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제목 [하이라이트]일본 동북 4명산 트레킹 7일
출발일 2025.10.07
작성일 2025.10.13
작성자 김*린
상품/지역
트레킹일본
산과 자연과 온천을 좋아하는데 사람 많은건 싫고 긴 비행시간도 싫으신가요? 그렇다면 이 상품입니다. 여러분.. (보는 사람 0명).

갓산
올해 여름이 유난히 더워 단풍이 예쁘지 않을거라는 예상을 뒤엎고 감탄이 절로 나는 예쁜 단풍을 볼 수 있었다.
하지만 곧 구름이 몰려들었고 비가 내렸다. 하산길은 돌 돌 돌.. 돌들의 향연. 고생하면서 내려왔지만 덕분에 규동과 따뜻한 차는 더 맛있었다. 도시락을 줄이고 최대한 따뜻한 밥을 제공하려고 노력하셨다던데… 감사히 잘 먹었습니다!

쵸카이산
출발하기 전부터 나의 레벨에 맞지 않을거라 예상은 했었다. 인솔자님들의 설명에서도 ‘쵸카이산을 제외하면..“ 이라고, 평균에서 자꾸 제외되던 그 산.
‘분명 위로 올라가야하는데 왜 자꾸 내려가는가..ㅠㅠ’ 하는 의구심이 들던 정상을 향해 가는 과정. 그나마 날씨가 좋아서 다행이었다. 정상 직전의 너덜길은 약 75도의 클라이밍장을 연상시켰고 무서운만큼 재미도 있어 정상에 오르고 나니 굉장히 뿌듯했다. 정상까지 가신 분들 중 대부분이, 하산도 깜깜해지기 전에 끝내신 듯하여 ‘산 경험이 웬만큼 있다. ‘하시는 분들은 쵸카이 산에 대해 그렇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다. 물론 저같이 함부로 덤비는 하룻강아지는 제외입니다만 ㅠㅠ. 해지기 전에 빨리 내려가야한다는 생각에 나름 부지런히 내려갔지만 가도가도 끝나지 않는 길. ‘정말 내가 이길을 다 걸었다고? 믿을 수 없다.. ‘는 생각이 계속 들었다. 다시 한 번 기다려주신 일행 여러분들께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ㅠㅠ.

핫코다 산 이후의 스가유 온천.
일본 삼연휴 중 두 번째날이라서 그랬는지도 모른다. 그곳은 모든 과정이 전투적이었다 (겪어본 자만이 알 수 있음). 질서정연하고 조용한 일본 분위기와 사뭇 반대라서 그런지 더 재미있었다. 수건은 제공되며, 탕의 물이 우유빛이라 계단이 잘 보이지 않으니(여탕 기준 두 개 입니다) 발을 잘못 디디지 않도록 조심하시고 온천을 싫어하시는 분이 아니시라면 경험해보시길 추천합니다.

이외의 장소들도 동북 명산/명소의 이름에 걸맞게 아름다운 곳이었고 이 장소들을 한번의 프로그램으로 끝낼 수 있다니… 그것이 이 상품의 최대 장점이 아닐까? 그 사이사이 숙소와 식사까지 모두 평균이상으로 만족스러웠다. 이 모든 것들을 큰 시간낭비 없이 한 흐름으로 잘 흘러가게 하기 위해 상품 만드신 분들이 얼마나 고심하셨을지.

일본의 동북지방은 특히 사람이 바글대지 않아 더욱 마음에 들어서 추천글을 쓰는 것이 망설여지지만 (ㅎㅎ) ’나만 아는 아티스트‘ 로 남기면 그 아티스트는 망한다는 것을 아는 팬처럼 이 상품이 오래 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리뷰를 남깁니다.

김병구 이사님과 김해운 대리님 수고 많으셨고 감사했습니다. 동북 여행 2탄도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평점 5.0점 / 5점 일정5 가이드5 이동수단5 숙박5 식사5
정보
작성자 정*환
작성일 2025.10.14

안녕하세요. 혜초 트레킹 일본 담당자 정준환 사원입니다.

산과 자연, 온천을 좋아하지만 긴 비행시간과 북적이는 인파는 피하고 싶으신 고객님께 일본 동북 4명산 트레킹이 최고의 선택이 되어 드린 것 같아 기쁩니다! 이 상품을 '나만 아는 아티스트'로 남기지 않고 리뷰를 남겨주신 고객님의 마음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갓산에서는 예상을 뒤엎는 감탄스러운 단풍을 보셨지만, 하산길의 험난함이 대비되어 트레킹의 묘미를 더한 것 같습니다. 폭우 속에서도 따뜻한 밥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 저희의 마음을 알아주시고 맛있게 드셔주셔서 감사합니다.

트레킹 후 스가유 온천에서의 '전투적이고' 재미있는 경험과 동북 명소들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이 상품의 구성에 만족하셨다니 저희의 노력이 헛되지 않았음을 느낍니다. 고객님의 말씀처럼, 이 모든 것을 한 흐름으로 연결하기 위해 상품 매니저들이 고심했다는 점을 알아주셔서 감사합니다.

고객님의 응원에 힘입어 동북 여행 2탄도 기대에 부응하는 최고의 상품으로 선보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선생님의 소중한 후기에 감사의 마음을 담아 15,000 혜초 포인트를 적립해드릴 예정입니다.

앞으로도 혜초여행사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