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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뉴질렌드 밀포드 +남,북섬 트레킹을 다녀와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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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7.02.06 |
작성자 | 서*생 |
상품/지역 | 트레킹중남미 |
![]() 뉴질렌드 밀포드 +남,북섬 트레킹을 다녀와서 나는 1월 24일부터 2월 5일까지 13일 일정으로 밀포드 트레킹을 다녀온 혜초 단골(?) 트레커입니다. 트레킹을 다녀오면 보통은 해당 여행사에 감동적인 기행문을 올리는 것이 통상적인 관례이나, 나는 유감스럽게도 그감동의 기행문 보다는 여행사와 현지가이드, 그리고 우리 일행들과 차기에 밀포드를 아니 그어떤 곳이든 단체로 해외 트레킹을 가고자하는 트레커들이 다함께 참고 해 주기를 바라면서 기행문 아닌 기행문, 회한의 기행문을 써고자 합니다.
밀포드 트레킹 코스는 나무랄데 없이 훌륭한 코스였으며 우리가 진행했던 때는 날씨까지 도와주어 비가 와야 할때는 비가, 햇살이 필요할때는 썬그림이 필요할 정도의 따가운 햇살이 우리를 반겨 주면서 더 이상 바랄것이 없을 정도로 감동적인 트레킹을 즐길수가 있었습니다. 자연과 동화된 트레킹을 즐기고자 하는 대한민국의 트레커들이라면 꼭 한번쯤은 다녀 오시기를 권해 드리고 싶을 만큼 - 이렇듯 좋은 코스, 멋진 현지 가이드들, 흠잡을데 없을 만큼 잘 갖추어진 숙소(롯지)등, 여기쯤에서 트레킹이 마무리 되었다면 내가 회한의 기행문이라는 표현을 쓸 일은 결코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문제는 그이후 남섬+북섬 트레킹으로 옮겨 가면서 우리의 이번 여행은 삐거덕 거리기 시작했습니다. 밀포드트레킹을 마친 이후 한여자 일행이 컨디션 난조로 헬기 신세를 진후 일정을 다 소화하지 못한체 조기 귀국을 하였고, 또한분은 급작스러운 어깨관절 염증으로 현지에서 수술을 받고 입원까지 하면서 그의 부인과 함께 일행 대열에서 이탈 되어 일행 12명중 9명이 진행을 해야만 하는 중에 9일차 였던가 호텔에서 나와 버스를 탑승하는 과정에서 어떤 현지 주민이 버스가 노선버스 정류소에 정차를 하고 있다는 이유로 사진을 찍으면서 고발을 하겠다고 하는 등 시비를 거는 바람에 버스기사와 가이드가 마음이 바빴고 이과정에서 한 일행이 버스를 노쳤고 한참을 달리던중 결원이 생긴 것을 확인한 기사와 가이드가 버스를 회차하여 픽업을 하면서 1시간 이상 시간낭비를 하는 사건이 발생 하였습니다. 버스를 놓친 이 일행은 나머지 일행들에게 어떠한 사과의 제스쳐도 없이 가이드가 인원 체크를 하지 않은체 출발한 사실만을 놓고 불만을 토로 하였고, 우리 일행들은 이일행이 밀포드에서도 크루즈선을 타는 과정에서 일행에서 이탈이 된 사실이 있었던 바, 또다시 같은 실수를 했으면서도 모든 책임을 가이드에게만 덮어 씌운채 일행들에게는 시간낭비에 대해 그어떤 사과 한마디도 하지 않은 것에 불만을 가지면서 냉기류가 흐리기 시작 하였습니다.
그러나, 다음 일정들을 소화 하면서 불미스러운 위 일에 대해서 잊어 갈때쯤 또다시 이 일행과 또 한사람의 여자 일행이 관련된 사건이 발생 하면서 냉기류를 넘어 극심한 갈등으로 치 닫게 되고 말았습니다. 그것은 북섬의 화산으로 이루어진 통가리로 국립공원을 알파인 크로싱(산악횡단종주) 하는 과정에서 발생 하였습니다. 통가리로산 알파인 크로싱은 이번 여행에 있어서 밀포드 종주에 못지 않게 중요하고 또 우리 일행모두가 꼭 완주 하고 싶은 그런 코스였습니다. 그런데, 통가리로산 아래 호텔까지 가는 중에 비가 오기 시작하였고, 이에 가이드가, “이 산은 비나 바람이 강할때는 위험할수 있어서 출입이 통제 될 수 있으나 그렇다 하더라도 변수의 여지가 많이 있으니까 가능한 한 완주를 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보겠습니다.” 라고 하였고 이에 시간이 지날수록 빗줄기가 굵어 졌지만 이미 밀포드에서 비에 대해서는 잘 적응이 되어 있던터라 설마 크로싱을 못하는 불상사가 있겠는가 하고 태연하게 생각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호텔에 도착하여 저녁식사를 하는 중에 가이드가 공원 대리 관리자인 호텔 지배인인 듯한 여자에게 크로싱에 대해 질문을 하였고, 이여자는 “내일 비와 함께 강풍이 불수 있어서 절대로 크로싱은 불가하다”고 이야기를 하였으며 가이드도 더 이상 여지를 남기지 않은채 크로싱은 포기하고 B코스를 하자고 결론을 내려 버렸습니다. 그래도 우리 일행들은 내일 날씨가 좋으면 다른 변수가 있을것이라 기대 하면서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다음날 아침 비가 내리고 있기는 하였으나 빗줄기가 약했고 하늘이 점점 맑아 옴에 종주를 했으면 하는 바람이 많았으나 가이드는 어제 밤에 선포 한대로 B코스로 버스 머리를 돌렸습니다. 출발 지점에 도착 했을때는 비가 그침으로 통가리로를 완주 하자는 의견과 위험하니 안전한 B코스를 하자는 가이드 및 일부일행들의 의견이 맞 부딪혀 시끄러운 상황이 연출 되었고, 이에 내가 “그렇다면 여기서 다툴게 아니라 통가리로산 완주 시작 지점에 가서 그곳의 상황을 보고 결정을 짓자!”고 하였으나, 괜한 시간 낭비 할 필요가 없다는 의견에 묻히고 말았으며 결론은 가이드의 의견에 따라 B코스를 하기로 하고 진행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날씨는 점점 맑아져 썬그라스를 꺼내서 쓰야 할 정도가 되었고, 이에, 차를 놓쳤던 일행과 또 한명의 여자 일행이 후미에 따라 오면서 가이드에게 완주 할것을 강력히 주장 하였고, 급기야 자기네들끼리 개인적으로라도 완주 하러 가겠다고 하산을 시도 하였으며, 이런 상황을 모른체 선두에서 B코스를 진행하던 나와 나머지 일행들은 후미가 오지 않음에 어중간한 위치에서 기다리다가 B코스도 다 못한채 하산을 해야만 했습니다. 버스에 탑승을 해서도 그들은 완주를 강력히 주장하였고, 이에 가이드가 “지금이 벌써 12에 가까움으로 시간상으로나 이미 4시간정도 산행을 한터라 체력적으로 보더라도 완주는 어려우니 크로싱(완주) 출발지점에 가서 보고 산행이 가능하면 4시까지만 산행을 하고 다음 일정을 진행하자고 하면서 출발지점으로 갔으며, 날씨가 맑은 덕에 산행이 가능 하였습니다. 이에 두사람은 다른 일정(뉴질렌드 전통식 식사 및 원주민 공연관람)을 포기 해서라도 8시까지는 하산이 가능하니 완주를 하자고 또다시 강력히 주장을 하였고, 나와 가이드 및 다른 일행들은 완주는 어렵다고 설득을 하였지만 그들은 막무가내 였습니다. 이에, 완주 할 자신이 있는 사람은 완주하고 택시로 호텔로 올 것이며, 나머지 사람들은 4시까지만 산행을 하고 다른 일정을 진행하자는 이야기가 나왔고, 그들 두사람은 먼저 시작하여 빠른 속도로 진행을 하여 앞서 가버림에 나머지 우리 일행들은 그들이 완주를 하기 위해 빨리 가는 것이려니 하였습니다. 그런데, 그들 뒤를 따르던 나머지 일행들이 대체로 천천히 걸었지만 이미 밀포드를 완주 하였고 또 10여일간 여행으로 지쳐 있으며 뿐만 아니라 오늘도 B코스를 이미 4시간 정도 한터라 시간이 지나면서 일행간에 간격이 벌어지기 시작 했습니다. 이에 내가 각자 페이스대로 진행하다가 2시간 정도 진행한후 2시쯤에 각자 현재 위치에서 정지하여 약 30분정도 휴식한 뒤 2시 30분에 무조건 하산을 시작하여 4시까지는 원점회기 하자고 제의를 하였고 다들 그렇게 하겠다고 하고 진행을 하였습니다. 이 구간은 길이 하나밖에 없기 때문에 각자 떨어져서 진행을 하더라도 시간만 잘 지키면 사고가 일어 날수 없는 곳이기에 서로 편하게 하자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후미에서 함께 진행하던 여자일행이 갑자기 속도를 높혀 먼저 진행한 두사람을 따라갔으나 그들과 함께 완주를 할려나 보다 하며 대단하다는 생각과 함께 무리가 아닐까 하는 약간의 걱정은 되었지만 크게 신경은 쓰지 않았습니다. 그후 2시 가까운 시간에 그렇게 바쁘게 올라 갔던 두사람이 간식을 먹으며 쉬고 있었고 오히려 뒤에 따라간 다른 여자일행은 먼저 올라 갔다는 말을 남기고는 그들도 부랴부랴 배낭을 챙겨 올라 갔습니다. 우리는 그들이 쉬었던 자리에서 쉬면서 간식을 먹고 2시 조금 지나 하산을 하여 3시 30분에 원점회기 하였으며 버스와 가이드를 만나 다음 일정을 진행하기 위해 속히 출발 하자고 하였으나 가이드가 이상한 말을 하였습니다. 완주할 것을 그렇게 강력하게 주장하던 그들이 “가는데 까지 가다가 4시까지 원점회기 하겠다”고 이야기를 하고 출발을 했으니 그들이 내려 올때까지 기다리자는 것이었습니다. 이에, “우리는 그럴 리가 없다 그럴 생각이었으면 우리를 만났을때 함께 내려 왔지 우리는 4시를 지키기 위해 내려 오는데 역으로 올라 갈 리가 있느냐? 그들은 완주하러 갔으니, 우리는 일정대로 진행을 하자”고 하였으나, 가이드는 조금만 더 기다려 보자면서 옥신각신 하다가 버스기사가 “출발지점인 이곳과 완주 도착지점인 피니쉬라인에 자기 명함을 놓아 두고 다음 일정을 진행을 하자”는 타협안을 내놓음으로 4시 15분쯤 출발을 하여 피니쉬라인으로 갔으며 그곳에 기사 명함을 두고 다음일정을 진행하기 위해 로토루아 시내로 향하는데, 그들이 원점회기 하였다면서 연락이 와서 썩 내키지는 않았지만 그들을 태우기 위해 출발지점으로 버스를 돌려 가는데 그들이 다시 연락이 와서 다른차를 얻어타고 근처 호텔에 있다고 하였으며, 이에 버스는 또 방향을 돌려 그호텔에 갔으나 여자 둘만 있었고, 남자 한명은 여자둘보다 멀리까지 올라 갔다가 내려 오는 관계로 늦게 하산을 하여 뒤늦게 연락이 왔으며 버스는 또다시 방향을 바꾸어 출발지점으로 가서 그를 픽업했습니다.
이렇게 시간을 보내다 보니 공연관람이 물건너 갔을뿐 아니라 6시에 예약해 놓았던 전통식인 항이식도 못먹게 되어 버렸습니다. 그런데도 이들은 버스가 자기네들을 기다리지 않은데 대한 불만만 토로 할뿐 자기네들 때문에 피해를 당하고 있는 일행들에 대해서는 그 어떠한 진정성 있는 사과도 하지 않았습니다. 이를 보다못한 나머지 일행들이 “당신들 때문에 오늘 일정이 다 틀어지지 않았느냐? 미안한줄 알아라”며 나무랐고 이에 그들 둘은 끝까지 핏대를 올릴뿐 조금도 미안한 마음을 표하지 않음으로 여행 말미에 어마어마한 실망과 허탈감을 느끼지 않을수가 없었습니다. 무엇보다도 국내가 아니라 국외에서 외국인 기사에게 이런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였다는 것이 참으로 부끄럽고 쪽 팔립니다. 그 기사는 온갖 나라 사람들을 대하면서 비교도 해보고 또 평가도 할텐데 우리를 어떻게 보고 어떻게 표현 할것인지 생각해 보면 창피하고 쪽팔려서 가슴이 다 먹먹해 집니다.
위사실들을 두고 살펴보면 1.가이드의 실수도 없진 않지만 배와 차를 놓치는등 두 번이나 똑같은 실수를 하면서 일행들에게 부담을 준것에 대해 조금도 미안해 하지 않을뿐 아니라 끝까지 자신이 취할것만 취하는 나라 말아 먹을 이기주의 2.여행사를 통한 단체 여행에서는 현지 정보에 능통하고 책임이 있는 안내자의 의견을 크게 문제가 없는 한 절대적으로 따라 주어야 함이 마땅하나 이를 무시하고 개인 의견을 고집한 사실 3.강력하게 완주를 고집하던 문제의 두사람이 가이드에게만 4시까지 원점회기 하겠다고 알렸을뿐 우리 일행들에게는 일언반구 말한마디도 안했을뿐 아니라 나머지 일행들은 더올라 가고 싶은 마음을 참고 4시를 맞추고자 하산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시간무시하고 자기들 하고 싶은대로 하다가 시간을 놓친 사실 4.이유여하를 막론하고 자신으로 인해 여러 타인에게 피해를 주었을때는 미안한 마음을 앞세우면서 정신적으로건 물질적으로건 그 피해에 대해 원상회복을 시켜 주려고 노력을 해야 하나 이를 무시하는 철면피 5.외국 여행을 할때는 나 하나하나가 외교 사절단이라는 생각으로 행동을 조심하여 나라 망신시키는 일을 피해야 하나 이 또한 무시하는 국가망신적 행동 6.여러 사람의 의견을 취합 할때는 자신의 의견을 개진을 할 수는 있으나 그것이 받아 들여지지 않고 다른 의견으로 결정이 되더라도 그에 따라야 하는 것이 민주주의 일 것인데, 이를 무시하고 끝까지 자기 의견을 고집하면서 결과적으도 자신은 물론 모두에게 손해을 끼치고 만 비 민주주의 7.전날 우천으로 인해 대리관리인으로부터 통가리로 알파인 크로싱이 불가로 판정이 되더라도 당일 날씨 상황에 따라 크로싱을 할수 있는 여지가 많으며 무엇보다 출발지에는 상주하는 관리자가 없어서 이 여지가 충분했음에도 불구하고 가이드가 현지(크로싱 스타트라인)에 가보지도 않은체 B코스를 섯불리 선택한 사실
등으로 정리가 되겠습니다 이글을 보시는 분들께서는 본사건을 보면서 제발 이런 실수를 하지 않도록 마음을 써주시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두서 없이 몇자 적어 보았습니다. 이사건에서 보는바와 같이 단체가 움직일때는 개인의 잘못된 판단이 자신은 물론 전체에게 많은 피해를 준다는 사실을 꼭 염두에 두시기 바라며, 무엇보다 국위 선양은 못할망정 위와 같은 나라망신 시키는 일은 없기를 간곡히 바랍니다. 아울러 혜초 담당자들께서는 위 7번의 내용에 대해 확인해 보시고 답변을 올려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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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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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혜초여행 김금영입니다. 서*생 고객님의 글 감사드립니다.
작지만 감사의 뜻으로 고객님 계정으로 혜초포인트 10,000점을 적립해 드리니 기쁘게 받아주시면 좋겠습니다. 2017년 새해에도 항상 건강하시고 즐거운 산행 즐기시기 바랍니다. 건의해주신 일정 충분히 검토하고 저희 상품에 녹여넣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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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자님!
답글 주셔서 감사드리며 우리일행들 대다수는 현지가이드의 이러한 설명을 이해하고 또 신뢰를 하였기에 대체코스를 선택함에 스스럼 없이 따랐으나 현지에서 워낙 시끄러웠던지라 담당자의 공개적이고 명확한 해명을 듣고 싶고 또 차후에 밀포드를 찾는 트레커들에게 참고가 될까 하고 글을 올렸습니다. 시원한 해명에 다시한번 감사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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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혜초트레킹 뉴질랜드 담당자 김금영 대리입니다.
1월 24일 출발한 뉴질랜드 남북섬 트레킹 13일 상품에 대해 말씀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설날이라는 귀중한 시간을 내어 즐거운 마음을 가지고 트레킹에 참여하셨을텐데 불편함을 느끼시고 온 것 같아 뉴질랜드 담당자로써 죄송한 마음입니다. 글에서 언급해주셨던 7번글에 대한 말씀을 드리려 합니다. 이 내역에 대한 현지와의 확인 때문에 조금 늦게 말씀드리게 된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통가리로 지역은 변덕이 매우 심해 날씨에 따라 바람이 상당히 강하게 불고 비를 막아주거나 피할 대피소가 없는 지역으로 안전상의 이유로 전날 또는 당일에도 통제되는 경우가 많고 타 지역에 비해 특히 날씨에 민감하고 활화산이라 화산활동에 대한 부분에 대해서도 트레킹 전에 항상 점검하는 것이 저희와 현지가이드의 중요한 일과 중 하나입니다. 이처럼 현지가이드는 출발 전날 트레킹 가능여부에 대한 확인을 하였고 출발 당일 역시 오전에 한번 더 확인하고 오전 7시경에 트레킹이 불가능하다는 설명을 드렸다고 합니다. 공원관리자에게 트레킹이 불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을 때 현지 상황은 정상부근(Red Crater)에 시속 70km의 바람과 27mm의 비가 내리고 있었고 그 때문에 호텔에서 진행하는 모든 투어차량과 가이드 및 행사가 취소되었다고 하고 이러한 정황으로 한번 더 안내를 드린 것입니다. 또한 현지에서 통가리로에 대한 아쉬움이 있으신 분들이 있었기 때문에 대체코스로 출발 직전과 대체코스 시작지점으로 이동 중에도 계속하여 확인을 하였지만 역시나 정상 부근에는 강한 바람이 불고 있어 통제가 풀리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통가리로 알파인 크로싱 트레킹 코스는 트레킹 시작지점인 Visitor Center의 기후로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제일 바람의 영향을 많이 받는 정상부근의 레드 크레이터(Red Crater)의 기후로 판단하는 것이 통상적입니다. 또한 통가리로 국립공원에서는 ‘트레킹에 대한 결정을 내리기 전에 뉴질랜드 공식 기상예보 및 공고사이트를 방문하여 만약 바람이 60km/h 이상인 경우라면 트레킹을 권장하지 않는다’ 라는 권고문구가 있습니다. 위에 말씀드렸던 것과 같이 출발지점에서 느끼는 바람세기와 정상부근의 바람세기는 강도가 다르기에 미리 통제를 하는 것이고 이 정보는 산속에 있는 계측장비를 통해 확인됩니다. 이와 관련하여 좀 더 이해를 돕고자 상세한 설명을 드리면, 아래의 뉴질랜드 공식 기상예보 홈페이지를 통해 통가리로의 현재 상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www.metservice.com/mountain/tongariro-national-park (그림으로 첨부가 되지 않아 홈페이지 주소만 드리겠습니다.) 사이트를 통해 날짜에 따른 통가리로 국립공원 Visitor Centre와 정상부근(Red Crater) 두 곳의 바람세기, 강수량, 기온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Visitor Centre와 정상부근(Red Crater) 간 바람세기는 평균적으로 시속 30km 정도가 차이가 나며, 금일(2/7)의 경우에도 바람이 강해 통제가 되었다는 것을 이를 통해 아실 수 있습니다. 혜초여행에서는 고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고 이를 위해 출발 전 그 사항들을 별도로 체크하고 국립공원 담당자와 확인을 한 후 통제에 대한 안내를 드리고 있으며, 트레킹 이전에 안전에 대한 책임을 가지고 있으므로 무리한 진행을 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북섬에서 가장 기대하고 있으신 트레킹 코스이기 때문에 저희 역시 그 상황에 대해 날씨에 대한 변수를 일정표 상에 아래와 같이 기재하여 사전 안내드리고 있습니다. ▶ 통가리로 트레킹은 화산 지형으로 바람, 비의 영향을 많이 받아 안전을 위해 트레킹 전날 입산이 통제될 수 있으며, 이 경우 대체코스로 진행됩니다.(아래의 코스를 참고하세요) 하지만 이번에 일어난 사건으로 이런 간단한 문구 하나가 아닌 선생님께서 말씀주신 대로 좀 더 철저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정보와 이해를 돕기 위해 좀 더 상세한 사전설명이 필요하다는 점을 몸소 느끼게 되었습니다. 현지가이드가 트레킹 당일 아침에도 한번 더 체크하여 최대한 일정을 진행해 보려 했었던 노력에 대해서는 오해가 없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일정표와 안내문을 좀 더 보강하여 설득력 있고 정확한 정보로 현지에서 입산통제가 되는 일이 발생하더라도 매끄러운 진행이 될 수 있도록 사전에 더 신경을 쓰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진심 어린 충고로 이렇게 적어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혜초여행의 단골이신 만큼 애정이 있으시기 때문에 적어주신 글이라 여기고 한번 더 점검하고 더욱 신뢰할 수 있는 상품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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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번여행에 함께한 사람입니다. 윗글에 진심으로 동의하면서 부끄럽고 창피하고, 또 함께한 일행분들과 가이드님 그리고 현지 기사님께 미안한 저의 마음을 말씀드로고 싶고 그래도 결과론적이지만 사고는 한순간에 일어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제가 느꼈던 순간적이나마, 매사에 조심하고 주의를 해야 하겠기에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위의 여성분은 밀포드트렉킹할때도 엄청난 비가와서 길이 물에 잠겨 걷기에 어려움이 있음에도 또한 가이드보다 앞서서 가지 말라는 간곡하면서도 엄한 당부에도 불구하고 가이드를 앞서서 트렉킹하다가 주의를 받았음에도 본인은 항상 맨앞에 가야 많을걸 볼 수 있다고 자랑하면서 항상 앞서 가시려는 분이어서 우리가 그러시면 안된다고 말씀드려서 그 후로는 가이드뒤 제일 앞에 가시는 분이 되었읍니다 또한 늦어서 버스를 못탄분은 숙소였던 호텔앞에 장미공원이 있었는데 이날 일정을 시작하고자 7시50분에 버스에 모두 탔었는데 우리가 예쁜 장미를 10분만 보고 가자고 요청하여 다시 하차하게 된것입니다 그러던중 윗글의 내용처럽 거주자로부터 불법주차 항의를 받게면서 10분이 된 정각8시에 출발하게 된겁니다 . 그분 자리가 바로 내앞 자리였는데 버스가 출발하는데 안보이길래 자리를 보니 짐은 있어서 뒷자리에 있는 가 보다 하고 순간적으로 생각을 한겁니다. 그래서 저는 아무말 안했고 결과는 25분이 지나서 그분에게서 전화가 오고나서야 알게 되었지요, 이때 저는 사고는 한 순간에 발생할 수 있겠다 생각을 했읍니다. 첫번째 잘못은 가이드님의 실수이지만, 사실은 저의 실수도 되겠다 싶었고 또 미안했읍니다, 내가 제일 가까은 자리에 있었고 출발당시에 자리가 빈자리임을 알았으나, 순간적으로 안이한 생각으로 고개를 돌려 확인만 했더라면 하는 자책도 했읍니다. 이런 일을 겪고 나서 하루만에 일어난 퉁가리로 사건은 정말 우리들 아니 한국인들의 이기심에서 일어났다고 생각이 듭니다. 오전에 B코스로 출발직 후에 위의 여자분과 남자분이 후미에서 통가리로에 가보자고 부추기기 시작했읍니다. 요지는 9명 모두 의견통일은 어려우니 B코스할 사람과 A코스로 돌아갈사람으로 나누자는 여자분의 제안에 하도 어이가 없어서 한바탕 큰소리가 나고나서야 조금 진정해서 일단 B코스로 트렉킹을 하고 오후에 시간이 남으면 A코스를 조금이나마 가보자고 한겁니다. 머나먼 이국땅에서 우리가 가이드의 생각과 말을 무시한다면 어떤 위험이 올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A코스가 아무리 아름답더라도 말입니다. 또한 B코스도 너무나 아름다웠기에 더욱더 A코스에 대한 미련은 없었는데 그 두분은 서운했던 모양입니다. 이래서 위의 글처럼 오후에 일이 벌어진겁니다. A코스로 가는 버스안에서 남자분이 저에게도 종주하자고 제안하길래 난 힘이 부족하고 시간이 어렵다고 거절했읍니다. 하지만 그분은 추가적으로 발생한 비용이야기하면서 계속 종주를 이야기 했읍니다 그래서 누구나 이분들이 종주하겠구나 하는 생각에 의심할 여지가 없었읍니다. 여기서 문제점은 이분들이 종주에 자신이 없었던지 추가로 드는 비용때문이었는지 어쨌든 종주를 포기하고 가이드님에게는 돌아오겠다고 해놓고 나머지 6명 심지어 룸메이트나 친구에게도 돌아오겠다는 뜻을 한마디도 안하고 출발했고 점심때 다시 만났을 때도 마찬가지였다는 점입니다 결국 윗글과 같은 불행하고 창피한 사건이 발생해서 우리 모두가 피해자가 되었읍니다. 여기서 첫째 남는 일행에게 우리는 돌아온다 늦더라도 조금만 기다려다오 의 그 한마디를 안하고 갔다는점입니다. 둘째 시간 맞추어서 돌아온분들은 가이드님이 그분들이 돌아온다 했다는 말을 했음에도 귀담아듣지 않고 추측으로만 판단하여 가이드님의 말을 무시하고 출발을 하자고 억지를 부렸다는 점입니다. 셋째 다시 픽업했을때 그분들중 일부가 미안함은 커녕 오히려 큰소리치고 일찍 돌아온 사람들이 왜 우리에게 돌아온다는 말을 안했냐고 물으니 자기 권리도 못찾아먹는 너희들에게 워하려 말하냐고 오히려 무시하고 비아냥거림으로서 화를 키우게 된거라 생각됩니다. 모두가 사소한 오해와 이기심이라 생각되니 부끄럽고 창피합니다. 특히 우리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가이드님을 무시하고 우리생각으로 모든걸 결정하고자한 실수를 한겁니다. 우리나라가 이렇게 어려운데 우리도 똑 같이 행동함으로서 벌어진 일이기에 진심으로 미안함을 전합니다. 그리고 저의 언행으로 인하여 행여 조금이나마 마음에 상처 입으신분들에게 용서를 구합니다 죄송합니다 저는 여기서 여행의 끝과 기억의 망각을 부탁드리면서 이글을 마치겠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