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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라다크] 2019년 마카밸리 트레킹 첫 팀 여행소식
작성자 김*우
작성일 2019.06.28

19.06.15~06.23 [라다크] 마카밸리 트레킹 9일 트레킹 후기

 

안녕하세요 라다크 트레킹 담당자 김진우 대리입니다.

19년 첫 팀으로 마카밸리 트레킹을 인솔 다녀왔습니다.

한국은 무덥고 습한 날씨에 장마가 시작되었지만, 라다크는 건조하고 시원한 혹은 오히려 추운 날씨를 만나고 돌아왔습니다.

여름에 한국 날씨 때문에 등산하기 힘드셨던 분들은 라다크에 가시면 쾌적한 트레킹을 할 수 있습니다.

라다크가 어떠한 곳인지 생생한 정보를 사진과 함께 전달해드리겠습니다. laugh

 

◎ 인원 구성 

- 40대 : 1명 / 50대 : 2명 / 60대 : 8명 손님들과 함께했으며 전원 모두 콩마루 라를 넘어 마카밸리 트레킹을 마쳤습니다.

- 히말라야 트레킹 처음 오신 2명을 제외하곤 다른 분들은 고산 트레킹 경험이 있었습니다. 처음 오신 2명은 한국 산행을 꾸준히 하였고 걷는 것에 자신 있어 했던 분들입니다.

 

 

 트레킹 복장

1) 트레킹 시 해가 있을 시 : 봄, 여름 복장 / 날이 흐릴 시: 가을, 초겨울 복장

 * 맑을때와 흐릴때 체감온도의 차이가 많이 나는 곳입니다. 항상 배낭에는 바람막이 자켓, 보온의류 그리고 우의를 준비해주세요.

3) 캠핑 시 : 겨울복장 

 * 트레킹 4일차 숙박 4,700m의 최저온도는 -5 

 

※ 캠핑 안내

1) 혜초에서는 우모량 1,000g 덕다운 침낭 무상 대여 / 1인 1 텐트 / 기본 발포매트를 제공합니다. 

2) 캠핑 시 전기충전을 할 수 없습니다. 보조배터리와 건전지를 여유있게 준비해주세요.

3) 캠핑 시 온도 : 5℃ ~ -5℃ 입니다만, 땅에서 냉,한기가 올라옵니다. 따듯하게 주무실 수 있게 겨울용복장 + 핫팩을 반드시 챙겨주세요.

4) 샤워시설이 없습니다. 세수할 수 있는 물 정도 제공해드리오니, 물티슈를 준비하여 간단히 씻어주시길 바랍니다.

5) 화장실은 캠핑지에 위치한 곳의 땅에 화장실 텐트를 설치하여 사용합니다.

 * 캠핑장비가 있으면 따로 챙겨오셔도 됩니다. 

 

◎ 라다크 마카밸리 트레킹 매력

 - 첫번째, 오래된 미래로 유명한 히말라야의 오지를 방문하고 실제 라다키들이 살아왔던 마을을 지나는 트레킹 여정

   둘째, 여름에도 우기의 영향을 덜 받으며, 건조하고 강수량이 적은 지역이기에 쾌적한 트레킹을 할 수 있는 코의 

   마지막, 마카밸리 계곡, 협곡에서의, 마카강이 흐르는 옆에서의, 별이 무수히 쏟아지는 하늘 아래서의 낭만적인 캠핑 숙박 (1인 1텐트 제공)

 

△ 레의 제일 높은 곳에 위치한 남걀체모곰파에 올라 레 전경과 우리가 트레킹 할 라다크, 잔스카르 산맥을 바라봅니다.

 

○ 트레킹 1일차

- 칠링(3,550m) → 스키우(3,380m)

- 천천히 3~4시간 완만히 올라가는 일정입니다. 사라마을 지나 첫 캠핑지 스키우에 도착합니다. 워밍업의 느낌으로 시작해주세요.

  * 고소에 적응하시어 컨디션 회복에 힘써 주셔야 하는 날입니다.

- 트레킹 소요시간:  3시간 반 (이번 팀 기준) 

 

△ 트레킹 중간 중간 물이 흐르는 곳엔 오아시스에 마을 혹은 티샵들이 있습니다. 황량하지만 트레킹 길은 먼지가 풀풀날리지는 않습니다. 

    자동차도 다니지 않으며, 오지라 네팔과 다르게 많은 트레커나 말이나 소똥에 스트레스 받을 필요 없이 한적하게 걸을 수 있습니다.

 

△ 푸른하늘, 황량한 곳에 아름따리 핀 꽃 그리고 곰파(불교사원)는 라다크의 매력을 대표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모습입니다.

 

△ 천천히 걷다보면 어느 덧 스키우 캠핑지에 도착합니다. 우측으로는 마카강이 흐르고, 양 옆으로는 황량한 절벽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 트레킹 2일차

- 스키우(3,380m) → 마카(3,800m)

- 긴 여정입니다. 오르막은 많지 않으나 다소 길게 느껴질 수 있는 여정입니다만, 오래 걷는 거 좋아하는 트레커들이 좋아하는 코스입니다.

- 트레킹 소요시간:  8시간 반 (이번 팀 기준) 

 

△ 비가 온 뒤에 마카밸리의 풍광은 호도협에서 바라보는 옥룡설산 만큼 아름다웠습니다.

   연강수량이 100mm밖에 되지 않는 사막지역이지만, 날이 흐리고 비와 우박이 내렸습니다. 악천 후를 대비하여 장비를 철저히 챙겨주세요.

 

 △ 라다크 지역은 빙하물이나 인더스강의 물을 이용하여 살아가고 있습니다. 

    6월초라 빙하가 많이 녹지 않아 강의 수위가 높지는 않았지만, 두 번 강을 건넜습니다. 샌들 및 수건을 트레킹 2일차, 3일차에 챙겨주시기 바랍니다.

 △ 트레킹 2일차는 마카밸리의 깊은 협곡 안으로 들어가는 일정이기에 큰 오르막은 없습니다.

 

 △ 후미에 비상 시 대비하여 말과 산소통 그리고 보조가이드가 동행합니다. 이번팀은 한 명의 손님도 말을 타진 않았지만, 혜초에서는 항상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며 일정을 진행합니다.  

 

△ 점심은 현지인이 운영하는 가게에 들러 도시락을 먹습니다. 현지인들의 삶의 터전이기도 합니다.

    도시락은 샌드위치, 감자, 삶은달걀, 과일, 음료수, 견과류, 초콜릿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트레킹 2일차에는 긴 여정이기에 현지 라면(메기)도 제공하였습니다.

    

△ 아침 저녁은 취사식으로 진행됩니다. 라다크 요리사와 혜초 인솔자가 직접 요리하는 현지식+한식으로 제공합니다.

    구성은 쌀밥 + 국 + 한국 반찬 2종류 + 현지식 반찬 + 김치 + 샐러드 제공됩니다.

 

△ 저 아래 혜초팀 캠핑지가 보입니다. 캠핑지 왼쪽에 보이는 곳은 마카학교이며, 실제 라다키 학생들을 만나보실 수도 있습니다.

 

○ 트레킹 3일차

- 마카(3,800m) → 토춘체(4,250m)

- 마카마을과 한카마을을 지나면 처음으로 만년설산 캉야체를 마주하는 여정입니다.

- 트레킹 소요시간:  8시간 (이번 팀 기준) 

 

△ 마카마을입니다. 뒤로는 마카 성의 터가 남아 있습니다.

 

△ 마카마을을 지나면 산꼭대기에 곰파가 하나 있는데 Tacha gompa 입니다. 손님 한분과 올라갔습니다. 체력적으로 여유 되신분들은 한번 올라 보셔도 좋을 듯 합니다. 거주하고 있는 수도승은 없었고 아마 불교행사가 있을 때만 열리는 사원인 듯합니다. 

 

△ 타챠곰파에서 바라보는 마카밸리의 깊은 협곡입니다.

 

△ 기이하면서 아름다운 지형을 가진 토춘체 캠핑지입니다. 4,000미터가 넘는 지역이므로 고소증에 유의해주셔야 합니다.

 

○ 트레킹 4일차

- 토춘체(4,250m) → 니말링(4,730m)

- 마지막 캠핑지 니말링가는 일정입니다. 걷는 시간은 짧지만, 다음 날 콩마루 라를 넘는 여정이니 고소적응 및 컨디션 관리에 힘써 주셔야 합니다.  

- 트레킹 소요시간:  6시간 (이번 팀 기준) 

 

△ 2시간 정도 오르다 보면 평전을 만나게 됩니다. 그동안 올라왔던 라다크 산맥을 내려다봅니다.

 

△ 어느덧 천천히 오르다 보면 목초지이자 콩마루 라 가기 전 마지막 캠핑지 니말링에 도착합니다.

 

 

△ 오후 이른 시간에 도착하기 때문에 텐트에서 누워서 쉬시기보다는, 니말링 언덕에 올라 캉야체를 가까이 보고 내일 오를 콩마루 라도 멀리서 미리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 트레킹 5일차

- 니말링(4,730m) → 콩마루 라(5,150m) → 촉도(4,000m)

-  2시간 가파른 오르막 후 1시간 완만히 오르면 콩마루 라에 도착합니다. 

- 트레킹 소요시간:  8시간 반 (이번 팀 기준) 

 

△ 밤사이 눈이 내렸습니다. 여름에 비가 내리나 강수량이 적으므로 크게 쌓이지 않았습니다. 천천히 오르막 구간이고 위험 구간도 없기 때문에 아이젠 없이 콩마루 라를 향해 출발했습니다.

 

△ 3시간 오르면 5,150m 콩마루 라에 도착하게 됩니다. 날씨가 흐려 콩마루 라에서의 조망은 좋지 못 하였지만, 올랐다는 성취감으로도 의미있었던 산행이었습니다.

 

△ 내려가는 길은 협곡을 지나 촉도 마을까지 가는 일정입니다. 무리하게 빨리 하산하기 보다 천천히 안전하게 산행을 마무리 해주시길 바랍니다.

 

 

* 무더운 여름 라다크 히말라야에서 혜초트레킹과 함께 오래된 미래를 걸어보시는 건 어떨까요?

황량하지만 기이하고 다양한 모습을 가진 지형들과 걷기 좋은 길, 라다키들만의 특유의 문화와 삶을 볼 수 있고 수 많은 별들과 설산들을 보며 낭만있는 캠핑을 할 수 있는

1992년부터 인도/네팔 전문으로 하여 혜초가 만들면 특별하여 믿고 갈 수 있는

'라다크 마카밸리 트레킹(5,150m) 트레킹'을 혜초와 함께 떠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