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혜초여행 김홍기 대리입니다.

 

이번 6월14일부터 6월20일까지 피레네산맥 지역 답사를 다녀왔습니다.

 

피레네산맥은 프랑스와 스페인 국경을 이루는 거대한 산맥이며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다양한 트레킹 코스로 현재 유럽에서 가장 가파르게 인기가 상승 중인 트레킹 지역 중 하나입니다.

 

혜초에서는 피레네 산맥에서 가장 유명하고 인기가 많은 트레킹 코스만을 선별하여 진행하고 있으며 피레네 산맥에 위치한 모든 국립공원을 방문합니다.

 

또한 스페인+프랑스에 걸쳐져있는 피레네산맥 특성 상 한 국가만 방문하는 경우가 많은데 혜초에서는 스페인+프랑스 지역 모두를 방문하여 다양한 풍광을 즐길 수 있습니다.

 

 

새로운 유럽의 트레킹 코스를 즐길 수 있는 피레네 산맥을 소개합니다.

 

 

피레네 산맥 3대 국립공원 트레킹 9일

 

트레킹 횟수: 5회

평균 트레킹 시간: 4-5시간

트레킹 고도: 1000-2500m

 

1. 마우리시 국립공원 트레킹

길이: 14km

표고차: 약 700m

 

카탈루니아 지방의 유일한 국립공원인 마우리시 국립공원을 방문합니다. 카탈루니아 지방에서 가장 아름답다고 소문한 풍광을 즐길 수 있습니다.

 

피레네 산맥 기슭에 위치한 아름다운 산악마을인 에스폿에서 트레킹을 시작합니다.

 

트레킹 시작점까지는 4륜지프를 타고 이동합니다. 사륜지프를 통해 국립공원으로 들어가면 내리자마자 환상적인 풍광이 펼쳐집니다.

 

트레킹 시작점에서는 마우리시 호수와 마우리시 국립공원을 상징하는 엔칸타(쌍둥이)봉을 볼 수 있습니다.

 

트레킹은 잘 정비된 길로 진행하기 때문에 큰 어려움없이 트레킹을 즐길 수 있습니다.

 

점심식사 지점인 아미게스 산장입니다. 유럽의 산장은 풍광이 훌륭한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레스토랑도 함께 운영하기 때문에 따뜻한 음식을 즐길 수 있습니다.

 

오후 트레킹에서 볼 수 있는 마우리시 호수 뷰포인트 입니다. 마우리시 호수와 국립공원의 전체적인 모습을 조망할 수 있습니다.

 

트레킹 중 가장 높은 곳인 포르타노 에스폿(2470m)에 도착하면 마우리시 국립공원이 360도로 펼쳐집니다. 이 이후로는 내리막길이 계속됩니다.

 

아래로 롱 호수가 보입니다. 여름에는 노란 야생화로 들판이 모두 노란색으로 가득찹니다.

 

내리막길을 모두 지나면 잘 정비된 길이 나타나며 편안하게 피레네 산맥을 즐길 수 있습니다.

 

 

2. 아네토산 트레킹

길이: 7km

표고차: 450m

 

피레네에서 가장 높은 산인 아네토산(3404m)을 조망하며 트레킹을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트레킹 중간에 펼쳐지는 습지는 피레네 산맥에서만 볼 수 있는 풍경으로 여름에는 수많은 트레커들이 모이는 명소입니다.

 

트레킹을 시작하면 수많은 야생화와 초원지대를 지납니다.

 

트레킹 중간에 아네토산을 조망할 수 있는 포인트가 있습니다. 오른쪽 위에 흰설산이 피레네에서 가장 높은 아네토산입니다.

 

피레네에서만 볼 수 있는 습지가 펼쳐집니다. 물이 불어난 개울을 지날 때는 등산화를 벗어야하는 수고를 해야되지만 빙하수를 맨발로 건너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아네토 등정의 전초기지 역할을 하는 렌클루사 산장입니다. 혜초에서는 행동식의 숫자를 줄이고 최대한 따뜻한 산장식을 제공해드리고 있습니다.

 

트레킹 시작점으로 내려오면 또다시 야생화가 만발한 풍광을 마주할 수 있습니다.

 

 

3. 오르데사 협곡 트레킹

길이: 20km

고도차: 400m

 

스페인에서 가장 긴 오르데사 협곡 깊은 곳까지 왕복하는 트레킹 코스입니다. 피레네 지역에서는 최초의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장소이며 협곡과 어울러진 몬테 페르디도(3,355m)의 모습은 경이로운 풍경을 연출합니다.

 

 

트레킹 시작 마을인 토를라는 피레네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로 손꼽히는 곳입니다.

 

트레킹 시작 부분에는 녹음이 가득한 자작나무 숲을 지납니다.

 

오르데사 협곡 중간에는 특이한 지질학적 특성이 만들어낸 다양한 폭포를 만날 수 있습니다.

 

협곡 안으로 들어서면 거대한 규모의 오르데사 협곡을 만날 수 있습니다. 푸른 초원과 웅장한 협곡이 합쳐져 판타지 영화에서 나올만한 풍광을 연출합니다.

 

오르데사 협곡과 몬테 페르디도가 어울러진 풍경은 오르데사 국립공원을 대표하는 이미지입니다.

 

트레킹 중간중간에 다양한 풍광을 만날 수 있어 20km에 가까운 트레킹 코스를 지겨울 틈이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4. 가바르니 폭포 트레킹

길이: 8km

표고차: 약 550m

 

프랑스에서 가장 높은 폭포인 가바르니 폭포를 코앞에서 만날 수 있는 트레킹 코스입니다. 프랑스 피레네를 대표하는 풍경이며 매년 수많은 트레커들과 휴양객들이 모이는 명소입니다.

 

트레킹 초입부에는 개울이 흐르는 아름다운 오솔길을 지납니다.

 

트레킹 중 가바르니 폭포를 코 앞에서 볼 수 있습니다.

 

가바르니 폭포는 다양한 뷰포인트가 있으며 이는 각각의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5. 비뉴말 트레킹

길이: 12km

표고차: 500m

 

비뉴말(3298m)은 프랑스 피레네의 최고봉이며 프랑스 피레네에서 유일하게 빙하가 남아있는 곳입니다. 빙하를 가까이 관측할 수 있는 지점까지 트레킹합니다.

 

트레킹 초입부에는 다양한 폭포를 볼 수 있습니다.

 

고브 호수에서는 비뉴말 산의 일부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잘 정비된 트레킹 코스를 지나며 비뉴말에 다가갑니다.

 

고브 산장에 도착하면 정면으로 비뉴말의 웅장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체력적으로 여유가 되면 빙하 근처까지 다녀올 수도 있습니다.

 

내려오는 길에는 피레네 산맥의 다양한 식생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피레네 최고의 전망대 픽디미디

 

피레네 최고의 전망대인 픽디미디 전망대를 방문하며 전망대 파노라마 식당에서 잊을 수 없는 점심식사를 합니다

 

 

 

 

유럽에서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트레킹 지역인 피레네 산맥.

 

새롭고 색다른 지역에서의 트레킹을 원하시는 분이라면 꼭 방문해야할 트레킹 코스입니다.

 

2020년 여름 피레네 산맥에서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만드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