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북해도 대설산 트레킹 4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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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일 | 2025.08.22 |
작성일 | 2025.08.26 |
작성자 | 엄*라 |
상품/지역 | 트레킹일본 |
산행 첫날은 모든것을 준비해두어도 날씨가 허락하지 않으면 갈수없는 곳이 산이라고, 예정대로라면 대설산종주를 갔었겠지만 케이블카도 운행되지 않으니 도카치다케로 행선지를 바꾸었어야했는 데.. 대설산보다는 쉽겠지하고 방심한 나는 으악..바람에 몸이 날아갈 정도였고 너덜너덜한 돌길은 나의 무릎을 조각조각내는 기분이였고 날씨는 안개,바람,바람 바람.. 정상은 어찌어찌해서 올라갔지만 5분도 못버티고 내려왔다. 다음날 대설산은, 가는 데 시간과 기타등등의 이유로 종주는 못하고 케이블카로 올라갔다가 정상까지만 산향하고 다시 내려오는 스케줄이였다. 전날 도카치다케에서의 혹독한 훈련덕에 대설산은 식은 죽은 아니지만 갈만하게 느껴졌다. 날씨도 환상이였고 바람도 우리에게 적합했다. 대설산종주는 산악회단체분들도 시간이 빠듯하다고 하니 혜초에서는 좀더 대중적인 코스로 프로그램을 만들었으면 하는 바람이 들었다. 프로들도 힘들다면 애초에 종주프로그램을 만드는 건?? 이상하다고 생각했다. 김해운,양현준인솔자님의 친절하고 모든 일정을 신경쓰신 덕분에 무사히 귀국했다. 모든 분들이 포기하지 않고 안전하게 여행을 끝낼 수 있어서 다행이였다. 결코 만만치 않은 난이도 3?이였다. 마지막으로 무제한 게가 나오는 식당은 난감했다. 나처럼 띁는 걸 잘 못하는 사람은 샤브샤브로 대체해주던 지.. 소위 부페라고했지만 구워먹는 거 밖에 선택권이 없으니 야채를 먹을 수도 없었고, 다른 여행사에서 온 테이블들을 보니 샤브샤브먹는 단체도 있어서 좀 서운했다.
평점
4.0점 / 5점
일정4
가이드5
이동수단5
숙박4
식사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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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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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5.08.26 |
안녕하세요 선생님. 이번 여행에 인솔자로 함께했던 혜초여행사 김해운 대리입니다. 소중한 시간 내어 정성스러운 후기를 남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이틀간의 트레킹에서 느끼신 모든 순간들이 글에서 그대로 전해져, 저희도 함께 그 길을 걸은 기억이 되살아나네요. 도카치다케에서의 강풍과 너덜길, 그리고 대설산 정상에서의 멋진 날씨까지, 정말 쉽지 않은 여정이셨을 텐데 끝까지 함께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대설산 종주 부분에 대해 남겨주신 의견도 잘 읽었습니다. 이번 일정이 변경되면서 삿포로로 복귀해야 하는 시간 제약이 있어 종주가 어려웠던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본래 일정대로 2일차에 진행할 수 있었다면 크게 무리가 있는 코스는 아닙니다.
말씀 주신 부분은 저희도 프로그램 기획 시 다시 한번 고민하여, 고객님께서 더 만족하실 수 있도록 개선하겠습니다.
또한, 식사 관련하여 불편을 드린 점 죄송합니다. 샤브샤브로 변경도 요청 주셨다면 조치가 가능했는데, 미처 안내가 충분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는 식사 옵션에 대해 더 세심히 안내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무엇보다 이번 여행에서 안전하게 모든 일정을 마치고 귀국하신 것이 가장 큰 기쁨입니다. 보내주신 따뜻한 격려와 의견 잊지 않고, 더 좋은 여행으로 보답하겠습니다. 다시 뵐 날을 기대하며,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산행 이어가시길 바랍니다.
소중한 상품평과 멋진 사진에 감사드리며, 혜초포인트 15,000 포인트 적립해 드릴 예정입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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