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유럽] 8/3 ~ 8/11 티롤알프스 3개국 9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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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희 |
작성일 | 2018.08.30 |
안녕하세요 트레킹 1사업부 이경희대리입니다. 지난 7월에 이어 한달만에 티롤 알프스 다시 방문하였습니다. 7월 4일 팀과의 가장 다른 점은 스투바이탈 일정이 아닌 피츠탈 트레킹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케이블카 오픈시기에 따라 6~7월은 스투바이탈, 7월 중순 이후는 피츠탈 트레킹으로 진행됩니다.)
1일차 인천 - 비엔나 - 린츠 대한항공을 타고 약 11시간의 비행 끝에 비엔나 공항에 도착하여 도보 5분거리의 주차장에서 유럽 일정 동안 함께할 기사와의 미팅을 합니다. 기내식을 먹고 내리고 2시간 20여분을 달려 린츠호텔에 도착하니 8시 경이 되었습니다. 호텔에 도착 하여 체크인을 하고 다음날 점심시간이 늦기 때문에 간식이나 행동식 등을 사러가길 원하시는 분이 계셔서 잠시 다녀왔습니다. (도보 5분거리) 호텔로 복귀하여 각자의 방에서 나눠드린 도시락(불고기)을 먹고 오늘은 마무리를 합니다.
2일차 : 린츠 - 샤프베르크 - 짤츠감머굿 8시에 호텔을 출발하여 약 1시간 20분 떨어진 곳에서 산악가이드(레지나)와 미팅 및 스트레칭 후 산행을 시작하였습니다. 샤프베르크는 얼마전 꽃보다 할배팀도 방문한 곳으로 그분들은 산악열차로 왕복을하였지만 트레킹 상품은 몬트제 호숫가에서 트레킹을 시작하여 샤프베르크 정상에 올라 하산길은 산악열차로 하는 일정입니다.
▲ 멀리서 보이는 몬트제(호수)
▲ 2시간 정도 오르막을 오르다 다보면 넓은 평지가 이어집니다.
▲ 약 2시간 정도 가파른 오르막길을 오릅니다.
▲ 샤프베르크 정상에서 보는 아터제(호수)
▲ 약 120년된 산악열차
샤프베르크 정상에서 중식 후 오후 4시 25분 기차를 타고 내려와서 약 15분 자유시간을 갖고 버스를 타고 호텔로 이동합니다.
3일차 잘츠감머굿 - 할슈타트 - 잘츠부르크 - 레무스 이른 조식 후 9시경에 할슈타트에 도착하여 인포메이션 데스크에서 각자 지도를 챙겨서 자유시간을 갖습니다. 할슈타트 자유시간에는 후니쿨라를 타고 스카이워크 전망대에서 할슈타트 시내를 내려다 보거나 마을 골목골목을 다니며 자유시간을 보내도 좋습니다.
할슈타트 투어 가격 정보 (2018.8월 기준) 1. 할슈타트 스카이워크 전망대 후니쿨라 : 왕복 16유로 2. 보트 렌탈 - 전기보트(300W, 30분 약 12유로, 1시간 약 17유로) (500W, 30분 약15유로 , 1시간 약 17유로) 오리배(페달) - 30분 약 10유로, 1시간 약 15유로 노젓는배 - 30분 약 8유로, 1시간 약 11유로 ※ 단, 할슈타트 호 근처에는 보트 업체가 많기때문에 가격은 조금씩 다를 수 있습니다.
▲ 할슈타트 포토 포인트에서 찍은 전경
약 2시간의 자유일정을 마치고 '사운드 오브 뮤직'의 촬영지이자 모짜르트 생각가 있는 잘츠부르크로 이동합니다. 잘츠부르크는 로마시대에 생긴 도시로 8세기에 주교청이 설치된 후 교회령 되어 가톨릭 주교가 통치하였고, 가톨릭문화의 중심지로서 발전한곳입니다.
▲ 호엔잘츠부르크 성에서 내려다본 잘츠부르크 시내
▲ 모짜르트 생가
잘츠부르크에서 약 3시간 정도의 시내투어를 마치고 레무스로 향합니다. 레무스는 독일 국경과 인접한 마을로 겨울 스포츠로 인기가 많은 마을입니다. 특히나 일정 중 가장 만족도가 좋은 지역이었습니다 . 호텔 뒷편으로는 독일 최고봉 츄크츠피체가 보이고 주변으로도 많은 산으로 둘러싸인 동화같은 마을이었습니다.
▲ 호텔 뒤에서 보이는 독일 최고봉 츄크츠피체
4일차 레무스- 피츠탈- 레무스 레무스 호텔에서 약 1시간 30여분을 달려 도착한 피츠탈트레킹 장소로 이동합니다. 피츠탈 계곡은 오스트리아 티롤지방의 빌트슈피체에 있는 곳으로 익스프레스 기차를 타고 중간까지 올라간 후 케이블카를 타고 정상으로 올라갑니다. 정상부에 서면 많은 설산들이 360도로 펼쳐지는데 그중 가장 높은 빌트슈피체(Wildspitze,3,774m)포함하여 Schuchtkogel(3,471m), Mitterkarjoch 등 웅장한 모습이 펼쳐집니다. 케이블카 선착장에는 빙하를 바라보며 커피를 마실수 있는 카페가 있어 커피를 마시며 여유를 부려봅니다.
다시 케이블카를 탑승하여 Mittelberg역에 하차 후 스트레칭 후에 본격적인 트레킹을 시작합니다. 내리막 길과 오르막길이 반복되며 하산길에서 의외로 가파른 내리막이 많기 때문에 충분히 스트레칭을 해주셔야합니다. 처음은 자갈밭과 같은 내리막길을 내려가다 빙하 위를 걷습니다 . 빙하는 아이젠이 필요하지는 않지만 스틱을 사용하며 미끄러지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마지막 1시간 정도는 가파른 내리막길이기 때문에 안전에 유의합니다.
트레킹을 마치고 산장에서 점심을 먹기 시작하려고 하니 비가 내리기 시작하여 식사후 버스로 빠르게 복귀하여 호텔로 이동 및 휴식을 취합니다.
5일차 레무스 - 슈방가우 - 테겔베르크 - 브루니코(브루넥) 노이슈반슈타인 성은 유명한 디즈니랜드의 잠자는 숲 속의 미녀에 등장하는 성의 모티브 된 덕분에 유명해진 이 성은 바이에른의 왕이었던 루트비히 2세에 의해 지어졌습니다. 특히 가장 아름다운 뷰 포인트는 마리엔 브릿지에서 바라보는 노이슈반슈타인성은 놓치지 말고 꼭 봐야할 곳입니다. 노이슈반슈타인성을 보고 난후 다리를 건너면 트레킹을 시작합니다. 이날은 완만한 오르막길을 약 2시간 30분 정도 천천히 오르다가 마지막 30분정도 가파른 계단을 오르면 어느세 테겔베르그 정상에 다다릅니다. 테겔베르크 정상 레스토레앙서 중식 후 자유시간 2시간을 갖고 케이블카를 타고 하산하였습니다.
▲ 노이슈반슈타인 성
▲테겔베르크 정상에서 내려다본 전경
6차 브루니코(브루넥) - 돌로미테 Cir- 브루니코(브루넥) 돌로미테는 최고봉인 3,342m의 마르몰라다를 포함하여 해발 3천미터가 넘는암봉이 18개나 되고, 총면적이 제주도의 3배인 5,500㎢에 이릅니다. 그 중 돌로미테 Cir 코스는 Cir 산군 아래를 Passo Gardena에서 시작하여 Colfosco까지 완만하게 걷는 일정으로 산행자체가 어렵지 않기때문에 다들 쉬엄쉬엄 경치를 즐기며 걸을 수 있습니다. 7월의 cir코스는 야생화가 만발하였다면 8월의 cir코스는 잔디를 깎고 있어서 야생화는 보지는 못했지만 잘 정비된 모습을 보는 것도 색다른 매력이 있었습니다.
7일차 브루니코(브루넥) - 트레치메 디 라바레도(드라이친넨) - 브루니코(브루넥) 트레치메 디 라바레도의 풍광은 단연 으뜸입니다. ‘가장 큰 봉우리’라는 뜻의 치마 그란데(Cima Grande di Lavaredo:2,999m), ‘작은 봉우리’ 치마 피콜라(Cima Piccola di Lavaredo:2,857m), ‘서쪽 봉우리’ 치마 오베스트(Cima Ovest di Lavearedo:2,973m)는 석양에 만들어지는 그림자와 황금빛으로 유명하며, 돌로미테의 심장으로 불리우고 있습니다. 이날의 트레킹은 7시간 정도 소요되는 트레킹으로 로카텔리 산장에 도착할때 쯤 비가 내리기 시작하여 일부 산행에 어려움이 있으신분들은 본팀과 다르게 대체루트로 나눠서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아우론조 산장까지 약 2시간 하산 후 셔틀버스를 타고 본팀과 합류 하였습니다.
▲ 트레킹 초입
8일차 브루니코(브루넥) - 알페 디 시우시 (Alpe di Siusi ) - 밀라노(말펜사) 공항 오늘은 알프스 최대 규모의 초원 알페 디 시우시는 현지에서도 유명한 휴가지입니다. 이날은 알페 디 시우시 자유일정으로 1. 말마차 2. 자전거 렌트 3. 트레킹 4. 쇼핑 등 을 하며 각자 자유시간을 갖습니다. 자유일정을 마치고 나면 말펜사 공항까지 이동을 하는데 유럽의 타고메타 법으로 인하여 가는 길에 의무적으로 버스 기사 휴식시간을 갖습니다.( 약 45분 휴식) 드디어 말펜사공항 도착 후 한국으로 돌아옵니다.
알페 디 시우시 투어 가격 정보 (2018년 8월 기준) 1. 말마차 - 30분/말 1마리 이용 : 30유로 , 30분/말 2마리 이용 : 40유로 1시간/ 말 1마리 이용 : 45유로 , 1시간/말 2마리 이용 : 65유로 2. 자전거 렌탈 : 17유로~ 55유로 ※ 알페디 시우시 말마차, 자전거 렌탈샵이 많이 때문에 가격도 조금씩 다릅니다.
밀리노 공항 정보 1. 시내에서 텍스 리펀드 물건을 구매하신 경우 택스 리펀 서류를 가게에서받으시고, 밀라노 공항 체크인 카운터 12번 옆 또는 시큐리티 검사 후 텍스 리펀을 하시면 됩니다. 여기서 주의 할 점은 텍스 리펀 물건을 보여달라고 할 수 있기 때문에 부치는 짐이 아닌 들고 가셔야합니다.
2. 밀라노 공항은 구조가 다른 곳과는 좀 다릅니다. 체크인 후 개별적으로 항공 티켓을 기계에 찍고 들어가서 보안 검색을 하고 나면 면세점이 쭉 늘어서 있기 때문에 출국심사를 받은 것으로 착각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면세구역을 지나 출국심사장이 있기때문에 시간적 여유를 두고 움직이셔야합니다. 출국심사를 하고 나면 게이트 주변에는 면세점이 한두군데 밖에 없기 때문에 면세품 구매는 출국심사 전에 마치시고 시간적 여유를 두고 출국심사를 받고 게이트로 오시면 됩니다.
지금까지 티롤 알프스 현지 정보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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