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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혜초 카트만두 통신⑦] 네팔 국내선 기상악화로 운항 취소
작성자 김*홍
작성일 2011.11.06
⑦ 네팔 국내선 기상악화로 운항 취소

1주일째 기상악화로 경비행기 운항이 중단되었습니다. 네팔 트레킹은 포카라와 루크라를 기점으로 시작합니다. 포카라는 안나푸르나. 루크라는 에베레스트 트레킹을위해 경비행기로 이동합니다.

경비행기는 보통 18인승. 33인승 프로펠러 비행기인데 조종사가 시계비행을 하게됩니다.
루크라는 2,800M 산악지대 협곡에 위치한 마을입니다. 날씨 변화에 큰 영향을 받는 곳이죠! 평소에도 하루 이틀정도는 상시있는 지연 상황입니다.

일주일 동안 안개가 걷히지 않습니다. 포카라는 차량으로 7시간정도 이동 가능하지만
루크라는 상황이 다릅니다. 도로가 정비되기 전에는 에베레스트 원정대들이 카트만두에서
7일을 트레킹을 해야 루크라에 도착했습니다.
지금은 JIRI 까지 차량으로 하루 이동해서 JIRI에서 루크라까지는 4일을 이동해야합니다.
때문에 에베레스트 트레킹은 카트만두에서 루크라까지 경비행기를 이용하게 됩니다.

네팔 정부.항공사에서도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최대한 운항을 재개하려고 합니다. 오늘은 헬기와 경비행기 2대가 루크라로 이동했지만 회항을 했습니다. 비행안전이 우선이니 어쩔 수 없습니다. 날씨가 좋다가도 수시로 변합니다.

지난10월22일 혜초단체 손님들이 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 트레킹 마쳤습니다. 무사히 고소영향을 이겨내며 칼라파타르 5550M를 다녀오셨습니다. 혜초손님들도 며칠째 루크라에 대기하고 있습니다. 루크라가 쿰부에서 큰 마을이라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고 하지만 현재 각국의 트레커들이 몰려 모든게 부족할 것입니다.
항공사에서도 내일은 가능한 운항을 하려고 합니다.

모 일간신문에도 네팔 국내선 기사가 났습니다. 네팔을 잘 모르는 기자가 쓴 글이더군요! 안나푸르나사고를 연상할 만큼 확대해서 썼네요! 가족분들이 많이들 놀라셔서 문의를 주십니다. 날씨만 좋으면 경비행기를 타고 안전하게 카트만두까지 오실 것입니다.

현재 손님들은 모두 건강하게 루크라 숙소(롯지)에서 대기하고 계십니다.
혜초 스텝들(요리팀)이 최대한 식사를 제공해 드리고 있습니다.
손님들 안전을 위해 카트만두 지사에서도 항공사와 수시 협의. 확인 하고 있습니다. 지루하고 무료한 상황이겠지만 시간이 지나고 나면 작은 에피소드로 기억되겠죠!
내일은 꼭 내려오시기 바랍니다! 모든분들 무사히 한국으로 귀국하시길 바랍니다

산악지형이라 모바일.로밍폰 연락이 잘 안 될 수도 있습니다.
현지상황이 궁금하신 가족분들을 위해 비상연락처를 안내드립니다.
* 카트만두 혜초 지사 : 김진홍과장 Mobile +001또는 002 977(네팔국가번호) 9818073817
* 니마 산악가이드 (루크라) : mobile 9849306642
* 혜초여행사 기형희 이사(인솔자): 로밍폰 010-9568-88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