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제목 일본 최대 고산습지 오제&닛코 4일/5일
출발일 2025.10.16
작성일 2025.10.24
작성자 간*자
상품/지역
트레킹일본
느리지만 의미있게 걷고 싶어서 혜초의 이지 트레킹 여행을 세 번째 하게 되었다. 아름다운 닛코 국립공원의 폭포에서 쥬산지 호수 둘레길을 지나 센조가하라의 습지를 보면서 자연이 주는 위로로 충만했다. 다음 날의 오제 국립공원의 오제가하라 습지는 더 광활하고 황금빛 갈대와 단풍으로 가을이 눈 앞 사방에 펼쳐있는 완벽한 가을 풍경이었다. 오제가하라의 넓은 평야에서 가슴 깊이 숨을 쉬며 힐링하며 오제가하라의 목도길을 걸을 수 있었다. 그런 의미에서 오제 산장 숙박은 1방에 9명이 자야하는 불편함은 있었지만 아름다운 오제가하라를 바라볼 수 있는 방에서 잠을 자며 아침에 물안개도 보며 목도 길을 다시 걸어 볼 수 있어서 오제를 완벽하게 누릴 수 있고 오제 속에서 잠을 잤다는 좋은 기회였다. 셋째날은 하우치다케의 둘레길을 걸으면서 오제누마 호수(습지)를 감상하는 여정으로 이곳에서도 오제 숲의 향기로운 공기를 마음껏 호흡하고 얼음같이 투명한 시냇물, 오제누마의 늪에 서식하는 갈매기(?)떼들을 보며 내가 살고 있는 곳과 다른 멋진 이곳의 풍경을 충분히 누리려 노력했다.
그런데 둘째날 오제가하라에서 내가 좀 뒤에 뒤쳐졌다고 해서 10분도 아니고 5분정도 뒤쳐진 것 같은데, 가이드 눈에 안보이니 걱정이 되었겠지만 그렇다고 ‘그렇게 하시면 곤란해요’하고 야멸차게 여러사람들 앞에서 소리쳐서 너무 당황했고 여행 내내 그 말이 귀에 맴돌았다. 물론 여러사람들 개인 사진 많이 찍어주고 친절했으나 가이드가 여행사 고객에게 말하는 태도는 아니라 생각된다. 나처럼 천천히 감상하며 걷는 것이 맞는 것이 둘째날 산장 도착 시간과 셋째날 점심식사 장소 도착을 너무 일찍 거의 1시간이나 일찍 도착했다고 가이드 스스로 말했다. 천천히 보면서 충분히 눈과 가슴에 담고 걸었으면 더 값진 여행이 되었을 것이다.
굳이 비교하자면 큐슈 올레길 가이드와 나카센도 가이드는 일정에 없는 곳도 데려가서 설명해주고 하나라도 더 보여주려 노력하고 일본 자동차번호판도 설명해주는 등 일본문화에 대해 시간 나는대로 설명해주려해서 공부가 많이 되었고 고마웠는데 이번에는 목표를 향해 빨리걷고 좋은 장소에서 사진찍고 또 이동하기만 한 것 같다.
평점 4.6점 / 5점 일정5 가이드3 이동수단5 숙박5 식사5
정보
작성자 고*지
작성일 2025.10.24

안녕하세요.

혜초트레킹 일본 담당자 고민지 대리입니다.

 

가을로 물든 닛코와 오제의 모습이 눈에 훤히 그려지는 상세한 후기 감사합니다.

선생님의 소중한 후기와 단풍 가득한 오제 사진들에 감사의 마음을 담아 15,000 혜초포인트를 적립해드릴 예정입니다.

사진에서 보이는 히우치가다케가 너무 반가운 마음입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주말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