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카일라스/3대성호/초모랑마 트레킹 18일 여행소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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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임*경 |
작성일 | 2018.08.28 |
2018.07.29~08.15 카일라스/3대성호/초모랑마 트레킹 18일 여행
안녕하세요 혜초트레킹 임제경 사원입니다. 설렘을 가득 안고 오신 10분의 손님들을 모시고 티벳 트레킹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티벳 현지에는 많은 돌발상황과 예상치못한 일정변경 등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지금부터 이야기를 시작하겠습니다.
[1일차] 인천공항[20:05] - 성도공항[23:00] 공항에 도착하여 바로 짐을 찾고 가이드 미팅 후 호텔로 이동합니다. 늦은 시간이라 간단히 세면세족 후 바로 잠에 듭니다. 다음날 이른시간 국내선을 타야하므로 새벽일찍 일어납니다.
[2일차] 새벽 4:00 기상 후 짐만 챙기고 바로 로비로 집합합니다. 약 20분 정도 떨어진 성도 공항으로 이동합니다. 성도-라싸공항으로 국내선을 타고 이동합니다. 성도 공항의 해발고도는 약 400m 이며, 티벳 라싸 해발고도는 약 3,600m 비행기로 갑자기 고도를 올리므로 약간의 어지러움 증상이 있을 순 있습니다. 고소에 유의하며 비행기 내린 후 부터 모든 행동을 천천히 해야합니다. 티벳 가이드님을 만나고 바로 호텔로 이동합니다. 2일차에는 바로 트레킹 일정이 있습니다. 간단히 짐 정리 후 점심식사 그리고 트레킹 장소로 이동합니다. 겔룩파 6대 사원 중 하나인 세라 사원으로 이동하여 뒷편에 세라우즈산에서 가볍게 트레킹을 진행했습니다. 고소적응을 위한 트레킹이라 급할거 없이 가이드님 설명을 들으며 천천히 걷습니다. [트레킹 거리: 약 2km / 트레킹 시간 : 약 1.5~2시간]
세라우즈산에 오르면 라싸시내를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멀리는 포탈라궁의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간단한 트레킹 일정 후 바로 옆에있는 세라사원으로 이동합니다.
세라사원에서는 스님들이 토론하는 장면을 볼 수 있습니다. 오후 3시가 넘으면 여기저기서 스님들이 나와 한곳에 모여서 토론을 합니다. 처음보는 광경에 많은 관광객들이 모여 사진을 찍습니다.
[3일차] 라싸에서 꼭 봐야할 것 중 하나인 포탈라궁을 보는 날입니다.
달라이라마의 겨울 궁전이었던 웅장한 포탈라궁 내부를 관광합니다. 안에서는 사진촬영은 불가능하며 한바퀴 도는데 약 2시간정도 소요됩니다. 입장 시간이 정해져있으므로 밖에서 대기하는시간이 있습니다.
죠캉사원으로 이동 중 현지 찻집에서 홍차와 수유차도 먹습니다.
티벳 사람들에게 가장 성스러운 사원으로 여겨지는 죠캉사원 입니다. 바로 앞 바코르 광장에서는 오체투지를 하는 사람들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4일차]
티벳 일정의 두번째 트레킹인 얌드록쵸 호수 트레킹을 진행합니다. 호텔에서 얌드록쵸 호수 까지는 약 2시간 30분정도 소요됩니다. [트레킹 거리 : 5km / 트레킹 예상시간 : 약 3시간] 왼쪽으로 얌드록쵸 호수를 끼고 완만한 경사로 진행됩니다. 전망대 주차장에 도착하면 해발고도는 약 4,900m이므로 고산에 유의하시며 천천히 걷습니다.
[5일차]
이번 일정의 세번째 트레킹 남쵸호수 트레킹입니다. 라싸를 떠나 담슝으로 이동하여 호텔도착 후 남쵸로 이동합니다. [트레킹 거리 : 약 5km / 트레킹 예상시간 : 약 3시간] 남쵸호수 또한 해발고도 4,700m대에 있어 고산에 유의해야합니다. 트레킹은 주차장에서 부터 시작되며 평지를 걷다가 자씨도섬 정상에 올라갔다가 다시 복귀하는 트레킹입니다. 오르막은 약 30분정도라 때문에 어렵지않게 진행가능합니다.
[6일차]
담슝에서 시가체로 이동하는 날입니다. 이동시간은 약 9시간 입니다.
시가체에는 달라이 라마 1세에 의해 창건 된 타쉬룬포 사원이 있습니다. 티벳 정부는 정치얘기에 많이 민감하다고 합니다. 사원안에는 전부 CCTV가 설치되어있으며 정부에서 가이드가 하는말을 다 듣고있다고합니다. 그래서 가이드님 설명은 사원 밖에서 듣고 안으로 들어가 관람합니다.
[7일차]
시가체를 떠나 군사의 도시 샤가로 이동합니다. 이동시간은 약 11시간으로 하루종일 이동하는 일정입니다.
이동시간은 길지만 가는길은 지루하지 않습니다. 318번 국도의 시작은 상해이며 비석이 설치된 곳까지 5,000KM 라고 하여 비석앞에서 다들 기념촬영을 합니다.
굽이굽이 산길을 넘어가며 전망좋은곳에서는 설산들도 보이기 시작합니다.
[8일차]
샤가에서 마나사로바로 이동하는 날입니다. 약 9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이동 중간중간 날씨가 좋고 멋진곳이 있으면 차를 세우고 사진촬영을 하며 넘어갑니다. 마나사로바 도착 후 게스트하우스에서 하루 숙박을 했습니다. 시설은 열악하지만 왼쪽으로는 카일라스 산이 보이고 정면으로는 마나사로바 호수가 보입니다. 늦은 시간이지만 호수를 구경하며 휴식을 취합니다.
[9일차]
이번 일정의 네번째 트레킹인 마나사로바 호수 트레킹입니다. [트레킹 거리 : 약 10km / 트레킹 예상시간 : 약 4시간]
오른쪽으로 마나사로바 호수를 끼고 평지를 걷는 트레킹입니다. 지금까지 고소적응은 대부분 다 되었지만 그래도 4,400m이기 때문에 무리하지 않고 천천히 걷습니다. 점심은 호수 앞에서 라면을 끓여먹었습니다. 트레킹이 끝난 후 간단히 온천을 즐기시고 카일라스 트레킹 시작지점인 다르첸으로 이동합니다.
[10일차]
[카일라스 코라 1일차 트레킹] [트레킹 거리 : 약 20km / 트레킹 예상시간 : 6시간]
드디어 꿈에 그리던 카일라스 트레킹 1일차가 시작되었습니다. 오체투지하며 코라를 도는 사람들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계곡을 따라 계속가다보면 코라 1일차 숙소인 게스트하우스에 도착합니다. 첫날 숙소 해발고도는 약 5,200m로 많이 높은 곳에서 잠을 청합니다. 특히 체온유지에 유의하고 식사는 배부르지않게 적당히만 먹고 하루를 보냅니다.
[11일차]
[카일라스 코라 2일차 트레킹] [트레킹 거리 : 약 18km / 트레킹 시간 : 약 8~10시간] 이번 일정 중 가장 힘든 구간은 바로 오늘 입니다. 코라에서 가장 높은 5,630m까지 걸어서 올라가며 오르막 구간을 치고 올라갑니다.
코라 중 가장 고도가 높은 돌마라고개를 넘어가면 해탈에 이를 수 있다고 믿습니다.
[12일차]
[카일라스 코라 3일차 트레킹] [트레킹 거리 : 약 14km / 트레킹 시간 : 약 4시간]
코라 마지막날은 계곡을 따라 평지를 걸어가므로 비교적 쉽게 진행가능합니다. 다시 다르첸 마을에 도착 후 점심으로 닭백숙을 먹고 자다현으로 이동합니다.
이동 중 토림을 만날 수 있습니다.
[13일차]
홀연히 역사속으로 사라진 구게왕국에 도착하여 2시간정도 트레킹을 합니다. 구게왕국 입구부터 꼭대기까지 걸어서 올라갑니다. 주변으로는 전부 토림으로 되어있어 구게왕국과 토림을 보며 걷다보면 어느새 정상에 도착합니다. 전용버스를 타고 다르첸으로 다시 돌아옵니다.
[14일차]
다시 다르첸에서 샤가로 이동하게됩니다.
다르첸을 떠나며 마지막으로 카일라스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코라돌때는 날씨가 좋지않아 모습을 제대로 보지는 못했지만 떠나기전엔 카일라스산이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15일차]
초모랑마를 볼 수 있는 롱복사원으로 이동합니다.
가는 길에 전망대에들려 히말라야 산군을 전망합니다. 마칼루,로체,초모랑마,릭시리,가충캉,초오유,시샤팡마 까지 한눈에 다 볼 수 있는 전망대입니다. 초모랑마B.C에 도착해서는 텐트촌 게스트하우스에서 취침을 합니다. 다인실로 진행되며 한 텐트에 약 10명정도 들어갈 수 있습니다. 해발고도는 약 5,200m로 역시나 무리하지 않습니다
[16일차]
게스트하우스에서 초모랑마도 보이며 약 1.5km정도 걸어가서 볼수도 있습니다. 점점 구름이 걷히며 초모랑마 봉우리가 보였습니다. 세계 최고봉 티벳에서는 초모랑마, 네팔에선 사가르마타, 영어로는 에베레스트를 보며 다들 고개를 숙이고 기도를 합니다. 초모랑마를 보고 다시 시가체로 이동합니다.
[17일차] 식사 후 바로 라싸 공항으로 이동합니다. 국내선 이용으로 성도에 도착 후 늦은 시간 18일차 국제선을 타고 인천공항으로 복귀 후 해산합니다.
손님들과 함께 저 또한 설렘을 안고 도착한 티벳 짧지않은 기간 동안의 티벳 여행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자연과 문화가 그대로 남아 있는 티벳
혜초와 함께 떠나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