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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세상 끝까지]46일▶프랑스길 완주(800km) + 피니스떼레/무씨아(125km)
작성일 2025.06.01
작성자 김*일
상품/지역
산티아고/도보여행산티아고/세계의 길
가을 산티아고 길의 대표적 풍경이 붉은 황토밭에 황금빛 잎사귀사이에 달려있던 새카만 포도송이와 바싹 마른 채 고개숙인 키 큰 해바라기들, 길 위에 떨어진 밤송이들이었다면, 봄의 카미노 길은 샛노란 유채밭, 넝쿨손을 막 펼치기 시작한 연초록 포도순, 끝없이 펼쳐진 초록 보리밭, 밀밭, 색색의 야생화들로 채워져 있었다.

누군가의 기도덕인지 숨은 날씨 요정의 공덕인지 39일 걷는 내내 몇 번의 소나기말고는 하루종일 비 맞는 일이 없어 다행이었고 걷다가 힘들만 하면 만나는 bar에서 마시는 카페 콘 레체와 맥주는 순례객의 목마름을 해소해주었다.

긴 일정 동안 뒷받침해 주셨던 세 staff 분들과 서로를 격려하며 함께 걸었던 동행들 덕분에 무사히 잘 마쳤기에 감사드립니다.

어느 길에선가 다시 한번 만나 함께 걸을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평점 4.6점 / 5점 일정4 가이드5 이동수단5 숙박5 식사4
정보
작성자 윤*희
작성일 2025.06.01

큰 키와 긴 다리, 양손을 호주머니에 넣으시고

 

긴다리로 휘적휘적 빠르게 걸으시던 모습이 선합니다.

 

상대를 가리지 않는 촌철살인의 아재개그도 그립구요 ^^

 

다음번 또 좋은 여행지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소중한 후기 감사드리며 혜초여행포인트 15000점 적립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