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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혜초 실크로드 7편] 코카서스 3개국 15일(TK)
작성일 2025.07.10
작성자 이*석
상품/지역
문화역사탐방유럽
성스러운 풍광, 소박한 정취, 따뜻한 일행이 함께하는 코카서스 3국 여행을 아내와 함께 다녀왔다. 코카서스 3국은 흑해와 카스피해 사이에 있는 조지아, 아르메니아, 아제르바이잔이다. 코카서스 3국은 민족문화의 본질을 잃지 않고, 유럽과 아시아의 문화가 혼합된 독특한 문화를 형성하고 있어 더욱 매력이 이었다. 척박한 환경이지만 유구한 역사와 문화를 간직하고 있는 대단한 나라임을 알게 되었다. 프로메테우스의 산과 카즈베기와 노아의 방주가 걸렸다는 아르메니아의 영산 아라라트산을 보고 시공간을 초월한 체감이었다. 조지아와 아르메니아는 3세기경에 문자를 만들어 사용했고, 깊은 산중의 수도원이나 동굴 깊숙이 고문서를 숨겨서 지켜냈다. 또, 8,000년 동안 똑같은 방식으로 와인을 빚어왔다. 두 나라는 최초로 기독교를 받아들여 각각 독특한 색깔을 가지고 있다. 아르메니아의 제노사이드 추모공원에서 유대인 못지않은 박해와 학살로 수백만 명이 전 세계로 흩어졌으나 수난의 역사를 인정받지 못하고 있어 안타까웠다. 인간에게 불을 준 죄로 프로메테우스가 삼천 년이나 묶여 있었다는 전설의 코카서스 설산을 보기 위해 해 뜨기 전부터 산장호텔 베란다에서 산봉우리부터 발갛게 물들어 내려오는 모습을 바라보며 부디 인간에게 불과 지혜를 주고 고난을 겪었던 프로메테우스의 희생이 헛되지 않기를, 노아의 방주가 아라라트산에 걸려 살아남은 인류가 불로 다시 심판 받지 않기를 기도했다. 코카서스 3국은 여전히 분쟁이 진행 중이나 가는 곳마다 팔자 좋게 늘어져 자는 개와 함께 시간이 느리게 흐르는 평화로운 나라로 낯설어 보였지만 벌써 그리워진다. 뜨거운 햇볕에 완숙된 토마토와 싱싱한 오이가 조화를 이루는 샐러드, 갓 구운 구수한 빵, 순수한 맛의 하우스와인, 감자를 곁들인 숯불 불고기, 구수한 입담의 가이드, 배려 깊은 일행 등이 힘든 여정에 에너지를 실어주어 즐겁고 고마웠던 여행이다.
평점 5.0점 / 5점 일정5 가이드5 이동수단5 숙박5 식사5
정보
작성자 김*민
작성일 2025.07.10

안녕하세요. 혜초여행 김유민 사원입니다.

다녀오신 후 잊지 않고 생생한 사진과 여행후기 작성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저희 혜초와 만족스러운 추억 만드실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는 혜초가 되겠습니다.

작지만 감사의 의미로 15,000 포인트 적립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여행지에서 다시 인사드릴 수 있기를 기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