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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BEST 상품평

문화역사탐방일본

[하이킹] 북알프스 가미코지 4일
이*경 2025.05.22 5.0점 1
작년 혜초트레킹을 원하는 친구말을 듣고 바로 대기예약 첫 트레킹을 친구와 둘이서 다녀왔습니다. 결론은 넘 행복했습니다. 옵션 쇼핑센터없는 스트레스프리에 가미코지라는 곳에 대해 잘 모르고 갔는데 일본의 알프스라고 하는 이유를 알겠더라구요. 도착때부터 보이는 풍경에 압도되었으며 돌아오기까지 제 눈에 마음에 모든 경치, 바람, 수많은 꽃 그리고 그 향기들 마저 담고 오느라 분주했습니다. 사진으로 카메라로 다 담을 수 없었습니다. 갓파바시에서 묘진이케 가는 길이 특이 좋았는데 원숭이 친구들을 많이 만났습니다. 묘진연못에서 도쿠사와엔으로 가야하는데 반대로 호텔까지 내려왔다 다시가느라 저희는 묘진이케로 다시 내려왔습니다(평지라 반대로 내려올수도 있다는^^;;;;) 도쿠사와엔 다음의 요코오 산장은 못갔지만, 산장에서 맥주한잔도 하는 여유와 아주 많은 원숭이친구들 다시 만났어요. 이날 4만보를 찍고 호텔로 왔습니다. 마지막날 타시로이케와 다이쇼이케 습지 트레킹에서는 그야 말로 비가 주룩주룩 내려 신발까지 다 젖었지만 운치있었습니다. 안전여행을 도와주신 김길민 가이드님과 함께 간 모든 분들, 특히 갓파바시 애플파이 저희가 못 먹었을까바 미리 사서 주신 지*언니께 감사드립니다. 마지막 날 나고야로 일찍 도착하여 오아시스21, 나고야타워등 돌아볼시간이 있었습니다. -쇼핑은 호텔뒤 약국을 추천합니다. 다 있습니다- 가을에 다시 가보왔으면 하고 다음 기회를 노려보겠습니다. 고민하시는 분들께 주저하지 마시고 가보시라고 말씀드리고싶습니다. 매년 가고 싶은 여행이 될것같습니다. 호텔에서 가파바시와 버스터미널 다리를 빙둘러서 가는 길이 특히 좋던데 첫날 이길을 코스에 넣어주시면 더욱 좋을것같아 제안드립니다.
문화역사탐방유럽

그리스 완전일주 14일(EK)
윤*종 2025.05.20 5.0점 1
어릴적 그리스.로마신화와 TV매체를 통하여 익히 알고 있는 그리스 언젠가는 가봐야지 하면서도 항상 다른곳에 밀린 곳 드디어 혜초를 통하여 가게 되었습니다. 유럽 문명의 시작이자 신들과 인간의 역사가 공존하는곳 기대한데로 가는곳 마다 감동으로 다가왔습니다. 차창밖 풍경. 걸어온 역사는 우리와도 닮은 듯 하고....... 곳곳의 유적지에서는 신과 인간 역사의 공존의 흔적을 메테오라에서는 그리스인들의 신심을 크레타에서는 니코스 카잔차키스의 내면과 문학관을 그리고 아라호바에서는 색다른 그리스의 풍경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해박한 지식으로 그리스의 역사를 해설 설명 해주신 김미경 가이드님 새심한 배려와 열정으로 매일매일 상큼한 비타민이 되어주고 뜻밖의 감동까지 주신 박소하님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산티아고/도보여행산티아고/세계의 길

[세상 끝까지]프랑스길 완주(800km) + 피니스떼레/무씨아(125km) 46일
이*원 2025.05.26 4.6점 1
70대 부부가 39일동안 925km를 걷겠다고 했을 때 주변에서 우려와 만류가 적지 않이 있었습니다. 걱정할까봐 자녀들에게도 사전에 알리지 않고 출국후에야 사후통보했습니다. 작년 가을 하이라이트와 북부길 프로그램을 통해 예비 훈련을 해보았길래, 지인들에게 기도와 응원을 부탁하고 마드리드행 비행기에 올랐습니다. 그동안 해외트레킹 십여차례 다녀보아 걷기에는 어느 정도 자신이 있었지만 사십일이 넘는 긴 일정은 처음이어서 조심스러운 마음으로 첫날 피레네 산맥을 넘었습니다. 매일 짐을 챙겨 이동하고 아침저녁 기복이 심한 온도와 낯선 잠자리에 적응하느라 힘들었지만 새벽 안개 낮게 깔린 길을 새소리들으며 걷다가 일출을 맞이하고, 넓게 펼쳐진 샛노란 유채밭에 탄성을 지르고, 마을 집들 사이를 잇는 돌담 골목과 숲길을 걸으며 세상 어지러운 일둘을 잊어버렸습니다. 사과꽃, 앵초, 연초록 포도순, 라벤더, 만병초, 가시금작화, 개양귀비, 디기탈리스. . . 잇달아 펼쳐지는 꽃들과의 만남에 피곤을 잊었고 스페인의 봄을 만끽하며 걸었습니다. 부르고스에서는 휘몰아치는 거센 비바람을 뚫고 부활성야 미사에 참석했고, 레온에서는 일곱시간 계속된 스페인 정전사태를 겪었고 (마트, 식당, 호텔 엘리베이터 모두올스톱해 깜깜한 호텔 복도를 손전등을 비추며 오르내렸습니다), 팔라스 데 레이에서는 난데없이 콩알만한 우박을 맞는 이색체험을 함께 하면서 동행들과 공감대가 생겼습니다. 순례 초반 우리 부부가 감기에 걸렸을 때 약도 챙겨주시고 염려해주신 일행들 덕분에 끝까지 걸울 수 있었고 걷는 도중 나눈 대화도 소중했습니다. 매일 일정과 숙소 공지하시려, 무거운 폴딩백 싣고 내리며 운전하시랴, 때로는 셰프로, 윤술랭 가이드로 열일하신 상무님, 늘 환한 미소와 밝은 웃음으로 해피바이러스를 뿌린 팅커벨 요정 혜련팀장, 생장에서 부르고스까지 동행하며 순례길 적응을 도와준 동희팀장 수고 많으셨습니다. 덕분에 순례 잘 마쳤습니다. 앞으로 모두의 인생길에 부엔 까미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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