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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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재철
- 2026-10-04
- 출발일자 2026.08.08
[북유럽] 페로제도+아이슬란드 트레킹 13일
1. 에딘버러
2026. 8. 8.부터 같은 달 20.까지 13일간 페로제도와 아이슬란드 트레킹을 계획하였습니다. 2026. 8. 8. 스칸디나비아 항공편으로 코펜하겐을 경유하여 페로제도로 입국할 계획이었으나 항공사의 사정으로 항공편이 취소되어 8. 9. 10시 비행기로 프랑스 드골공항을 경유하여 에딘버러에 도착하여 에딘버러를 1일 관광을 하고 8. 10. 오후 비행기로 페로 제도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2026. 8. 10. 오전에 에딘버러 소재 주리스 인을 나와 노스브릿지를 통과하여 워털루 플레이스로를 따라 칼턴힐 공원으로 올라가서 에딘버러 시내를 내려다 보았습니다. 칼턴 힐 공원에는 넬슨제독 기념탑과 Playfair 기념탑이 있었습니다. 다시 월터루 거리로 내려와 스코틀랜드를 대표하는 대문호 월터 스콧경의 서거를 기리기 위해 건립된 스콧기념탑을 방문하였습니다. 에딘버러 웨이버리역을 지상으로 가로 질러 올드타운인 로얄 마일 거리를 지나면서 ① 국부론의 저자인 아담스미스의 실물 크기 동상, ② 칙령 등 정부 정책을 발표하는 머켓 석조물, ③ 스코틀랜드 장로교의 모교회인 세인트 자일스(나환자의 수도성인) 성당, ④ 시내의 물을 공급하는 급수대, ⑤ 철학자 데이비드 흄 동상, ⑥ 교수형을 집행하는 장소 등을 관광하였다. 점심으로 피스앤 칩을 먹고, 에딘버러 성을 방문하였고, 성안에 있는 제임스 5세의 왕비이자 스코틀랜드 여왕 메리의 어미니인 로렌 메리가 거주하였던 왕궁을 방문하면서 야곱이 꿈을 꿀 때 베고 잤던 돌이라는 전설이 전해지는 ‘운명의 돌’을 보았는데 이 돌은 영국의 국왕이 즉위할 때 이 돌 위에 앉아 즉위식을 치렀다고 합니다. 에딘버러 성을 나와 로얄 마일 거리를 지나 호텔로 돌아와 여행가방을 챙겨 페로제도를 가기 위하여 공항으로 이동하였습니다.
2. 페로 제도
2026. 8. 10. 오후 비행기를 타고 에딘버러에서 페로 보가르 공항에 도착하였다. 늦은 저녁식사를 하고 숙소에 체크인 하였다. 다음날 아침 삭순이라는 곳에 도착하여 트레킹을 시작하였다. 트레킹 거리는 8.09 ㎞이고, 512미터를 올리고 약 700미터를 내리는 코스이다. 오르는 경사가 꽤 가파랐고, 내리는 경사도 만만치 않았지만, 피요르드를 끼고 등산하는 코스라 경치가 매우 아름다웠다. 연어요리로 점심을 먹고 쇠르보그스바튼 트레킹을 하였는데 거리는 7.45㎞이였지만 165미터 올리는 코스로 거의 경사가 없어 편안하게 다녀왔다. 원래는 하루에 1곳씩 트레킹을 할 예정이었지만 일정이 변경되어 하루에 2개의 코스를 하여 처가 비교적 힘들어 하였다. 일찍 호텔에 들어와서 푹 쉬었다. 다음날 아침 오전 4시에 일어나서 보가르공항 근처에 있는 물라포수르 폭포를 보았는데 비바람이 너무 쎄고 해가 뜨지 않아 겨우 동영상만 촬영하였다.
3. 아이슬란드 1일차
2026. 8. 12. 오전 7시 25분 페로 제도 보가르 공항을 출발하여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 케플리비크 공항에 도착하여 골든서클로 이동하였다. 골든 서클은 싱벨리르 국립공원, 게이시르 간헐천, 굴포스(폭포)로 구성되어 있다. 싱벨리르 국립공원은 2004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습니다. 서기 930년 의회인 알싱기가 이곳에서 소집되었으며 1798년까지 매년 2주동안 개최었습니다. 기암괴석들이 병풍처럼 둘러선 협곡, 유라시아 대륙과 북아메리카대륙이 이동하면서 만들어낸 균열, 맑은 옥사라강과 폭포 등을 만날 수 있습니다. 게이시르 간헐천은 13세기 말 헤클라 화산 대폭발에 의해 생겼으며 5-19분 간격으로 2-30미터의 물기둥을 분출합니다. 굴포스는 황금폭포라는 뜻인데 폭포는 처음에 폭넓게 굽어지면서 3단의 계단형으로 쏟아져 내리다가 갑자기 갈라진 32미터의 협곡으로 직하합니다. 20세기 중반 투자자들이 수력발전에 이용하려 시도하였지만 환경운동가인 시그리뒤르 토마스도티르(Sigríður Tómasdóttir, 1871~1957)의 노력으로 현재의 굴포스가 그대로 보존될 수 있었습니다.
4. 아이슬란드 2일차
2026. 8. 13. 호텔에서 비포장도로를 달릴 수 있는 버스에 승차하여 란드마날라우가르 트레킹지점으로 향하였다. 트레킹 시작 지점에 이르기 전 아름다운 빙하호를 감상하기 위하여 잠시 정차하였는데 그 풍광은 그야말로 환상적이었다. 란드마날라우가르 트레킹은 다체로운 색감의 유문암 산맥과 지열지대가 어우러진 트레킹 세계적인 트레킹 코스이다. 전체 트레킹 코스는 55㎞인데 우리 일행은 해발 943m인 블라흐누쿠르 정상까지 가서 다시 원점으로 복귀하는 6.8㎞의 코스를 선택하여 3시간 정도 트레킹을 하였다. 정상에서 흑청색 능선과 주변 파노라마 뷰를 보았고, 트레킹을 마치고 내려오면서 유항 연기와 온천분출구, 붉은 암석이 뒤섞인 활화산 지형인 브레니스테인산가(Brennisteinsalda, 855m)를 지나 원점으로 복귀하였다.
트레킹을 마치고 아이슬랜드 1번 국도 링로드 스코가르마을에 있는 스코가폭포를 보았다. 스코가 폭포는 스코가우강에서 발원하여 에이야파들라요쿨 및 미르달스요쿨 빙하가 녹은 물이 흘러 내리는데 낙차가 약 60m이다.
5. 아이슬란드 3일차
2026. 8. 14. 디르홀레이 자연보호구역을 다녀왔습니다. 주차장에서 코끼리 바위가 보이는 정상까지 왕복 3.8㎞를 하이킹 하였습니다. 디르홀레이 섬은 약 8만 년 전 해저 화산 폭발로 형성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수 세기 동안 바다의 침식으로 섬은 울퉁불퉁한 모습을 갖게 되었습니다. 섬 남쪽에는 토인(Tóin)이라는 거대한 암석 지대가 있는데, 바닷물이 그곳에 구멍, 즉 문을 만들어 놓았고, 섬의 이름은 이 문에서 유래했습니다. 이 섬 남쪽 해안의 모래사장과 바위 절벽 덕분에 새인 퍼핀에게 중요한 번식지입니다. 퍼핀은 섬의 높은 절벽에 둥지를 틀고, 섬 앞바다의 작은 바위와 암초에서 빽빽하게 서식합니다. 언덕 아래 검은 해변이 넓게 펼쳐지는 풍경 장관입니다. 점심을 먹고 카틀라 얼음 동굴 투어를 하였습니다. 카틀라 화산은 활화산으로 미르달스예퀴들 빙하 아래 있습니다. 1918년 마지막으로 분화하였으며 지속적으로 지진활동이 감지됩니다. 1918년 분화당시 빙하가 녹으면서 홍수가 발생하였고, 엄청난 양의 화산재와 용암이 방출되었는데 지금까지도 빙하 위에는 검은 화산재가 덮혀 있었습니다. 레이니스피아라는 검은 모래 해변으로 절벽을 따라 우뚝 솓은 현무암 기둥이 볼거리입니다.
6. 아이슬란드 4일차
2026. 8. 15. 오전 바트나요쿨 국립공원내에 위치한 7. 74㎞ 스카프타펠 트레킹을 하였다. 주차장에서 출발하여 레이캬비크 성당의 모티브가 된 스바르티포스를 지나 다시 주차장으로 돌아오는 코스였는데 출발부터 비가 내려 트레킹 내내 우의입고 트레킹을 하였고, 안개로 인하여 스카프타펠 빙하를 희미하게만 보았다. 스바르티포스의 물이 웅장하게 떨어지는 모습은 아주 인상적이었다. 트레킹 코스는 비교적 완만하게 올라가고 내려오는 코스로 산책하기 아주 좋았다. 트레킹을 마치고 빙하들의 무덤이라고 하는 피욜 사우르욜 호수에 가서 떨어져 나온 빙하들을 보았는데 그 곳에서 빙하호수로 들어가서 직접 빙하를 만지고, 올라타는 체험을 하는 용감한 사람들을 보았다. 점심을 먹고 요쿠살론 빙하호수에서 조디악 보트투어를 하였는데 빙하호 입구에서 빙하가 떨어지는 곳까지 보트를 타고 둘러보았습니다. 보트 투어를 하는 동안 기기묘묘한 빙하들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보트 투어를 마치고 항구라는 뜻을 가진 회폰으로 이동하여 숙소에 체크인을 하였다.
7. 아이슬란드 5일차
2026. 8. 16. 오전에 회폰을 출발하여 유피보르그라는 마을 방문하였다. 이 마을은 슬로우 치타스 철학이 널리 퍼져있는 친환경적인 곳인데 시구르두르 구드문드손이 다양한 조류의 알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한 작품 '에긴 이 글레디비크(Eggin í Gleðivík)'이 전시 되어 있었다. 그 후 에이일스타디르로 이동하면서 비포장도로 변에 있는 폭포를 관광하였다. 점심식사후 슈튜드리길 협곡 트레킹을 하였다. 트레킹 구간은 왕복 9.7㎞이고 300m 올리고 내리는 산책코스였다. 슈튜드리길 협곡은 좌우에 주상전리가 확실하게 구현된 구간으로 매우 아름다운 협곡이었다. 트레킹 후 화산활동 지열지대로 유명한 미바튼이라는 도시로 이동하였다.
8. 아이슬란드 6일차
2026. 8. 17. 숙소에서 출발하여 흐베르프잘 분화구 트레킹을 하였다. 흐베르프잘 화산은 425m 높이의 테프라 원뿔 화산입니다. 거대한 크기의 검은 화산재는 원뿔모양으로 주변 풍경과 다른 모습이었습니다. 분화구 밑 주차장에서 비스듬히 분화구 위로 올라가 한 바퀴 돌아 다시 주차장으로 원점회귀하는 코스였습니다. 출발하면서 많은 벌레들이 달겨들어 모기 망을 얼굴에 뒤집어 쓰고 출발하였고, 분화구 위로 올라가서는 벌레들이 뜸하여 벗고 다녔습니다.
분화구를 출발하여 흐베리르(Hverir) 지열 온천 지대를 보았습니다. 이곳은 나마피알(Námafjall)과 그 주변 지역은 외샤르피외르뒤르(Öxarfjörður)에서 북쪽으로 크라플라(Krafla) 화산을 지나 흐베르펠(Hverfell) 남쪽까지 뻗어 있는 열극대에 위치한 고온 지대입니다. 화산에서 분출된 마그마가 이 지역의 지열을 유지시켜 주며, 지하 1,000미터 깊이에서는 온도가 200°C를 넘습니다. 이곳의 온천 지대는 점토 온천과 수증기 온천이 함께 나타나는 곳입니다. 온천 주변에는 유황 침전물이 많이 쌓여 있습니다. 수증기에는 황화수소와 같은 여러 가스가 섞여 나오는데, 이 황화수소가 온천 특유의 냄새를 유발합니다. 토양은 유황 화합물의 영향으로 매우 산성이 강해 척박하고 식물이 자라지 않습니다. 과거에는 나마피알에서 유황 채굴이 활발하게 이루어졌습니다. 채굴된 유황은 운반되어 분말 제조에 사용되었습니다.
아이슬란드 북동부 요쿨사우 아 피외들룸(Jökulsá á Fjöllum) 빙하 강에 위치한 데티포스와 셀포스는 바트나이외쿠틀 국립공원(Vatnajökull National Park)의 다이아몬드 서클(Diamond Circle) 핵심 명소입니다. 두 폭포는 약 1km 남짓 떨어져 있어 도보 산책로를 통해 함께 둘러보기 좋습니다. 셀포스는 상류방향으로 약 1km 거리에 자리 잡은 폭포로, 데티포스와는 완전히 다른 고요하고 우아한 풍경을 선사합니다. 말발굽 모양(U자형)의 주상절리 암벽을 따라 너른 폭으로 여러 갈래의 물줄기가 쏟아지는 형태를 띠고 있습니다. 높이는 약 11m 정도로 비교적 낮지만, 폭이 넓고 병풍처럼 펼쳐진 현무암 기둥 사이로 물이 흘러내려 매우 그림 같은 정경을 연출합니다. 산책로 연결: 데티포스 주차장(서쪽 또는 동쪽)에서 잘 표시된 트레일을 따라 약 15~20분 정도 평탄한 길을 걸으면 도착할 수 있어 연계 관광 코스로 제격입니다.
데티포스는 유럽에서 수량이 가장 풍부하고 압도적인 에너지를 뿜어내는 거대한 폭포입니다. 리들리 스콧 감독의 SF 영화 《프로메테우스(Prometheus)》 오프닝 장면에 등장해 전 세계적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으며, 거친 회색빛 빙하수가 협곡으로 곤두박질치는 광경이 경이로움을 줍니다.
9. 아이슬란드 7일차
2026. 8. 18. 미바튼을 출발하여 그룬다르피와르뒤르로 이동하여 점심식사를 하고 키르큐펠로 와서 관광하였습니다. 키르큐펠(해발 463m)은 독특한 모양이 마치 교회를 연상시켜 그런 이름이 붙었습니다. 키르큐펠 산의 형성과정은 여러 면에서 독특합니다. 산의 아랫부분은 화석이 포함된 퇴적층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 퇴적물은 100만 년도 더 전에 빙하기 전반기에 형성된 것으로 추정되며, 빙하기의 추운 시기와 따뜻한 시기 모두에 살았던 생물들의 유해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키르큐펠 산의 상부는 지난 백만 년에 걸쳐 형성되었는데, 따뜻한 시기에 형성된 용암층과 빙하기의 추운 시기에 빙하 아래에서 형성된 응회암층이 모두 합쳐진 결과입니다. 현재의 산 모양은 빙하기 후반의 빙하 침식 작용으로 만들어졌으며, 이 나라에서 이처럼 뚜렷한 빙하 침식의 흔적을 찾아보기는 드뭅니다. 다시 이동하여 수도인 레이캬비크에 도착하였다.
10. 아이슬란드 8일차
2026. 8. 19.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 시내 관광을 하였다. 할 그림 스키르카 성당, 아루가베구르거리를 산책하였고, 1시간 자유시간이 있어 시청까지 도보로 구글지도를 보면서 찾아갔다. 시청은 호수 위에 건물을 건축한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앞면은 호수로 연결되고, 뒷면은 해자 형식으로 물을 채워놓아 신선한 느낌을 받았다. 점심을 먹고 블루라군 온천욕을 하였다. 공항에 도착하여 코펜하겐을 거쳐 인천공항으로 들어와 13일간의 긴 여행을 마무리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