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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트레킹] 걸을 수록 그리운 섬, 울릉도/독도 4일
작성일 2021.05.16
작성자 유*호
상품/지역
도보/국내여행울릉도/동해안/중부

연이틀 주왕산 등산으로 다소 힘든 뻐근한 몸이지만 울릉도를 향한다는 설레임에 아침 일찍 일어나 여객선 터미널에서 팀과 합류해서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울릉도 들어가는 바다는 다소 파도가 높게 있어 배안은 전쟁터를 방불케하는 아수라장 이었고, 물론 그 시작은 내 차지가 되었고, 출발후 앉아보지도 못하고 화장실앞에서 널부러져 울릉도 도착...사람사는 곳이 아니야..
도착해서 정신도 차리고 점심도 먹고 간단한 코스 - 석포옛길 걷고 나니 정신이 좀 드네요. 다음날 독도 간다는 설레임도 있었지만 전날 죽을것 같은 멀미때문에 긴장이 역력하고 오전시간에 관음도 방문해서 상기된 기분을 다스리고 불안한 멀미걱정도 다스리고 그래도 간다. 다행히 파도도 없고 그 힘들다는 독도 접안까지.. 2002년 월드컵 분위기 같은 태극기 물결에 다소 상기됨은 어쩔수 없는 한국인 인가보다. 가이드님이 친절한 배려로 상기된 기분을 이어갈수 있도록 저녁메뉴를 약소에서 독도새우로 변경..펄펄 날뛰는 독도 새우.. 생선을 못먹는 내겐 그림의 떡이었지만 다들 정말 좋아한다.
셋째날 오전에 두번째 울릉도행의 이유인 성인봉. 생각보다 다소 밋밋하긴 했지만 산행은 역시 좋다. 나리분지에서 울릉도 옛집도 살펴보고 산채비빔밥도 먹고. 오후에는 바위벽에 매달린 향나무들이 있다는 향목옛길도 걷고, 저녁엔 한우(약소) 구이도 먹고..
다시 포항으로 나오게 되는 날 아침 날씨가 흐려지고 비소식이 예보되어 있다. 멀미가 심했던 나를 포함한 몇몇은 긴장도 하고. 다행히 오전 일정인 저동-도동 옛길 산행시에는 비가 내리지 않았습니다. 점심후에 포항으로 나오는 배에서 다행히 파도는 잠잠해서 올때와는 전혀다른 차분한 여행이 되었습니다.
잘짜여진 일정과 세심한 인솔자와 가이드의 배려로 좋은 여행을 잘 했습니다. 울릉도라고 하는 지역이 정말 사람이 살 만한 땅이 적어서 좋은 여행지라고 표현하기는 어렵겠지만, 한번을 가볼만한 특이한 곳 임에는 틀림 없습니다.
가이드님, 인솔자님 수고 하셨습니다. 포항에 도착해서 오락가락하는 날씨에 서둘러 나오려다 인사도 제대로 못했네요. 같이간 일행들과 인솔자님께 다시 사과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평점 4.8점 / 5점 일정5 가이드5 이동수단5 숙박4 식사5
정보
작성자 안*영
작성일 2021.05.18

안녕하세요. 혜초여행입니다.

 

5/12팀은 출발일에 바다 날씨가 험하여 힘들게 울릉도에 도착하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다행히도 독도 가는 날과 성인봉 오르는 날에는 날시가 좋아서 즐거운 여행이 되셨으리라 생각됩니다. ^^

울릉도/독도 여행에 저희 혜초여행과 함께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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