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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운남성의 비경]홍토지/교자설산/토림 6일
작성일 2017.09.29
작성자 조*제
상품/지역
문화역사탐방중국
중국은 너무나 광활해서 갈때마다 감동을 자아낸다. 그래서 이번 여행도 기대가 컸다.
더군다나 은퇴 후 중국어를 배우는 중에 중국 여행을 하기는 처음이라 설레임은 어느때보다 더 컸다.
쿤밍이라는 도시와 여행 목적지에 대한 기본 정보도 어느 정도 있었고 게다가 사진을 취미로 하는 나에겐
이번에 나가서 한 건 건져야지 하는 부푼 꿈도 가지고 나갔다.
그런데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더니 날씨가 계속 받쳐주지 않았고 시기적으로도 잘못된 선택이었다.

관광 첫날의 교자설산은 5월 두견화가 필때가 가장 적기라 생각된다. 이번 기간은 시기적으로 적합하지 않았다
게다가 날씨까지 잔뜩 흐려서 볼건 하나도 없는데 소위 고산증으로 인한 육체적 고통만 잔뜩 경험하고 돌아왔다.
둘쨋날 홍토지에 기대를 걸었으나 역시나 날씨가 최악이었다. 앞을 못볼 정도로 안개가 자욱해서 그냥 돌아왔다.
"신의 팔레트라 불리는 대지의 예술 홍토지"라 홍보한 관광 안내지를 믿고 잔뜩 기대했던 홍토지는
그냥 인터넷에 올려진 사진으로 감상을 대신하고 말았다. 산산이 부서진 기대였다.
점심 식사 후 돌아가는 길에 그나마 날씨가 풀려 메밀밭이나마 카메라에 담을 수 있었던게 작은 위안이었다.
토림 관광은 그나마 제대로 볼 수 있어 다행이었다.
자연이 만들어낸 토림의 다양함과 광활함은 중국다운 면모를 잘 말해주는 멋진 풍광이었다.

이번 쿤밍의 관광은 시기적으로 적합하지 않다고 평가할 수 있으며, 여행사에서 이 시기는 재고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번 여행에서 관광지는 정말 기대에 못 미쳤지만 인솔자로 나오신 한대욱 팀장님과 현지 가이드 권대위 님의 역할은 대만족이었다.
그간 수많은 여행 중에서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훌륭한 분이라 평하고 싶다.
한대욱 팀장님과 권대위 가이드님 두 분의 찰 떡 궁합으로 여행팀 개개인이 조금도 불편이 없도록 성심성의를 다하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기에 관광지에 대한 불만을 조금이나마 상쇄할 수 있었다.
오르내림이 많은 토림과 설산에서 걸음이 불편한 연로하신 분이나 건강이 좋지 않으신 분을 자식처럼 옆에서 끝까지 동행하며 대화를 나누고 보살펴드린 한대욱 팀장님, 현지식이 맞지 않아 한끼도 제대로 못먹는 회원들을 위해 삼겹살에 잘 숙성한 김치까지 준비해서 매 끼니마다 챙겨주신 권대위 가이드님,
두 분께 정말 감동했고 감사드린다. 고객이 원하는 건 뭐든 OK로 대해주신 두 분 모두 베테랑이요 베스트였다.

그래서 이번 여행은 절반의 만족이었다. 여행은 별로, 서비스는 최고!
다음에는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관광에 두 분이 또 함께하는 100% 만족의 기회가 되길 기대해본다.
평점 4.4점 / 5점 일정3 가이드5 이동수단5 숙박5 식사4
정보
작성자 박*아
작성일 2017.09.29

안녕하세요 혜초여행 운남성 담당자 박현아입니다.


이번 여행에서 장시간 버스 이동과 고산증 때문에 힘든 여정을 보내셨을거라 생각됩니다.
고생하신만큼 좋은 풍광을 볼 수 있었다면 좋았을텐데 심술궂은 날씨때문에
만족스러운 여행이 되지 못한 것 같아 담당자로서 너무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고객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5월에는 교자설산의 두견화, 감자꽃이 핀 홍토지도 아름답지만

9월 중순에서 10월 초까지는 1년 중 가장 아름다운 모습의 하얀 메밀 꽃이 만발한 

홍토지를 볼 수 있기 때문에 가을 시즌에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상품의 출발 날짜를 가장 좋은 시기, 풍경을 볼 수 있는 날로 선정을 하지만

때로는 날씨가 그 마음을 몰라줄 때가 많습니다.

 

그런 힘든 환경속에서도 팀을 잘 이끌어 주신 한대욱팀장님과 권대위가이드에게는
고객님의 칭찬과 조언을 잘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저희 혜초를 이용해주신다면 더욱 좋은 상품과 정보로 찾아 뵐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소중한 후기 감사드리며 작은 성의지만 혜초 포인트 10,000점 적립 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