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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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성호
- 2026-03-19
- 출발일자 2026.03.07
[안나푸르나] 푼힐/베이스캠프 트레킹 12일
아주 오랜 꿈이었으나 불편함 때문에 망설였던 히말라야 여행을 다녀오고 나니 큰 숙제를 마친 듯한 후련한 느낌입니다. ABC로 향하는 여정 내내 얼굴을 내밀지 않아 우리를 불안하게 했던 안나푸르나는 목적지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그 웅장한 자태를 아낌없이 내 주었습니다. 그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 없는 압도적인 풍광은 긴 여정의 고달품을 일거에 날려버리는 9회말 역전 끝내기 홈런이었습니다.
힘든 여정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헌신적으로 도와 주신 현지 가이드(디네스 라이, 라마, 헴), 식사팀, 포터팀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I love Nepal!!!
혜초의 여행이 항상 그러하듯 품격있는 분들과 함께 한 즐거운 여행이었습니다. 불편한 다리를 치료해 주시고 마른 목을 적셔주신 선배 산객님들 덕분에 먼 길이 가깝게 느껴졌습니다.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