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제목 [안나푸르나] 푼힐/베이스캠프 트레킹 11/12일
출발일 2025.10.08
작성일 2025.10.26
작성자 장*익
상품/지역
트레킹네팔 히말라야

정글 숲을 지나고 수천 개 돌계단길의 업다운 코스가 반복됩니다. 천산만고 끝에 풍요의 여신,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에 도착합니다.

A.B.C 롯지에서 조용히 일어나 전망대로 갑니다. 깜깜한 밤입니다. 이날 불빛 없이도 산을 볼 수 있다는 걸 처음 알았습니다.

별은 어둠속에서 촘촘히 빛났고, 만 년 동안 녹지 않았다는 눈은 그 별빛을 다시 반사해 흰 봉우리를 드러냈습니다. 우주를 상상했습니다. 나는 점처럼 작았고 나를 둘러싼 산과 발밑으로 깎아지른 협곡은 끝이 없었습니다.

서리가 내린 추위는 뒷일이었습니다. 동이 트고도 한참을 그 풍경과 마주했습니다. 굳이 말하자면 ‘감탄하는 것’이 일이고 목적인 시간이었습니다. 어둠속이면 어둠속에서, 해뜰녘이면 해뜰녘대로, 해 뜨고 나서는 해 뜨고 난 모습 그대로가 경이로운 풍경입니다.


트레킹 기간동안 세심한 가이드를 해주신 진성윤 대리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인천 출발부터 트레킹 기간동안 돌발상황속에서도 안전 트레킹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 그리고 돌아오는 순간까지 완벽한 가이드를 해 주셨습니다.

지반 현지 가이드님과 스텝 여러분께도 진심 어린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안전한 트레킹을 위해 15명 모두 꼼꼼하게 살펴가면서 행복한 트레킹이 되도록 해 주셨고, 백숙, 제육볶음, 미역국 등 완벽한 식단관리로 장거리 트레킹에 지치지 않게 해 주셨습니다.

트레킹 기간 동안 날씨도 완벽하게 좋아서 참으로 멋지고 잊을 수 없는 추억으로 간직할 수 있을 듯 합니다. 내년에는 에베레스트 트레킹을 다녀올 생각입니다. 당연히 혜초여행사와 함께 할 것입니다.

평점 5.0점 / 5점 일정5 가이드5 이동수단5 숙박5 식사5
정보
작성자 김*희
작성일 2025.10.27

안녕하세요, 혜초트레킹 네팔팀입니다.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에서 마주한 새벽의 풍경을 이렇게 섬세하고 깊은 감성으로 전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별빛과 만년설, 그리고 어둠 속에서도 빛났던 순간들을 ‘감탄이 목적이 되는 시간’이라 표현하신 문장에서
이번 여정이 단순한 트레킹을 넘어 삶에 깊이 남는 경험이 되셨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내년 에베레스트 트레킹을 다시 혜초와 함께하겠다는 믿음 어린 약속, 저희도 끝까지 책임으로 보답하겠습니다.

 

상품평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소정의 혜초포인트 적립을 도와드렸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