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제목 광활한 그랜드 캐년, 7대 캐년 일주 트레킹 12일
작성일 2016.05.19
작성자 김*도
상품/지역
트레킹미국/캐나다

2016년 5 월 4 일 출발 5 월 15 일 도착
미 서부 7 대 캐년 트레킹 ~~~

일곱 개의 다른 별에서 지내다 온듯
신비한 분위기에 감탄할 뿐이다

웅장한 바위산이 압도했던 자이언캐년 ~~~
쇠줄 잡고 아슬아슬 오르면 천사들이 내려 앉았다는 엔젤스 랜딩이 반긴다
발 아래 걔곡이 굽이치고 선인장 꽃이 반기는 이국적 풍광이다
시원한 바람 맞으며 먹은 샌드위치는 꿀 맛이다

붉은 바위 꽃이 환하게 핀듯한 브라이스 캐년~~
와 ~~ 탄성이 절로나는 ~~~
트레킹 내내 꽃 속을 걷는 듯 황홀하다

갖가지 모양의 아치가 반기는 아치스 캐년
살은 없어지고 뼈만남은 것같은 ...
노란 하얀 야생화와 조화를 이룬 아치들...
무너질듯 위태로운 모양의 아치...
지구별에 이런곳 또 있을까~~~???

화성에 와 있는듯한 캐년 랜즈...
파란 하늘에
풀솜을 풀어놓은것같은 하얀 구름...
손가락 모양 지형이 신기해서
내려가 걸어보고 싶은 곳
오랜세월 자연이 지구별에 만든 작품이다

그림으로 보아 눈에 익은
인디언의 성지 모뉴먼트 벨리...
어디선가 서부영화의 주인공이 말타고 뛰어 나올듯한...
황량한 사막에 여기저기 솟아있는 바위들...
jeep로 달리면 말타고 달리는 기분이다

계곡의 굽이따라 변하는 빛~~~!!!
엔텔톱 캐년의 신비함을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
우주의 다른 별에 와 있는듯 신비하다
마침 내린 비 몇 방울은 또다른 빛을 보여주었다.

50 여년 전
내 중학교 교과서에 실렸던 그랜드캐년 여행기
그땐 몰랐지 내가 그곳에 갈 줄...

28 키로라는 거리와 이른 기상, 12 시간이라는 트레킹 시간...
자신 없지만 도전 했다
캐년에서 맞는 일출과 햇볕 내리쬐는 길에서 만난 키 큰 선인장 꽃은 덤이다
콜로라도 강에 발 담그니 여기가 낙원 인가~~???
강가 모래에 누워 해바라기 하는 젊은이들이 부럽다
그래도 도전했더니 11 시간에 완주 했다

엄마의 엄마는 그랜드마더
피아노 중에 멋진 피아노는 그랜드 피아노
자연의협곡 중에 대협곡은 그랜드 캐년
그 장대한 협곡을 내 두 발로 걸었다는 가슴 벅찬 감동~~!!!

여행 내내 좋은 날씨에 필요할때 내려준 비는 우리팀중 누군가의 공덕인 듯...
기린처럼 큰 키로 앞에서 뒤에서 보살펴 준 웨슬리님 고마워요
딱따구리처럼 똑 부러지는 목소리로 열성을 다해 챙겨준 옥인교님도 감사드립니다
함께한 여러분도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