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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혜초 히말라얀 롯지입니다"(3)
작성자 양*영
작성일 2012.11.02
슈버 쁘라밧 !! (좋은 아침 입니다)

혜초 히말라얀 롯지 입니다.

오늘은 처음으로 이곳 저희 가족들이 모두 모여 기념 촬영을 했습니다.
그동안 다사인 축제기간이고 너무 정신이 없어서 사진 한장 찍을 시간이 없었는데 오늘은 다들 모인김에 기념 촬영을 했습니다.

사실 이곳으로 임명받고 오기전 가장 큰 걱정거리 중의 하나가 이곳 현지 직원 채용 문제 였습니다.
비지니스적으로 해외 출장을 적지 않게 다녀 보았고 다양한 외국 바이어 들과 많은 만남을 가졌었지만 막상 이곳에 와서 전혀 다른 문화속에 살던 사람들에게 무엇인가를 가르치고 지시하고 이해시킨다는것이 그리 쉽지만은 않을것이라는 걱정속에 이곳에 도착했고 이제 두달이라는 시간이 지나갔습니다.

현재 이곳 저희 히말라얀 롯지에는 저와 집사람 아이들 둘에 남자 스탭1명, 여자스탭1명 그리고 아르바이트로 근무하는 남자 직원 2명 이 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역시 예상대로 처음에는 쉽지 않았지만
한달정도가 지나니까 이제 제법 일을 찾아서 할려고 하는 모습도 보이고 한국말도 열심히 배울려고
하는 모습들을 보면 흐뭇한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저희 롯지는 앞서 말씀드린대로 안나푸르나 지역 트레킹을 오시는 고객분들에게 식사 제공 이외에
일상의 피곤함에서 벗어나 휴식이 필요하신 모든 혜초 고객님을 모시기 위해 객실 공사가 한창 입니다. 이곳에 머므르 시는 동안 1일 3식이 모두 제공되며 한식을 기본으로 가든 바베큐및 이곳 현지 특식이 제공될 예정입니다.

저희 롯지는 포카라 공항에서 택시로 약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폐와 호수에서는 도보로 약 10분 거리 입니다. 또한 일출이 장관이며 세계 3대 패러글라이딩장중 하나인 "사랑곳"도 택시로 30분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곳에 오셔서 즐기실 수 있는 여러가지 레포츠 프로 그램들은 계속해서 자세히 올려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아침일찍 일어나 발코니에 앉아 따듯한 히말라얀 커피를 한잔 마시면서 마챠푸차레 와 안나푸르나
감상 하기, 폐와호숫길을 따라 가볍게 조깅 하기,푸른잔디가 펼쳐진 넓은 가든에 앉아 독서 하기, 대나무 코티지에서 롯지의 막둥이들과 함께 서툰 한국말을하는 선생님에게 네팔말 배우기, 패러글라이딩 하면서 새들에게 먹이 주기 등등 이상은 저희 롯지에 머므르시면서 하실 수 있는 것들 중 몇가지 적어 보았습니다.

오늘도 저히 "혜초 히말라얀 롯지" 가족들은 고개님들께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열심히 준비중에 있습니다.





저희 혜초 히말라얀 롯지 가족들 입니다. 사진 뒷쪽 오른쪽에서부터 지사장(양기영), 스탭(수실), 직원(브르노),직원(밀란), 주방스탭(비몰라) 사진 앞쪽 오른쪽에서 부터 롯지 안주인(황윤주),막둥이2(석현),막둥이1(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