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을 정복하는날?밤12시부터 시작된 등반.
정말 몇번이고 포기하고 싶은 마음을 꾹꾹 눌러가며 한발짝 한발짝 오르고 또 오르면
언젠간 닿겠지...언젠간 닿겠지...
하다보니 닿았을 뿐인데.
그 순간 눈물은 왜 터져나왔을까요.
그 이유없는 눈물은 평생 잊지못할거 같습니다.
킬리만자로의 전설 박장순 이사님과 함께 했던 일정은 첫날부터 마지막날까지 어떠한 막힘없이 술술 진행되었습니다.
덕분에 "등정" 외에는 아무것도 걱정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등반 중 캠프에서 직접 챙겨주신 한식은 요새도
가끔 자기전에 생각날 정도로 맛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