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파키스탄] 감탄의 연속, 파수빙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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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정*지 |
작성일 | 2022.08.26 |
* 혜초여행 문화역사탐방 1사업부 원신희 부장님의 출장 후기입니다.
[혜초실크로드 4편] 파키스탄 카라코람 하이웨이 12일
훈자에서 좀 더 북쪽으로 카라코람 하이웨이를 따라 1시간 정도 가면 파수빙하를 조망할 수 있는 곳까지 1시간 30분 정도 가볍고도 무거운 하이킹을 할 수 있습니다. 작지만 귀여운 보리스(Borith) 호숫가 카페에 짐을 두고, 다시 15분 정도 낡은 벤을 타고 언덕길을 오르면 만날 수 있는 귀여운 매점과 바로 옆 절벽 수로 길은 참 절묘한 조화를 이룹니다.
잠깐 올라서서 파수빙하의 아래꼬리 부분을 보는데 탄성이 절로 나옵니다. 20.5km를 이어져 내려오는 흙 섞인 검은 빙하를 바라보며 20분 정도 걷다 보면 눈부신 하얀 빙하가 점점 드러나는데 그 규모에 깜짝 놀라게 됩니다. 그리고 무겁게 고소를 느끼며 빙하 바로 옆까지 45분을 천천히 오릅니다. “와, 이렇게 엄청난 곳을 참 쉽게 왔구나.. 아니다 어려웠나…” 거친 숨을 몰아쉬면서 감탄도 하고, 감상도 하고, 사진도 찍고 정신이 없습니다.
네 번째 파키스탄 여행인데, 그동안 KKH를 따라 국경 넘어가기 바빴다면 이번에는 제대로 얼굴을 마주 보고 알아가는 느낌이라 더 좋았습니다. 파키스탄의 매력을 다 알자고 하면 이 정도는 조족지혈(鳥足之血)! 아직도 개발해야 할 곳이 많다는 게 또 다른 매력입니다. 마침 훈자와 스카두는 9월과 10월에 최고의 단풍을 자랑하는 시기입니다.
오랜만에 다시 열린 파키스탄으로 가는 길, 이번 가을 여행도 혜초여행과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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