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일본] 4월 12일 [하이라이트] 일본의 옛길, 나카센도+후지산 둘레길5일 여행소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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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한*호 |
작성일 | 2025.04.21 |
안녕하세요? 혜초트레킹 한규호 과장입니다.
4월 12일부터 4월 16일까지 [하이라이트]일본의 옛길, 나카센도+후지산둘레길 5일 다녀왔습니다. 2일차 오전에 조금 내리긴 했지만, 대부분 날씨가 너무나도 좋아서 일본의 봄을 느끼기엔 충분했습니다.
작년에는 4월 1일이 벚꼬츠이 절정이였지만 2025년도에는 약 7일~10일 정도 벚꽃이 늦게 펴서, 4월 10일쯤이 벚꽃의 절정이였습니다.
1일차
1일차에는 나고야공항으로 입국 후 간단하게 첫번째 고개 '비와고개'를 걷는 일정입니다.
완만한 숲길을 따라서 약 30분정도만 걸으면 역참마을 오오쿠테주쿠를 만날 수 있습니다. 약 1시간정도 마을길을 산책하고 에나쿄 지역 호텔로 이동합니다.
1일차 호텔 에나쿄 유즈리하 온천호텔입니다. 깔끔한 다다미방이며, 창문으로 모든 객실에서 에나 협곡이 풍경이 보여서 풍경이 멋진 호텔 중에 한 곳입니다.
2일차 에나쿄가 있는 기후 지역은 '미소(된장)'이 유명합니다. 야채와 된장을 버무려서 댑혀먹는 지역음식이 아침에 나왔습니다. 뷔페식이라서 선호하는 야채를 넣고 볶아서 밥과 맛있게 먹었습니다.
2일차 오전에는 잠깐 비가 내렸습니다. 대부분 평지길이기 때문에 우산을 착용하여 오전에 1시간 30분정도 걷습니다.
오후가 되니, 비가 살짝 걷혔습니다. 츠마고 역참마을에 도착하자 입구에 '산목련'이 반겨줍니다. 쉽게 만날수 없는 꽃이기에 고객분들이 사진찍기 바쁘시네요.
3일차
2일차에 끝났던 츠마고 역참마을에서 3일차는 시작됩니다. 다행히 날씨는 맑은 날씨로 돌아섰습니다. 츠마고 주차장에서 가볍게 준비운동을 하고 오늘은 본격적으로 나카센도를 걷기 시작합니다.
초반에는 아스팔트, 숲길 등을 따라서 걸으며 역참마을 중간의 기차도 탑승하는 다양하고 재미있는 날이기도 합니다.
가장 큰 고개인 '도리이'고개를 지나서 '나라이주쿠'에 도착하였습니다. 나라이주쿠는 1600년대부터 있었던 전통건물들이 그대로 보존되어있습니다. 편백나무(히노키)가 유명하기 때문에 편백나무로 만든 젓가락 등이 유명합니다.
3일차 호텔인 피닉스호텔에 도착하였습니다. 아쉽게도 이 호텔에서는 수많은 단체들이 들어와서 복잡스러운 환경이 지속되었습니다. 다행히 저녁식사 메뉴는 다양하여 게 등을 드시며 고객분들이 맛있게 식사하셨습니다.
4일차
4일차는 후지산을 볼수 있는 일정입니다. 천엔 전망대와 파노라마 전망대 등을 잇는 능선길을 따라 걷습니다. 오전 중에는 후지산 머리 위로 모자같은 구름이 있어서 아쉬운 부분이 있었습니다.
파노라마 전망대를 지나 하산 길은 일본 산답지 않게 잘 정비되어있습니다. 편안한 길을 내려와서 후지5호 중 한 곳인 '쇼지코'에서 점심식사를 합니다.
점심식사 이후에는 타누키코로 향하는 여정입니다. 약 2시간 정도 걸리는 일정인데, 중간중간 삼나무숲길과 마을길, 그리고 '고타누키 습원'이라고 하는 작은 습원도 지나며 다채롭고 재미난 트레킹을 진행합니다. 트레킹이 끝날 무렵 그래도 후지산이 구름모자를 벗고 얼굴을 보여줍니다.
트레킹의 종료 지점 만나는 타누키코 다이아몬드후지 전망대에서 드디어 후지산의 얼굴을 볼 수 있었습니다. 운이 좋게도 후지산을 보며 4일차를 마무리할수 있었습니다.
5일차
시즈오카에서 숙박 후 5일차는 시즈오카의 '동조궁'과 '니혼다이라'를 방문합니다. 쿠노산 동조궁은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위패를 모신 신사입니다. 1616년 세상을 떠난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유골이 안장되었던 곳이기도 합니다.
동조궁 상단 부분에는 니혼다이라 전망대가 있어 로프웨이를 탑승하여 전망대로 향합니다. 어제보다도 멋진 후지산의 웅장한 모습을 보며 이번 일정은 마무리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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