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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두 눈에 담기 전에, 미리 알고 가자!
작성자 양*호
작성일 2015.11.11
‘아는 만큼 더 사랑한다’ 고 하던가, 마주하게 될 상대를 생각하는 것은 기분 좋습니다.
여행을 떠나기 전, 설레는 마음으로 짐을 꾸리는 것도 좋지만 먼저 여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여강은 중국 남서부의 운남성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제주도보다 한참 아래 위도에 위치하고 있으며 겨울에도 상대적으로 따뜻한 편입니다. 사계절 내내 온화한 기후로 한겨울에도 영하로 떨어지는 경우가 적습니다.
바로 이곳에 호도협/옥룡설산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옥룡설산은 해발 5,596m로 한라산의 3배의 높이와 규모를 자랑하며, 소수민족에게 영엄한 산으로 추앙 받습니다. 옥룡설산이 여강을 굽어살피듯, 어느 곳에서든지 그 장엄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열두 개의 봉우리가 있으며 주봉의 만년설은 녹지 않습니다. 예로부터 이 산의 봉우리의 모습이 은색용이 춤추는 것 같다하여 ‘옥룡’이라 붙여진 것 입니다.




여강은 인구 35만명의 소수민족인 나시족 자치현 중심의 도시입니다. ‘나시’는 티베트어로 ‘검다’의 뜻으로 고도가 높고 자외선이 강하다보니 검게 타서 그리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마을 이름처럼 맑은 물빛이 도시를 품어 아름답습니다. ‘동양의 베니스’라 불릴 만큼 그 운치가 뛰어나며, 중국인들이 꼭 한번 다녀오고 싶어 하는 곳입니다. 특히 밤에는 모든 길거리에 홍등이 불을 밝혀 몽환적이고 이색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또한 오래된 건물들을 개조했기 때문에 전통적인 모습을 엿볼 수 있습니다.
역사적으로 이 지역은 중국 한나라시대 이전부터 중국 내륙과 인도를 연결하는 실크로드와 차마고도가 지나가는 곳으로 고대적부터 무역의 교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역참도로를 따라서 마방이 끊임 없이 생겨났으며 티베트,인도,네팔에서 차,설탕,소금 등의 생필품을 운송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