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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조기예약] 남알프스 종주 트레킹 5일
작성일 2018.02.21
작성자 김*
상품/지역
트레킹일본


올 여름 여행을 예약하려고 여러 상품을 살펴보다가
일본 남알프스 여행을 보니 그때가 생각나 짧게 올립니다.

벌써 1년 반 전의 추억이 되어 버렸네요.
추억은 생생한데 자세한 일정이 생각 안 나
제 블로그 보고 베끼고 있어요^^

2016년 8월 12일부터 2박 3일간 산 위에 있었는데
3일 동안 비 한방울 내리지 않아 정말 복많이 받은 여정이었습니다.
남알프스는 이렇게 3일 동안 비가 내리지 않는 게 드물다는데 말이죠.


등산은 히로가와라 산장(1550m)에서 7시에 출발하여
오후 2시반에 가타노고야 산장(3000m)에 도착했으니
1500m를 7시간 동안 오른 셈이죠.

급경사의 등산로이지만
가이드 분이 일행의 속도를 조절하면서 오르니
그렇게 힘든 줄은 몰랐습니다.
저는 계속 핸드폰으로 꽃사진을 찍으며
오르니 휴식도 되고 기분도 좋아
더 힘든 줄 모른 것 같습니다.

등산길 초입부터 눈에 띄는 것은
일본인들의 캠핑 모습이었어요.
초경량 소형 텐트를 맨땅에 치고 캠핑을 즐기는 것을 보니
우리나라의 잘 구비된 텐트장과 대형 텐트 등이
비교되더군요.


가타노고야 산장은 3천미터라 하지만 별로 춥지는 않아
얇은 바람막이와 경량 파카만 입어도 충분하던데요.
산장에선 물 1L에 100엔, 화장실 1회 이용에 100엔.
우리나라 큰 산 산장처럼 여럿이 자는 형태인데
실내도 쾌적하고 침구도 냄새 없이 깨끗했습니다.
거기서 해주는 밥도 제 입에 맞아 맛있었구요.

참, 새벽에 꼭 은하수를 보세요.
쏟아지는 하얀 별들은 어렸을 때 시골평상에서 보던 그 은하수였어요.

그리고, 동 터오는 여명부터 일출까지 꼭~ 보셔야 해요.
날이 도와줘야 하지만...

다음날은 6시에 출발하여 3천미터가 넘는 봉우리 5개를
오르락내리락 하면서 고산 풍취 즐기고
고야 산장(1710m)까지 하산하여 다시 일박.


그런데, 이 산들은 너덜겅이 계속되어 좀 피곤합니다.
바위, 돌, 자갈, 모래...
무엇보다 위험해요.
자칫 미끄러지기 쉽고,
무엇보다 우리나라처럼 위험지대에 펜스 치거나 밧줄 매거나
그런 게 없습니다.
특히 하산길엔 다리 힘도 풀리는데 위험하다 싶으면
앉아서 천천히 무리하지 않도록 하십시오.

쓰다보니 길어졌네요.

이 여행을 찜한신 분이시면 적극 추천합니다.
산의 규모가 커서 우리나라의 아기자기한 산과 다른
고산의 웅장한 산세를 충분히 만끽하실 겁니다.


평점 4.6점 / 5점 일정5 가이드5 이동수단5 숙박4 식사4
정보
작성자 한*호
작성일 2018.02.22

안녕하세요. 혜초여행사 한규호사원입니다.

 

앞서 고객님 소중한 상품평을 작성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최근 여러차례 혜초를 이용하시고 남겨주신 상품평을 전부 읽어보고 감사한 마음은 더 커지는거같습니다.

2018년에 출발하는 여러가지 상품을 찾아보고 계신데, 혹여 결정된다면 그 여행 또한 의미있게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의 뜻으로 고객님 계정으로 혜초포인트 10,000점을 적립예정입니다.

 

더욱 더 좋은 상품으로 찾아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