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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다테야마 종주 트레킹 5일
작성일 2023.08.09
작성자 이*홍
상품/지역
트레킹일본

친구 3명과 함께한 다테야마 트래킹...기대이상이었다.
다테야마역에서 푸니쿨라형 케이블카와 지그재그 오르막으로 고도를 높이는 고원버스로 2,450m 무로도역에 이르는 인상적인 알핀루트로 이 고원을 둘러싼 다테야마 명산을 오르는 3번의 트래킹에 대한 기대는 커졌다.

첫 번째 트래킹은 오쿠다이나치다케 방향으로의 몸풀기 트래킹이었다. 만만찮은 돌산 오르막을 맛보았고 라이초 산장 아래 캠핑장앞 빙하 녹은 물이 얼마나 차가운지도 실감했다.

두번째 트래킹은 아침 7시에 출발하여 무라노 고원 주변 산군을 종주하는 11km, 8시간 본격 트래킹으로 다테야먀 트래킹의 진정한 매운 맛을 보았다.
3,003m 정상의 오야마, 3,015m 의 오난지야마를 거쳐, 미사고다케(2,861m), 뱃산(2,874m) 를 돌아산장으로 돌아왔다.

3,000m 이상 산을 처음 올랐다는 만족감보다는 그 험한 돌길 오르막, 너덜길 내리막을 무사히 마친게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만만찮은 산행이었다.

힘은 많이 들었지만 그림같은 북 알프스 고산에서 처음 만난 다양한 야생화가 만족스러웠고, 돌산, 누운 잣나무슾에 에 숨어사는 새 라이쵸도 만나는 행운도 있었다.

셋째날은 불교에서 극락정토산이라 하는 조도산(2,831m)을 올랐다가 미치노코시 산장을 거쳐 무라도터미널로 돌아오는 짧은(?) 트래킹이었다.

조도산 오르는 너덜길에 발바닥, 발목은 불이 났지만 고시키가하라평원과 야쿠시다케 방향의 명품 명산 덕분에 눈 호강을 할 수 있었다.

씨앗붙은 깃털만 보던 이지역의 상징적인 야생화 진구루마 군락도 만났고, 미치노코시 산장을 내려가는 능선길에서는 멀리 계곡 초원에서 흑곰을 발견하기도 했다.

화장수에 몸을 담근 것 같이 미끈미끈한 다테야마 미인온천도 좋았지만, 라이쵸산장의 유황 온천은 지친 몸 위로에 최고여서 하루에 두번씩 꼭꼭 들렀다.

깨끗한 공기 때문에 가능했을 것 같은 라이쵸산장에서 본 일출, 일몰도 멋있지만 유황 가스 분출하는 지대 위로 피어난 쌍무지개를 보는 운수대통도 있었다.

호텔식사, 산장식사 다 만족스러웠고, 다테야마 외곽 모 식당에서 먹은 점심 정식도 맛깔났지만 , 나고야에서의 샤부샤부 저녁식사는 가이드 두 분의 식사도 잊은 서비스 덕분에 더 오래 기억될 듯하다.

혜초의 다른 해외 트래킹을 여러 곳 다녀온 경험에 비춰어 봤을 때 개인적로는 가장 힘든 일정이었다. 몸이 힘들었던 만큼 눈에 담은 것도, 가슴에 남은 것도 많은 트래킹이었다.
지역 날씨, 대중교통 연결 등의 어려움이 있겠지만 어짜피 산장에서의 저녁 시간에 할 일이 별로 없으니, 산행 시간에 조금 더 여유를 가지면 눈은 더 즐겁고, 몸은 좀 덜 힘든 일정이 되지않을까 하는 작은 아쉬움을 남긴다.

평점 4.8점 / 5점 일정4 가이드5 이동수단5 숙박5 식사5
정보
작성자 김*운
작성일 2023.08.10

안녕하십니까? 이번 여행에 인솔자로 동행한 혜초여행사 김해운 사원입니다.

 

먼저 무사히 트레킹을 마치셔서 다행이고, 아름다운 사진도 남기실 수 있던 것 같아 담당자로서도 기쁜 마음입니다.

 

일정에 대한 상세한 기술과, 정성스러운 상품평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다테야마라는 곳이 어떤 곳인 지, 다음 여행자 분들이 참고하시기 좋을 것으로 생각 됩니다. 감사합니다.

 

산행 시간에 관한 의견도 말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담당자들과 잘 논의하여,

다음에 또 혜초를 찾아주실 때는 더욱 여유롭고 즐거운 여행이 되도록 잘 조율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소중한 상품평과 인솔자에 대한 칭찬의 말씀 감사드리며, 다음에 꼭 다시 뵙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혜초포인트 15,000점 적립해 드릴 예정입니다.

 

앞으로도 혜초여행사에 많은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