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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일본] 종단기차여행 7일 여행소식
작성자 김*훈
작성일 2023.10.30

안녕하세요!

혜초여행 문화역사탐방1사업부 김남훈 사원입니다!

 

09월 23일부터 29일까지 종단기차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종단 기차여행은 이름 그대로 일본의 최북단역과 최남단역을 가는 것이 목적인 프로그램이고,

우리나라보다 더운 일본의 한여름에도 출발하는 팀이 있을 정도로 인기있는 상품입니다. 

지금부터 7일간의 일정을 시간순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위에 보이는 지도가 일주일간 일정을 그려놓은 지도입니다.

지도에서 보기 쉽도록 일정별로 선을 다른 색으로 표시해두었네요.

 

1일차 - 지도 빨간색선

인천국제공항-삿포로국제공항-삿포로(홋카이도)

 

일단 삿포로 국제공항에 내리면 점심을 먹고 커피도 한 잔 할 수 있는 시간을 갖습니다.

 

식사를 마친 후엔, 간단하게 일정과 jr패스 사용법 등에 대한 안내를 드립니다. 

 

간단한 설명이 끝나면, 기차를 타고 삿포로역 근처의 숙소까지 가면 오늘의 공식 일정은 끝입니다.

가이드님이 일정에 없는 오타루를 제안하셔서 오타루도 다녀왔습니다.

미나미오타루역부터 오타루역까지 걸어가면서 오타루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오르골당과 운하를 구경하였습니다.

 

2일차 - 지도 자주색선

삿포로-왓카나이(최북단역)-삿포로

 

2일차부터는 본격적인 종단 일정의 시작이자 일정 중에서 기차를 가장 많이타는 힘든 날이기도 합니다.

이 날은 최북단역인 왓카나이역과 일본 최북단인 소야미사키를 갔다옵니다. (약 편도 5~6시간 정도 걸립니다) 

일본 최북단 왓카나이역에 도착했습니다. 

 

그 다음은 일본 최북단인 소야미사키를 보러 왔습니다. 이 날은 특히 날씨가 좋아 사할린까지 보였습니다.

 

3일차 - 지도 초록색선

삿포로-오누마공원-도쿄(혼슈)

오누마 국정공원은 사진에 보이는 고마가타케의 화산 분화로 인해 만들어졌고, 노래 '천개의 바람이 되어'의 모티브가 된 곳이기도 합니다.

 

4일차

도쿄 자유일정

 

도쿄에서는 하루간의 자유시간입니다. 만약 생각해두신 일정이 없으시다면 가이드님이 추천하는 지역으로 가는 것도 좋습니다.

저희 팀은 가나자와를 추천하셔서 가나자와의 히가시차야와 겐로쿠엔을 다녀왔습니다.  

히가시차야는 가나자와의 게이샤들이 귀족들의 접대를 위한 장소였습니다. 현재는 카페, 레스토랑 등 다양한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일본 3대 정원 중 하나인 겐로쿠엔은 이름 그대로 6가지(광대함, 고요함, 수로, 조망, 기교, 고색창연)를 겸한다는 의미입니다.

 

5일차 - 지도 하늘색선

도쿄-교토-교토자유일정

 

도쿄에서 교토로 오면 12시 정도가 되어, 점심을 먹은 뒤 반나절의 교토 자유일정을 진행합니다.

교토에선 아라시야마를 다녀왔습니다. 

 

산책하기 딱 좋은 날씨 속에서 텐류지와 죽림을 걸었습니다.

 

6일차 - 지도 파란색선

교토-리츠린공원(시코쿠)-가고시마(큐슈)

 

6일차는 시코쿠 지역의 리츠린 공원을 들렀다가 큐슈로 이동하는 날입니다.

리츠린 공원을 가기 전, 오카야마역에서 일단 짐을 맡긴 후에 시코쿠로 이동하기 때문에, 짐에 대한 걱정은 따로 안하셔도 괜찮습니다.

국가 지정 특별명승지이자 미슐랭 그린가이드 쓰리 스타를 받은 리츠린공원은 일본의 대표적인 회유식 정원 중 하나입니다. 

 

7일차 - 지도 분홍색선

가고시마-니시오야마(최남단역)-후쿠오카국제공항

 

일정의 마지막 날이자 최남단역을 가는 날입니다. 이 날도 가고시마 중앙역에 짐을 맡긴 후에 일정을 진행합니다.

가고시마중앙역에서 이부스키까지 우리를 데려다줄 열차 타마테바코입니다.

가이드님이 이 열차의 컨셉인 우라시마 타로 이야기를 해주셔서 더욱 재밌게 탈 수 있었습니다. 

 

이부스키에서 니시오야마로 가는 재래선으로 갈아타고 나면 드디어 최남단역인 니시오야마역입니다. 

니시오야마 이후에는 하카타역-후쿠오카공항을 가서 한국으로 돌아옵니다. 

 

이렇게 4,200km의 대장정이 끝이 났습니다. 

제가 느낀 종단기차여행의 매력은 기차를 메인으로하는 대중교통만을 이용하는 점과 내가 먹고싶은 음식을 골라먹을수있다는 점이였습니다.

전세버스를 이용해 한 지역만을 돌아다니는 기존의 패키지와는 달리 일본 전체를 훑고 지나가는 것은 색다른 느낌이였습니다.

 

여러분들도 기차여행의 매력에 빠져보시는건 어떠신가요?

종단 기차여행 7/8일 여행하기 ▶ https://me2.do/FWf0edf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