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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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재영
- 2026-10-05
- 출발일자 2026.09.10
[스위스] 기차 일주 + 이지트레킹 13일
2026, 9.11 에 여행을 다녀온뒤에, 이제야 스위스 여행을 조금은 차분한 마음으로 돌아본다.
스위스에는 인간이 만든 최고의 아름다운 자연이 있다. 이것이 나의 한줄 요약이다.
스위스의 높고 험준한 알프스 산맥 여기 저기에 산악 열차, 케이블카가 거미줄같이 설치 되어 있다. 문명의 이기를 이용하여 단숨에 산 정상에 올라갈때마다, 산아래 잘 깍여진 비탈길을 보노라면 몸은 편안하지만 마음 한 구석은 불편해진다. 현대의 시대정신으로는 자연 파괴이고, 인간 중심의 자연 정비라고 비난을 받을 것이다. 그러나 18,19세기에는 가혹한 자연을 정복하는 것이 인류의 최우선 과제였을 것이다. 스위스는 오래전부터 험준한 산맥을 탐험하고 정복하고,이미 1860년대에 여기저기 그 높은 곳에 산악 열차를 설치했다. 발전과 자연 파괴는 동전의 양면과 같을 것이다. 이왕 만들어진 교통 시설들을 잘 즐기자고 미음 먹었다. 더 이상의 자연 파괴는 하지 않기를 염원하면서…
그리고 시야에 들어오는 자연 경관은…. 정말 장관이다. 오래전에 스위스를 여행 한 바 있지만, 보고 또 봐도 잘리지 않을 대 자연이다. 알프스 산맥을 독일이나 오스트리아에서 보는 것과는 또 다르다. 모든 풍경이 사진 화보로 사용해도 된다. 산 위에서 또한 기차를 타면서 보는 장엄한 자연은 탄성이 절로 나온다. 또한 혜초의 기차 일주 + 이지트레킹 상품은 기차를 많이 타지만, 오고 내릴때마다 우리가 모든 짐들을 가지고 타는 번거러움이 아나라 다음 숙소로 모든 큰 짐들을 다 보내준다. 가벼운 짐만 가지고 기차 차창 밖의 어마무시한 풍경을 즐기기만하면 된다. 그리고 적당한 트레킹을 겸하기에 없던 식욕도 생긴다.
우리를 인도한 혜초의 남형윤 차장과 임우람 대리 칭찬을 안 할 수 없다. 정말 잘하는 가이드는 두 종류가 있다고 생각한다. 능숙하지만, 스트레스를 받으며 너무 수고하는 티가 나는 가이드가 있는 반면에, 모든 일정을 능숙하게, 진행하면서 본인도 좋아서 즐기는 가이드가 있다. 남차장은 자신도 즐기면서 일을하는 편안함이 보인다. 임우람 대리도 ‘우람’하고 든든하게 일행들의 세세한 사항까지 챙겨주니 여행이 즐거웠다. 각종 깜짝 이벤트도 좋았지만, Weggis에서 일정에 없는 새벽에 1시간 정도의 산책은 너무 좋았다.
단지 많은 사람들이 지적했지만 음식은 개선할 필요가 있다. 산악 지대의 스위스 음식이 염장을 많이해서 좀 짜다고 알고 있다. 하지만 너무 짜다. 나는 짠 음식을 나름 잘먹는 사람이지만, 어떤 음식은 너무 짜다. 아깝고 비싼 음식들이 너무 많이 남아서 버려지는 것 같아서, 혜초도 고민이 많겠지만 개선을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