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혜초여행사 박대훈 대리입니다.
오늘의 답사 보고 컨텐츠는 아치스 국립공원 내 데빌스가든과 캐년 랜드 국립공원 입니다.

자이언 캐니언의 [앤젤스 랜딩]과는 반대되는 의미의 이름을 가지고 있어 묘한 느낌이 들기도 하는 곳 이랍니다.
데빌스 가든은 8개의 아치와 1개의 무너진 아치를 포함하고 있으며 그 중 제1경이라 할 수 있는 랜드스케이프 아치는
아래 사진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가냘프게 남아있어 무너질 날이 머지 않았다고 합니다.

저희는 운 좋게도 무너지기 전에 가서 보게 되었지만 언젠가 저 '신의 작품'이 우리 곁에서 사라진다고 하니 왠지 모르게 짠~ 하였습니다.
그건 마치 아프리카 킬리만자로의 사라지고 있는 만년설을 보았을 때와 같은 느낌이 든다고 해야하나?ㅜㅜ
약간 어둑한 날씨에 델리케이트 아치를 전 날 다녀온 후인지라 별 기대없이 데빌스가든 루프 트레일(Devills Garden Loop)을 따라 걷기 시작하였습니다.

완만하게 이어지던 길은 약 1마일 (약 1.6km) 정도 지난 후, 낮은 바위 둔덕을 넘어 가는 것을 시작으로 그 동안 다니던 산행에서 느끼지 못 한 또 다른 트래킹의 매력으로 이끌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