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25 한규호
안녕하세요.
혜초트레킹 한규호 과장입니다.
2026년 2월 14일부터 22일까지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ABC) 트레킹 9일 일정을 다녀왔습니다.
2월 시즌답게 간간이 흐린 날씨도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기상 속에서 안전하게 산행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히말라야의 장엄한 풍경과 함께 참가자분들 모두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고 돌아왔습니다.
[트레킹 1일차]
- 소요시간 : 약 3시간
- 이동거리 : 3km
- 지누단다 ~ 촘롱

트레킹을 시작하자마자 가벼운 비가 내리기 시작해 우의를 착용하고 천천히 산행을 이어갔습니다.
롯지에 도착할 즈음, 구름 사이로 햇살이 비추며 히말라야 설산이 잠시 모습을 드러냈고, 참가자분들 모두 첫날부터 특별한 풍경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트레킹 2일차]
- 소요시간 : 약 6시간
- 이동거리 : 9.5km
- 촘롱 ~ 도반

전날 비로 인해 날씨가 걱정되었지만 건기 시즌답게 아침에는 맑게 개었습니다. 숙소 앞에서는 히운출리와 마차푸차레의 웅장한 모습이 한눈에 펼쳐졌고, 히말라야 트레킹의 매력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순간이었습니다.

[트레킹 3일차]
- 소요시간 : 약 5시간
- 이동거리 : 5km
- 도반 ~ 데우랄리

본격적으로 고도를 올려 3,200m 데우랄리까지 이동하는 날입니다. 길을 따라 흐르는 계곡과 폭포수를 지나며 마차푸차레를 바라보는 구간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보조가이드와 메인가이드, 그리고 혜초 인솔자가 함께하며 안전하게 진행하였고, 후반부로 갈수록 낙석 구간이 이어지는 만큼 가이드의 안내에 따라 천천히 이동했습니다.

마차푸차레를 바라보며 계곡으로 따라서 들어갑니다.
보조가이드와 메인가이드,혜초인솔자도 한컷 찍었습니다

데우랄리까지 향하는 길은 점점 험준한 길로 들어섭니다.
낙석구간도 있으니, 가이드에 지시에 따라주세요,
[트레킹 4일차]
- 소요시간 : 약 6시간
- 이동거리 : 7km
- 데우랄리 ~ A.B.C

그늘진 낙석 구간을 지나 ABC로 향했습니다. 메인가이드 지반이 주변 봉우리들을 설명하며 참가자분들의 이해를 도왔고, 드디어 안나푸르나 남봉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오후부터 기상이 흐려질 예정이었지만, 오전에는 맑은 하늘 아래 장엄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드디어 안나푸르나 남봉이 보입니다. 오후부터 날씨가 안좋아진다고 하니, 걱정이네요.
그래도 현재는 맑은 날씨 속에서 풍경들을 볼 수 있습니다.

부자지간으로 참가하신 두 분은 서로를 격려하며 끝까지 함께 걸어 올라오는 모습이 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힘든 구간에서도 서로 도와가며 완주하시는 모습이 이번 트레킹의 또 다른 감동이었습니다.
마침내 ABC에 도착했습니다. 겨울 시즌답게 MBC~ABC 구간에는 눈이 많이 쌓여 있었고, 저녁부터 기상이 나빠질 것이라는 예보에 따라 일몰 풍경을 감상하며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드디어 ABC에 도착하였습니다.
MBC-ABC 구간에는 겨울시즌이라서 당연히 눈이 많이 쌓여 있었습니다.
당일 저녁부터 날씨가 안 좋아진다고 하니, 일몰을 찍으며 여정을 마무리합니다.

이후 일정은 지누단다까지 원점 회귀 하산으로 진행되었으며, 전원 안전하게 트레킹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16명의 포터와 6명의 주방팀, 1명의 메인가이드와 3명의 보조가이드가 헌신적으로 서포트해주었고, 참가자분들 모두 무사히 ABC 등정을 완료했습니다.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