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일본] 10월 7일 [추석연휴]일본의옛길, 나카센도+후지산둘레일 5일 여행소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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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정*환 |
| 작성일 | 2025.11.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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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혜초트레킹 정준환 사원입니다. 이번 팀은 긴 추석연휴를 이용하여 일본의 옛길 중 하나인 나카센도와 후지산을 조망하며 걸을 수 있는 둘레길을 가는 [일본의 옛길, 나카센도+후지산 둘레길 5일] 상품을 다녀왔는데요. 이번 여행소식을 통해 생생하게 보여드리겠습니다. 우선 앞서 말했던 ‘나카센도’ 를 간략하게 설명드리자면 에도시대 약 1600년대에 만들어진 교토와 도쿄를 잇는 5개의 길 중 하나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 당시의 모습을 아직까지 잘 보존하고 있는 역참마을과 옛길을 통해 고즈넉한 일본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10/7(1일차)
인천공항을 출발하여 나고야공항에 도착 후 가볍게 점심을 먹고 비와고개 코스 트레킹을 진행합니다. 약 2.4km로 짧은 트레킹을 진행하는데 총 69개의 역참마을 중 47번째 마을인 ‘오오쿠테주쿠’까지 가는 일정입니다. ‘오오쿠테주쿠’는 큰 고개 사이에 끼어있는 낮은 지대였기에 물이 고이기 쉬운 습한 땅이었고, 거기에서 ‘커다란 습지대’ 라는 뜻의 오오쿠테 라는 이름이 붙혀졌다고 해요.
도착지인 47번째 역참마을 ‘오오쿠테주쿠’의 신메이신사의 모습입니다. 무렵 1300년이나 된 참나무인데요. 최근에 호우로 인해 나무가 쓰러져 밑둥만 남겨져 있는 상황입니다.
10/8(2일차)
2일차입니다. 44번째 역참마을 오치아이주쿠를 시작으로 43번째 마고메주쿠, 42번째 츠마고주쿠까지 이어지는 트레킹 일정입니다.
43번째 역참마을 '마고메주쿠'
트레킹 중 들리는 ‘타테바차야’ 찻집, 주전자에 차를 끓이고 있는 사진
마고메주쿠에서 츠마고주쿠 이동하며 들린 오타키(남자폭포)
트레킹 2일차 도착지 42번째 츠역참마을 '마고메주쿠'
10/9(3일차)
3일차입니다. 2일차의 마지막 도착지였던 42번째 역참마을에서 시작하여 나기소역까지 트레킹 후 열차를 타고 야부하라역으로 이동하는 일정이 있습니다. 이후 신사 입구에 세워진 기둥문이라는 뜻의 ‘토리이’가 있는 고개를 넘어 34번째 역참마을인 나라이주쿠로 가는 일정입니다.
34번째 역참마을 '나라이주쿠'의 사진입니다.
10/10(4일차)
4일차는 후지산을 조망하기 좋은 명소들을 가기위해 산속에 위치한 천엔전망대, 파노라마전망대 등을 방문해야하기에 나카센도 트레킹보다는 조금 난이도가 올라갔다는걸 느끼실 수 있으실 겁니다.
360도로 멋진 풍경을 바라볼 수 있는 파노라마 전망대입니다. 날씨가 좋지 않아 해당 사진에선 잘 보이진 않지만,, 정말 멋진 곳입니다.
점심식사 후 들린 진바폭포입니다. 한자 그대로 진바(陣馬)로 폭포 주변의 맑은 물과 시원한 그늘이 군마를 쉬게 하고 병사들이 목을 축이기 좋은 장소였어서 붙은 이름이라고 합니다.
이후 날씨가 좋아져 모자를 쓴 후지산의 모습을 한참동안이나 바라볼 수 있었습니다.
일본의 옛길, 나카센도 후지산 둘레길 상품은 겨울에도 참 매력적인 상품입니다.
관광객이 적어 더욱 조용하고 사색적인 트레킹이 가능하며 겨울은 다른 계절에 비해 날씨가 가장 맑기에 새하얀 만년설로 덮인 후지산을 볼 수 있을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이후 따뜻한 온천욕과 정갈하게 나온 고급대접요리 가이세키요리로 인해 완벽한 하루의 마무리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혜초여행과 함께 한적하고 낭만적인 설경과 최고의 온천 힐링을 동시에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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