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여행소식
정보
제목 [남미]0306 남미 5개국 완전일주 23일 여행소식
작성자 진*수
작성일 2025.04.17

안녕하세요.

문화역사탐방 2사업부 진영수 대리입니다.

 

3/6~28일 총 23일간 남미 5개국 완전일주 23일 상품 인솔을 다녀왔습니다.

이번에 다녀온 여행은 남미 시즌의 마지막 출발팀으로 총 19분의 손님과 함께 다녀왔습니다. 혜초를 처음 이용하시는

선생님부터 20회 가까이 이용하신 손님까지 이루어져 있었으며, 전체적으로 연배가 비슷하셔서 좋은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습니다.

 

타사의 남미 상품의 경우 대륙 서쪽 페루에서 시작하여 남부 동부를 거쳐 브라질에서 여정이 끝나지만, 혜초의 남미일정은

브라질에서 시작하여 페루에서 끝나는, 반대의 동선으로 진행됩니다. 각각 다 일장일단이 있지만, 페루에서 여정이 끝나는

동선은 12-14시간에 이르는 시차적응 한 다음 고산지대로 들어가는 만큼 체력적으로 여유가 있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실제로 여행을 다녀보신 이번 손님들께서도 이런 부분에서 좋은거 같다는 말씀을 많이 해주셨고, 향후 남미 여행을 고려하

시는 분들이 계신다면 동선적인 측면이나, 체험적인 측면에서 타사 대비 뛰어난 혜초의 여정으로 다녀오시는게 좋겠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아래의 글에서부터 23일간 여정,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브라질

 

남미 여행의 첫번째 나라인 브라질은 총 4박을 진행합니다. 예수상으로 알려진 리우데자네이루와 많은 여행객들의 목표 중

하나인 세계 3대폭포 관광의 정점, 이과수 폭포를 방문합니다. 각 지역 연박으로 보다 편안하게 투어를 다닐 수 있었으며 남미

에서 가장 큰 나라인 브라질의 핵심을 보았던 5일 여정이었습니다.

 

 

첫 번째로 가는 리우의 예수상은 기차를 타고 올라갑니다. 20분 정도 소요되는데 중간중간 위 사진과 같은 탁 트인 대서양 뷰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남미의 햇살을 뜨겁기 때문에 선글라스와 모자는 필수입니다. 좁디좁은 공간에 전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예수상을 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몰려듭니다.

 

셀라론의 계단은 남미의 방문지들 중 가장 개성 넘치는 장소 중 하나로, 현지에서도 젊은 사람들과 관광객들의 방문이 이어지는 곳입니다. 빨간색

을 베이스로 하여 형형색색의 타일들과 낙서들로 꾸며져 있습니다.

 

리우에서의 마지막 일정은 빵산으로 알려진 슈가로프 산입니다. 케이블카를 두번 타고 이동합니다.

 

슈가로프 산 전망대에서 바라본 리우 전경

 

하루 동안의 일정이 끝나면 다음날은 이과수로 이동합니다. 혜초의 남미 여정에서는 10번의 중간항공을 탑승하는데 그중에 첫번째 비행기입니다.

하늘을 날아 이과수에 도착하면 2박 3일 간의 이과수 투어가 시작됩니다. 혜초에서는 이과수를 다양한 각도에서 보는 투어를 진행하는데, 현지 가이드

의 말을 빌리면 육,해,공이 어우러진 여정입니다. 그만큼 이과수의 매력을 다양하게 느낄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도착하고나면 첫번째 일정으로 이과수 헬기투어를 진행합니다. 10분 정도의 헬기 탑승으로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이과수 폭포를 하늘에서 조망

하는데, 사진에 다 담기지 않을 만큼 장관을 이룹니다.

 

 

헬기투어를 마치고 나면 숙소에서 휴식 후 다음날에 본격적인 이과수 투어를 진행합니다. 이과수 폭포는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두 나라에 걸친 폭포로

각 나라에서 바라보는 폭포의 매력이 다르기에 꼭 두 나라를 동시에 방문하여 투어를 하는게 좋습니다. 어떤 분들은 폭포 하나를 두고 하루를 온전히

투자하여 보는게 의문이라고 하실 수 있지만, 직접 가서 보신다면 분명히 만족하실거라 생각합니다.

 

아르헨티나쪽 악마의 목구멍으로 가는 기차

 

이과수 악마의 목구멍 전경

 

브라질 사이드 이과수 폭포 전경

 

이과수 보트투어

 

하루를 투자하여 아르헨티나, 브라질 쪽에서 바라본 이과수의 모습과 보트를 탑승하여 이과수 폭포의 물을 맞아보며 진행하는 투어를 진행합니다.

오감으로 이과수 폭포를 느낄 수 있는 구성으로 만족도가 상당히 높았습니다. 생애 한번, 큰 도전으로 가는 지역이니만큼 한번 가실 때 모든걸 보고

즐기고 돌아오는 일정 구성이 좋아보입니다.

 

이과수를 끝으로 브라질에서의 투어는 모두 끝납니다.

 

2. 아르헨티나

 

남미 여행의 두번째 나라는 아르헨티나 입니다. 총 5박을 진행하며 수도인 부에노스 아이레스와 더불어 남미 여행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인 파타고니아

일정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특히 마지막날 석식과 함께 진행되는 탱고 공연은 남미 특유의 문화를 느껴볼 수 있는 일정입니다.

 

극장을 개조하여 만든 엘 아테네오 서점

 

라 보카 거리

 

탱고 디너쇼

 

부에노스 아이레스 일정이 끝나면 우수아이아로 이동합니다. 세상의 끝마을이라는 별명을 가진 우수아이아부터 본격적인 파타고니아 일정이 시작됩니다.

아프리카 희망봉보다 위도가 아래에 위치한 곳이라 많이 쌀쌀합니다. 가을-초겨울에 해당하는 온도로 본격적인 체온관리에 신경을 써야할 시점입니다.

 

티에라 델 푸에고 국립공원

 

이번 여행에서는 국내선 시간 변경으로 인해 기존의 세상의 끝 기차를 탑승하지 못했습니다. 대체로 진행된 티에라 델 푸에고 국립공원 하이킹은

30분-1시간 정도 진행되는 짧은 여정이었지만 파타고니아의 대자연을 맛볼 수 있었던 날이었습니다. 이전까지 봤던것과는 다른 풍경에 여행 전체가

환기되는 효과도 있었습니다.

 

국립공원 일정이 끝나고 가면 호텔에서 휴식을 취합니다. 그리고 다음날 3시간 동안 진행되는 선상 일정이 진행됩니다.

 

유람선을 타고 만날 수 있는 풍경들

 

유람이 끝나고 선착장에 다시 내리면 비행기를 타고 칼라파테로 이동합니다. 어떻게 보면 파타고니아의 메인 스폿들을 둘러보는 본격적인 일정인데요,

칼라파테에 도착하여 아르헨티나쪽 파타고니아에서는 총 3박을 하며 두 차례의 하이킹을 진행합니다. 첫번째 하이킹은 세계 4대 미봉이라 불리는 세로

토레를 조망할 수 있는 하이킹입니다. 왕복 8시간으로, 호텔 앞에서 도시락을 제공받아 전일 진행됩니다.

 

약간의 오르내림은 있지만 전체적으로 난이도는 낮은 편입니다. 다만 8시간을 걸어야 하는 여정이니만큼 체력적인 준비는 다소 필요합니다.

 

첫 번째 전망대에서 보이는 세로토레와 산군들

 

하이킹의 목적지인 세로 토레 호수. 호수와 산군이 어우러진 곳에서 도시락으로 점심을 해결합니다.

 

하이킹이 끝나면 칼라파테로 이동하여 2연박을 진행합니다. 여기서는 팀이 2개로 나뉘게 되는데, 만 65세를 기준으로 이하는 모레노 빙하 하이킹을,

이상은 웁살라 크루즈 투어를 진행합니다. 해당 팀에서는 4분을 제외한 15분이 모레노 빙하 하이킹을 진행하였습니다.

 

거대한 모레노 빙하 전경

 

하이킹 중 만나볼 수 있는 풍경들.

 

배를 타고 하이킹 시작점으로 들어가서 다시 배를 타고 나오기까지 총 4시간이 소요되며, 실제 빙하 위를 걷는 시간은 1시간 30분 정도입니다.

빙하 위를 걷기 때문에 다소 위험하다 생각이 드실수도 있겠지만 인솔자를 포함하여 총 3-4명의 가이드들이 팀을 관리하며, 선두에 선 가이드가

길을 안내해주기 때문에 일정 내내 안전하게 하이킹하실 수 있습니다.

 

모레노 빙하 하이킹을 끝으로 아르헨티나에서의 일정이 모두 마무리됩니다. 다음날은 육로로 국경을 넘어 칠레로 갑니다.

 

3. 칠레

 

칠레에 도착을 했다면 어느덧 여정의 절반을 넘어 후반부로의 시작이 다가왔음을 의미합니다. 버스로 하루 종일 달려 칠레에 도착하면 파타고니아

지역의 또 다른 명소인 토레스 델 파이네 국립공원으로 향합니다. 타사에서는 인근의 푸에르토 나탈레스 공항에 내려 당일치기로 다녀오지만, 혜초에서는

국립공원 내부에서 숙박을 하며, 보다 여유있게 국립공원을 탐방할 수 있습니다. 

 

숙소에서 바라본 토레스 델 파이네 산군 전경

 

 

파타고니아 지역은 날씨가 변화무쌍합니다. 갑자기 비가 오는 경우도 있고, 바람이 많이 부는 경우도 있습니다. 토레스 델 파이네 국립공원을 관광

하는 일정은 하루이지만, 비바람을 맞다가 햇빛을 보았다가 하루에도 여러 번 날씨가 바뀌었습니다. 

 

밀로돈 동굴

 

토레스 델 파이네 국립공원 관광을 마치고 나면 푸에르토 나탈레스로 이동합니다. 칠레 산티아고로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들르는 밀로돈 동굴에서는

과거 이곳에 살았던 밀로돈이라는 생명체의 흔적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 일정을 끝으로 남미의 하이라이트, 파타고니아 일정이 끝나고 칠레의 수도 산티아고로 이동합니다.

 

산티아고 모네다 대통령궁

 

비행기 스케줄에 따라 혜초에서는 산티아고 1박-라파즈 2박을 하기도 하고 반대로 진행하기도 합니다. 이번 팀에서는 산티아고 1박 후 아침 일찍

비행기를 타고 라파즈로 넘어갑니다. 그래서 산티아고와 그 주변을 많이 보지는 못하지만 저녁식사를 하기 전 간단하게 시내투어를 진행합니다.

 

4. 볼리비아

 

볼리비아에서부터는 본격적으로 고산지대가 시작됩니다. 볼리비아 내 일정에서의 최고고도는 공항으로, 4200M 지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평균 3650M

의 라파즈는 확률적으로 팀당 1-2분 정도가 고산증이 옵니다. 하지만 공항에서부터 휴대용 산소를 판매하고 있으며 머무시는 숙소도 도시에서 제일 낮은

고도인 3200M 지점이기 때문에 대체적으로 큰 불편함 없이 여행하시는 편입니다.

 

특히나 이번 팀에서는 여유있는 일정으로 라파즈 2박을 진행하기 때문에 시간을 두고 고도에 적응한 다음 볼리비아 여행의 하이라이트인 우유니 사막으로

넘어갑니다. 그렇기에 혜초의 여정에서는 최대한 좋은 여건 속에서 여행을 진행한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라파즈 전경

 

달의 계곡

 

마녀시장

 

이틀에 나눠서 여유있게 라파즈 시내와 인근 지역을 둘러봅니다. 그동안 봐왔던 남미와는 색다른 모습, 표현하자면 좀 더 전통적인 느낌이 강한

지역입니다. 볼리비아와 페루의 인구 구성 비율을 보면 남미 원주민 혹은 원주민의 피가 섞인 사람의 비율이 여타 다른 나라들에 비해 높은 편입니다.

그래서인지 상대적으로 자신들의 문화를 잘 유지하면서 오늘날까지 지내는 것으로 보입니다.

 

라파즈 투어가 끝난 다음에는 하이라이트인 우유니 소금사막 일정을 진행합니다. 국내선을 탑승하여 우유니에 도착하면 낮, 선셋, 선라이즈 세 번에

걸쳐서 사진을 촬영하는 시간을 가지며, 기차무덤, 만국기, 소금호텔 등의 장소를 방문합니다. 점심에는 소금 사막 한복판에서 바베큐로 진행합니다.

 

우유니 소금사막 전경과 만국기

 

점심 바베큐 식단

 

우유니 투어 중 촬영한 사진

 

선라이즈 투어의 경우 새벽부터 일어나서 출발하지만 인생에 한번, 즐긴다고 생각하시면 많은 추억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5. 페루

 

볼리비아 일정이 끝나면 드디어 마지막 국가인 페루에 도착합니다. 총 4박 5일 간의 일정으로, 자타가 공인하는 유명 유적지 마추픽추를 위해 방문

하는 지역입니다. 잉카 문명이라 불리는 근대 문명의 흔적을 따라 스페인의 지배역사, 잉카 사람들의 문화 등을 탐험하는 시간입니다.

 

해발 2000m 후반~3000m 초반 지대로 마추픽추 관광을 위한 거점도시 우루밤바에서 3연박을 진행합니다. 5성급의 휴양지 같은 호텔에서 투숙하며

인근 지역의 여행을 보다 편하게 즐기실 수 있습니다.

 

피삭 마을과 유적지

 

 모라이 유적지

 

마추픽추

 

오얀따이땀보

 

우루밤바쪽 관광이 끝나면 쿠스코로 이동하여 시내 투어를 진행합니다.

 

삭사이와만과 쿠스코 성당 전경

 

남미 여행에서의 마지막 여정은 페루 리마에서 끝이 납니다. 한국으로 돌아가는 비행기를 기다리는 동안 하루 정도 시티 투어를 진행합니다.

리마 산마르틴 광장

 

이상으로 23일간 진행되었던 3/6 남미 5개국 완전일주 여행소식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