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8
-
- 이정숙
- 2026-11-07
- 출발일자 2026.10.20
*원신희이사 동행* [대자연과 오랑우탄] 수마트라의 숨결 10일
싱가포르를 경유, 수마트라섬 파당에 도착하여 앞이 확 트인 인도양 모래사장에서
맨발의 아이들이 천진스럽게 축구하는것을 보는걸로 순수의 땅에 도착했음을
몸으로 느끼며 우리의 일정이 시작되었다.
핸드폰으로 확인한 북위 0도 표시가 뜨는 마을에서 간단한 적도 건너갔다오기 체험도 해보고
만다이링 나탈에서는 오로지 이맘이 되기위한 일념으로 학구열에 불타는 이슬람 기숙사를
방문하여 학생들과 이야기도 나누며 우리가 쉽게 접하기 어려운 현지의 문화와 생활을
들여다 보았다.
빠라밧으로 이동중 여러가지 향신채 재배농원에서 이색적인 정향도 관찰하고
시포홀론 유황온천에서 발을 담그며 시원하고도 나른한 온천의 효능을 제대로 느꼈다.
페리를 타고 좀 더 깊숙한 곳에 위치한 사모시르에서의 토바호수는 고요하고 여유를 즐기기에 충분함을 더해주는 환상적인 리조트의 숙박이었다.
브라스따기의 시원한 고원지대에서는 이국적인 현지과일 시장에서 다양한 과일들을 맛보며
다음날 일정인 오랑우탄 정글 하이킹에 대비한 충분한 에너지 충전이 된것 같았다.
오랑우탄을 탐색하러 산행하는 동안엔 혜초에서 마련해준 미끄럼을 방지한 고무징이 박힌 끈 매는 고무 운동화가 아주 제격이었다.
때로는 예상못한 풍경과, 2시간 이상을 달려도 끝없는 팜 오일 나무는 네덜란드 식민시절 심어졌지만 현재는 인니들의 경제를 도와주는듯 보였다.
화려한 관광지보다 현지인의 삶과 자연을 가까이에서 만날수 있었던 여행.
수마트라는 아직 우리에게 낯선 곳이지만, 그래서 더 매력적인 곳 이었다.
여행은 얼마나 유명한곳을 보았느냐 보다 얼마나 새로운 세상을 만났느냐가 더
오래 남는것 같다. 끝으로
이번 여행지를 만들어준 혜초 개발팀과 하나라도 더 많이 보여주고 알려주려 애쓰신
린둥 가이드와 일행 모두에게 성심을 다한 원이사님께도 감사 말씀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