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2025.4.17 ~ 2025.4.20 황산 트레킹+관광 4일 후기 |
---|---|
작성자 | 남*찬 |
작성일 | 2025.04.24 |
2025년 4월 17일 ~ 2025년 4월 20일 천하제일경으로 불리며 중국의 자연 풍광 중에서도 가히 최고로 꼽히는 '황산'에 다녀왔습니다. 1990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과 자연유산으로 모두 지정된 황산은 중국 10대 관광지 중 하나로 손꼽히며, 역사적으로 중국의 다양한 예술과 문학을 통해 찬사 받은 명산입니다.
아름다운 황산의 산 위에서 1박2일 동안 머무르며 아주 화창하고 맑은 날씨에 구석구석 여유롭게 모두 둘러볼 수 있었습니다.
"오악에 다녀오면 다른 산들이 보이지 않고, 황산에 다녀오면 오악이 보이지 않는다." - 서하객 -
[1일차] 청대옛거리 인천에서 항주국제공항에 도착하여 약 3시간 30분여를 달려 황산시에 도착했습니다. 맛있는 휘주식 요리로 저녁식사를 하고, 소화도 시킬 겸 청대옛거리를 방문했습니다. 중국 옛 풍경으로 돌아간 듯한 청대옛거리에서는 문방사우를 주로 팔고 있습니다.
파크뷰호텔 청대옛거리에서의 자유시간을 끝마치고 바로 호텔로 이동했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시작된 일정에 짐 정리를 하자마자 바로 꿀잠을 잤습니다.
[2일차] 비취계곡 입구 호텔에서 든든하게 아침식사를 하고 오늘의 첫 일정이 시작되는 비취계곡으로 이동했습니다.
비취계곡 전경 비취계곡은 수십개의 다채로운 색상을 가진 계곡과 아기자기한 폭포들이 있는 곳으로, 영화 '와호장룡'의 촬영지로도 유명합니다.
사랑의 계곡 서커스 공연 비취계곡을 오르는 내내 눈이 즐겁고 귀가 즐거웠습니다. 어느 한 지점에서 막간을 이용하여 서커스 공연도 방문객들에게 보여줬습니다.
비취계곡 풍경 비취계곡의 시원한 폭포와 주변 푸릇푸릇한 풍경이 마음 속까지 시원하게 만들어 줬습니다.
우뚝 솟아있는 대나무 비취계곡의 매력은 시원하고 다채로운 폭포 뿐만이 아니라 우뚝 일직선으로 솟아있는 대나무 풍경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얇은 대나무가 아닌, 조금 과장하여 사람 허벅지만한 대나무가 시원스럽게 위로 뻗어 있는 모습이 신기합니다.
옥병케이블카 매표소 비취계곡을 돌아보고 오후에는 황산을 올라가기 위해 케이블카장으로 이동했습니다.
황산의 전경 황산을 올라와보니 아래에서 올려다본 황산의 풍경과는 많이 달랐습니다. 화창한 날씨가 황산의 아름다운 절경을 더욱 빛내주며 감탄을 자아내게 했습니다.
영객송 황산의 영객송은 수령이 약 1,400년 된 소나무입니다. 중국에서 최초로 이 영객송 소나무에 보험이 들어져 있다고 합니다.
우뚝 솟아 있는 황산의 최고봉 연화봉 아침에 황산에 오르려면 수많은 인파를 뚫고 올라가야 하는데 반해, 점심시간 즈음 올라오니 우리가 가는 길에는 현지 방문객들이 많이 없었습니다. 이렇게 화창하고 맑은 날씨에 황산의 볼 수 없는 풍경까지도 눈에 넣을 수 있어 정말 황홀했습니다.
아름다운 황산의 풍경 아찔한 황산의 잔도 길을 따라 걷다 보면 시시각각 변하는 황산의 아름다운 풍광이 나오게 되는데, 발걸음이 쉬이 떨어지지 않을 정도로 비경이었습니다.
오어봉 이제 진짜로 황산의 찐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구간이 나왔습니다. 저 멀리 보이는 오어봉까지는 기나긴 오르막 돌계단을 밟고 올라가야 합니다. 수많은 돌계단 역시 황산의 매력적인 요소 중 한 부분입니다.
서해대협곡 모노레일 오어봉까지 거친 숨을 쉬고 올라와 조금 쉬었다가 다시 힘을 내어 서해대협곡 모노레일장까지 이동했습니다. 앞에 펼쳐진 서해대협곡의 풍광을 바라보며 모노레일을 타고 곡저까지 내려갔습니다.
곡저에서 바라보는 서해대협곡 풍경 황산의 봄 곡저까지 내려와 계단을 타고 다시 올라가면 서해대협곡 2환, 1환을 지나 북쪽 입구로 갈 수 있지만, 우리팀은 관광 일정이라 곡저 아래에서 자유시간을 갖고 다시 모노레일을 타고 천해로 올라왔습니다.
모노레일 탑승장에서 바라본 전경 광명정으로 이동 중 천해에서 광명정 방향으로 이동했습니다. 해가 점점 뉘엿뉘엿해질 수록 한산하여 중국의 여느 자연풍경구와는 다르게 여유롭게 거닐 수 있어 좋았습니다.
광명정 전망대에서 바라본 황산 풍경 천해에서 광명정까지도 조금은 가파른 오르막 돌계단을 밟고 올라가야 합니다. 광명정에 도착하니 방문객들이 제법 많았습니다. 간단하게 전망대에서 풍광을 즐기고 비래석 쪽 방향으로 이동했습니다.
황산을 대표하는 3대 절경(소나무, 기암괴석, 운해(?)) 비래석 황산을 방문할 때마다 황산의 모든 풍경이 아름답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특히 이 비래석과 비래석 주변으로 펼쳐져 있는 풍경이 정말 너무 아름답다고 생각합니다. 황산을 대표하는 요소 중에서는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하는 비래석 절경입니다.
내리막 돌계단 시작 비래석을 지나 배운정까지 갔다가 우리가 오늘 묵을 사림호텔로 이동했습니다. 사림호텔까지는 내리막 돌계단을 많이, 밟고 내려가야 합니다.
사림호텔로 이동 중 무릎이 조금? 아프긴 했지만 모두 서해호텔을 지나 사림호텔까지 안전하게 잘 도착했습니다. 사림호텔에 도착하자마자 방 배정을 받고, 맛있는 뷔페식으로 저녁식사까지 든든하게 마치고 각자 방으로 들어가 휴식을 취했습니다. 내일 있을 일정에 대비해 다들 일찍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3일차] 흐린 아침의 황산 풍경 이른 아침 일찍 일어나 황산 산 위에서 일출을 보러 오신 분들도 있고, 그렇지 않으신 분들도 있었습니다. 호텔 뷔페식으로 아침식사를 하고 운곡 케이블카 방향으로 이동했습니다.
전망대 이른 아침부터 운곡 케이블카를 이용하여 현지 관광객들이 황산에 올라오고 있었습니다.
위인석 황산 시신봉 풍광 시신봉을 바라다 볼 수 있는 전망대에 올라 한 바퀴 쭉 돌고 내려오니 점점 방문객들이 불어나고 있었습니다. 이른 아침이라 운해가 끼어 날이 흐렸습니다.
운곡 케이블카장으로 이동 중 운곡 케이블카 탑승장 앞 현지 방문객들도 황산의 아름다운 풍경을 기대하고 고대하면서 운곡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오고 있었습니다.
황산에서 운곡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옴으로써, 황산 일정을 모두 끝마치게 되었습니다. 황산시에서 맛있는 점심식사를 하고, 항주시로 이동했습니다.
송성가무쇼 항주시에 도착하여 이른 저녁식사를 하고, 중국의 옛 역사와 문화를 스토리로 만들어 짜여진 송성가무쇼의 본가 항주시에서 공연하는 송성가무쇼를 관람했습니다. 공연장 안에는 약 3,000여석의 좌석이 있는데, 그 좌석이 모두 꽉 찰 정도로 아주 인기가 높은 공연입니다.
마르코폴로 호텔 송성가무쇼 공연을 보고 나와 만족스러운 얼굴로 다들 호텔로 이동했습니다. 느즈막이 도착하여 바로 체크인을 마치고 각자 방으로 들어가 꿀잠을 청했습니다.
[4일차] 서호 주변 공원 마지막날 아침에는 여유롭게 일어나 아침식사를 하고, 공항 가기 전에 서호유람 일정이 있어 서호로 이동했습니다. 주말이라 그런지 서호 주변으로 가족, 친구 등 수많은 현지 방문객들이 서호 공원을 방문하고 있었습니다.
약 1시간여 정도 아름다운 서호에서 유유자적 유람선을 타고 한 바퀴 돌고 나와 점심식사를 하고 공항으로 이동했습니다. 여행 시즌이라 그런지 한국 관광객 팀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항주국제공항에서 아시아나항공을 타고 인천국제공항으로 안전하게 잘 귀국하여 서로 인사 나누고 헤어졌습니다. |
이전글 | TMB, 나도 걸을 수 있을까? |
---|---|
다음글 | TMB, 언제 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