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줍니다.

 

▲ 산 비탈레 성당 내 모자이크

 

다음으로 가는 베네치아는 이탈리의 여행하면 빼놓을 수 없는 명소로 수상도시의 아름다운 모습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산마르코 광장에 위치한 두칼레 궁전 내부를 둘러보는 일정

이 포함되어 버스, 택시 등의 교통수단으로 베네치아를 둘러봅니다. 점심식사 후 즐기는 자유시간은 베네치아를 잠깐 스쳐 지나가는 곳이 아닌 추억이 깃든 장소로 만들기에 충분합니다.

 

이동 시간을 제외하고 오롯이 이날은 베네치아 여행으로만 일정을 진행하여 보다 만족스러운 여행이 되실거라 생각합니다.

 

▲ 베네치아 전경(사진 1,2)와 두칼레 궁전(사진 3)

 

다음으로 향하는 장소는 요즘 한국에서 떠오르고 있는 유럽의 명소 돌로미테 지역입니다. 화강암의 암봉들이 병풍처럼 늘어서 있는 모습들이 곳곳에 있어 일주일 이상을 트레킹해도

좋을 만큼 근래 많은 방문이 이어지는 곳입니다. 이탈리아 중북부 여행이라는 특성상 돌로미테 지역을 여러군데 돌아보기에는 시간적으로 부족하지만, 돌로미테 트레킹 코스의 

하이라이트인 트레치메 하이킹을 진행합니다.

 

▲ 돌로미테 트레치메 하이킹에서 만나볼 수 있는 경치들

 

총 5시간 코스(점심식사 포함)로 세 개의 암봉우리가 인상적인 풍경을 만들어내는 곳입니다. 산장에서 점심식사를 해결하여 돌로미테의 비경을 잠깐이나마 맛보실 수 있습니다. 코스

또한 대체적으로 평탄한 코스로 60-70대가 주 고객층인 저희 혜초 선생님들께도 어렵지 않은 코스입니다. 일정 전체를 트레킹으로 하기에 부담스러우신 선생님들이시라면 혜초의

이탈리아 중북부 코스가 좋은 대안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3. 일정 후반부(시르미오네~알바)

 

돌로미테를 뒤로 하고 일정 후반부에는 이탈리아 북서부를 여행합니다. 보통 일반 패키지에서는 이 지역을 여행하는 편아 아닙니다. 밀라노 정도가 과거 여행코스에 포함되었지만 

요즘에는 이마저도 동선의 비효율성으로 줄어드는 추세입니다. 하지만 이탈리아 북서부, 롬바르디아와 피에몬테 지역은 빙하호수와 더불어 이탈리아에서 유명한 바롤로 와인의 산지로

알려져 있어 방문할 가치가 있는 곳입니다.

 

▲ 시르미오네 마을 내 성 전경

 

인근에서 유명한 휴양지로 각광받는 시르미오네 마을에서는 마을을 둘러보며 세로로 긴 가르다 호수를 전세보트로 둘러봅니다. 이탈리아 중남부와는 다른 알프스 느낌의 이탈리아를

마주해볼 수 있습니다. 이후로 방문하는 라모라와 알바는 앞서 언급했던 피에몬테 주의 마을들로, 바롤로 와인 산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언덕을 따라 조성된 와인 산지를 바라보며 식사

하는 시간도 가지며, 와인 테이스팅으로 직접 맛도 볼 수 있습니다.

 

▲ 피에몬테 추 바롤로 와인 산지 전경

 

▲ 토리노 왕궁 내부 투어 모습

 

그리고 나서 향하는 마지막 도시 토리노에서는 토리노 왕궁을 둘러보며, 밀라노 공항에서 일정을 모두 마치게 됩니다.

 

시즌이 시작하기 전이지만 혜초의 이탈리아 중북부 상품은 벌써부터 많은 문의와 모객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평범하면서도 보다 색다른, 깊이 있는 이탈리아 여행을 즐기고 싶으시다면

혜초의 이탈리아 중북부 여행에 관심을 가져보시면 좋을거 같습니다.

 

이상으로 여행소식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