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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차마고도 1편] 봄,사랑,행복의 운남성 핵심일주 9일
출발일 2025.10.17
작성일 2025.11.17
작성자 마*희
상품/지역
문화역사탐방중국
벌써 여행을 다녀온 지 한 달이 되었네요.
귀국하자마자 바로 후기를 남기고 싶었지만, 이제야 여유가 생겼습니다.

저는 1년에 1~3회 정도 해외여행을 다니는 편인데,
이번에는 지인을 통해 혜초여행사와 함께 차마고도 여행을 잘 다녀왔습니다.

이번 여행은 지금까지 다녀온 여러 여행 중에서도
‘최고였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을 만큼 만족스러웠습니다.
세심하게 짜인 일정 덕분에 빈틈없이 진행되면서도,
한편으로는 여유로움까지 느낄 수 있었던 완벽한 여행이었습니다.

‘봄의 도시’라 불리는 운남성은
어디를 가든 꽃이 넘쳐났습니다.
특히 다육식물들은 그 어느 곳보다 건강하고 찬란하게 자라 있었지요.
아마 내 생에 이렇게 많은 다육식물을 본 적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지금도 눈을 감으면 파노라마처럼 그때의 장면들이 스쳐 지나갑니다.
산미객산에서 중도객잔-관음폭포
옥룡설산을 배경으로, 장예모 감독이 소수민족 여성들의 삶과 애환을 아름답게 담아낸 인상여강 가무쇼의 감동은 아직도 생생합니다.

여강 고성 탐방 역시 볼거리가 너무 많아 시간이 부족할 만큼 아쉬움이 남았고,
해질 무렵 고성을 밝히던 화려한 불빛과 밤거리는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맑은 물이 흐르는 골목마다 신기할 정도로 풍성하게 장식된 국화꽃들…
그 모든 풍경이 아직도 마음 깊은 곳에서 빛나고 있습니다.
그곳만의 화려하고 고즈넉한 정취가 오래도록 잊히지 않을 것 같습니다.

산미객잔으로 이동할 때 빵차를 타고
180도에 가까운 구불구불한 'S'자길을 따라 오르던 순간은
정말 잊을 수가 없습니다.

아래로는 아찔한 낭떠러지가 펼쳐져
가슴이 졸깃할 만큼 무서움과 불안이 밀려오다가도,
고개를 돌려 반대편 협곡 너머로
해발 5,956m의 옥룡설산이 우뚝 솟은 모습을 바라보는 순간에는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경외로움이 마음 깊이 밀려왔습니다.

가는 곳마다 새롭고 볼거리도 먹거리도 풍부했으며,
거의 매 끼니마다 차려지는 정성 가득한 한 상 차림은
정말 ‘대접받는다’는 느낌을 물씬 안겨주었습니다.

소수민족의 다양한 문화와 음식 문화를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었던 것도
이번 여행의 큰 선물이었습니다.

이번 여행에서 무엇보다도 감사했던 것은
함께해주신 지인분들과 팀원 한 분 한 분의 배려와 솔선수범이었습니다.
특히 경주에서 오신 우아하고 멋진 일행분들께서 보여주신 따뜻한 사랑의 마음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나소영 과장님, 조명해 가이드님께도
즐거운 여행이 될 수 있도록 세심한 설명과 준비,
그리고 아낌없는 도움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다녀온 뒤에는 상그릴라를 배경으로 했던 《잃어버린 지평선》을
다시 펼쳐 읽으며 그때의 풍경과 감정을 한 번 더 떠올려 보게 되었네요.

이번 운남성 여행은 단순한 관광을 넘어
삶의 속도를 잠시 늦추고 마음을 비워내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새로운 풍경과 사람들, 그리고 뜻깊은 경험이
오랫동안 마음속에서 따뜻하게 머물 것 같습니다.

다시 일상으로 돌아왔지만,
그곳에서 받은 위로와 감동은 앞으로의 하루하루를
더 풍요롭게 만들어 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평점 5.0점 / 5점 일정5 가이드5 이동수단5 숙박5 식사5
정보
작성자 하*철
작성일 2025.11.17

안녕하세요 혜초여행사 중국팀 하연철 사원입니다.
한 달 전의 여정이 이렇게도 선명하게 남아 있다는 말씀만으로도, 이번 운남성 차마고도 여행이 얼마나 깊은 감동을 드렸는지 느낄 수 있어 감사한 마음입니다.

함께해주신 지인분들, 일행분들, 그리고 나소영 인솔자와 조명해 가이드에 대한 따뜻한 마음도 잘 전달하겠습니다.
다음 여정도 저희 혜초와 함께 하시기를 고대하겠습니다.
감사의 의미로 혜초포인트 적립 도와드렸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