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제목 [안나푸르나] 푼힐/베이스캠프 12일
작성일 2016.10.28
작성자 김*범
상품/지역
트레킹네팔 히말라야
2016년 10월 14일부터 2016년 10월 25일까지의 10박 12일 일정이 끝나고 벌써 3일이라는 시간이 지나버렸네요. 안나푸르나 베이스 캠프 보고 내려온 이후의 시간이 너무나도 빠르게 지나가네요.

디테일한 부분은 상품평이 아닌 여행후기를 통해서 공개할 예정입니다. 때문에 간단한 후기만 적을까 합니다.

처음 트레킹을 하는 터라 궁금한것도 많고 모르는 것도 많았는데 전화 상담부터 여행 끝날때 까지 세세하게 챙겨주시고, 궁금한 부분에 대해서 친절해 대답해 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많은 부분에 있어서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네팔에 도착한 첫날부터 떠날때까지 안전하게 트레킹하도록 도와주시고, 챙겨주셨던 현지 가이드 "빠담" 그의 한국어 실력은 연세가 많으신 분들까지 웃게 만든 센스의 소유자셨습니다.
인상도 매우 좋고, 푸근한 삼촌 같은 분이셨습니다.

그리고 초입과 후미를 지켰던 가이드 슈레스와 캡틴가이드(미안해요 ㅠㅠ 이름이 갑자기 생각이 안나요) 비록 한국어는 빠담 만큼은 아니지만, 매우 친절했고, 소소한 자기 이야기도 해주면서, 가이드를 넘어선 동료같은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리고 가히 황제트레킹이라고 말할 수 있을 만큼, 엄청난 한국음식 조리실력을 가진 주방장님......어머니께 죄송하지만 우리 어머니 음식보다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양 옆으로 보조하는 스마일 보이(브라더스) 항상 볼때마다 웃으며 인사해주고, 절로 미소가 지어질 만큼 참 좋은 분들이셨습니다.

여행사를 통해서 간다는 것은 많은 편견? 그리고 의심을 품게 합니다. 그도 그럴 것이 많은 여행사 상품들이 여유보다는 상품의 판매 그리고 관광상품등에 초점을 맞춰진 것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적지 않은 금액으로 여행을 하면서도 마치 일을 하는 것처럼 빨리 빨리 움직이게 되더군요. 하지만 이번 여행은 산을 올라가는 것처럼 "비스따리 비스따리(천천히)" 자연과 그리고 안전을 중심으로 여행 할 수 있어서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감히 인생 여행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아 그리고 One More Thing! 역시 주인공은 마지막에 소개하는게 좋겠죠?
트레킹을 시작하기 전 준비물 부터 주의사항까지 잘 알려주신 보이쉬한 목소리의 인솔자!
인천공항에서 시작하여, ABC까지 상비약부터 고객들에게 필요한 짐을 다 짊어지고 올라간 인솔자!!
아재개그에도 잘 웃어주고, 한사람 한사람 챙겨주면서, 아픈 다리까지 치료해 준 인솔자!!!
마지막으로 긴생머리와 모공이 보이지 않는 꿀피부를 보여주며, ABC에서도 절대미모를 자랑했던 인솔자!!!!

전지현 아니 박지현...아니 박지선 인솔자!! (트레킹 갈까 말까 고민하다가 인솔자 보고 갔다는 후문이)

하나부터 열까지 고객들 챙기느라 식사도 제대로 못할때도 있었고, 후미에서 인솔하느라 체력적으로 힘들었을텐데도, 인상 한번 찡그리지 않고, 잘 인솔해가는 모습이 사실 저에겐 여행만큼이나 큰 충격? 이였습니다. 이제 갓 사회생활을 시작한 사회초년생인데도 불구하고, 마음씀씀이나 고객에 대한 마인드 그리고 자기가 하고 있는 일에 대한 시각과 열정은 저 스스로를 돌아보게 해 주었습니다.
사람을 상대한다는 것은 강인한 체력과 정신력이 필요하며, 그런 모습은 프로페셔널을 대변하고 나아가 인솔자, 리더로써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때문에 전체 여행에 있어서 인솔자와 가이드의 역할은 50%이상 차지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박지선 인솔자는 오히려 제가 배울게 많았던 열정 높은 인솔자였으며, 120%이상 그 능력을 보여줬다고 생각됩니다.

상품평에서 여행에 대한 후기보다 사람에 대한 후기를 더 길게 남긴 이유는 하나 입니다.
여행이 곧 사람이기 때문이죠. 혼자가는 여행이라면 모르겠습니다만 트레킹에 있어서 동료(가이드, 인솔자 포함)라는 의미는 여행 만족도에 매우 큰 역할을 하게 됩니다. 그런 의미에서 제가 격었던 혜초직원분들의 세심함은, 안나푸르나 관경만큼이나 오래 남을 것 같습니다.

아무 사고 없이 즐거운 여행 할 수 있도록 신경써 주신 가이드, 포터, 요리사 그리고 절대미모의 인솔자 모든 분들 대단히 감사합니다.

더 자세한 여행 후기는 정리되는 데로 올리겠습니다. 모두들 고생하셨습니다^^
정보
작성자 김*온
작성일 2016.11.04

안녕하세요. 혜초트레킹 김시온 팀장입니다.
김시범 고객님, 상품평을 작성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감사의 뜻으로 고객님 계정으로 혜초포인트 10,000점을 적립해드렸습니다.
더욱 더 좋은 상품으로 찾아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