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키르기즈] 알틴아라샨 아라콜패스 9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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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일 | 2025.07.05 |
작성일 | 2025.07.17 |
작성자 | 정*애 |
상품/지역 | 트레킹몽골/키르기즈/카자흐 |
수도인 비슈케크에서 트래킹 시작지점인 카라콜까지 6-7시간의 버스이동은 지루했지만 키르키스스탄의 드넓은 지평선과 수평선을 볼 수 있었고, 덜컹거리는 고속도로를 경험하게 했다. 마치 우리나라의 70-80년대 한창 개발 중인 나라와 사람들을 보는 듯했다. 트래킹의 하이라이트인 알틴 아라샨 아라콜패스와 아라콜 호수. 2박3일의 전통가옥 유르타에서의 숙박, 폭우와 너덜지대, 그리고 고산증세. 몇몇은 두통 설사 어지럼증 등 고산증세를 겪었고 나도 약간의 두통증세를 겪었고 내 속도에 맞춰 걷는데 집중했다. 하루 12-14킬로미터, 6-8시간의 산행. 3600미터 고지에 마련된 혜초캠프지에서는 헤초에서 마련한 침낭, 물주머니, 준비해간 핫팩으로 무장했어도 춥긴했다. 새벽에 맞은 일출은 멋졌고, 아라콜 패스를 1시간 남짓 걸어 3920미터 정상에 섰을 때는 해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처음엔 트래킹과 관광이 섞여 있는 일정이어서 트래킹이 좀 짧다는 생각을 했지만 마지막 리조트에서의 일몰과 일출, 호숫가에 누워있던 기억은 참 좋았다. 식사는 양이 많아 남기는게 미안할 정도였고, 능이버섯 전골과 김치찜은 한국보다 맛있었고 사장님들은 친절하셨다. 작은 사건사고를 잘 마무리하려 동분서주하던 인솔자 장성순대리님을 비롯해 7박9일동안 가이드해준 알튼백,탈란트 현지가이드와 산행가이드 누릭과 알릭에게 감사드린다. 활기찬 분위기 이끌어준 통영한아름산악회원들과 각자 모였던 우리 2호차 팀원들 덕분에 트래킹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던 것에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평점
5.0점 / 5점
일정5
가이드5
이동수단5
숙박5
식사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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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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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5.07.18 |
안녕하십니까, 정미애 선생님. 중앙아시아 트레킹 팀입니다.
키르기스스탄 9일 아라콜일정 잘 다녀오신 것 같아서 다행입니다.
천산산맥의 거대한 기운에 간혹 비와 우박이 내릴 때가 있지만 이겨내고 아라콜패스의 전경을 맞이했을 때의 느낌은 계속해서 복기할 만한 장면이라고 생각합니다.
혜초트레킹은 계속해서 여행 프로그램을 수정보완하며 발전시키고 있습니다.
다음에도 혜초트레킹으로 만나뵈기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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