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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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양
- 2026-11-07
- 출발일자 2026.10.31
[신선의 산수화,천년의 낭만] 장가계/봉황고성 6일
중국여행은 장가계부터라는데 남들 갈때 멋모르고 갔으면 모를까 적게는 4차례, 많게는 8차례 방문하는 쇼핑관광 때문에 여지껏 못 가고 있었다. 오랫동안 기다린 보람이 있어 중국의 관광 인프라도 좋아졌고 또 혜초가 문화역사탐방으로 신상품을 내놓아 참가하게 되었다.
중국에서 4번째로 크다는 중경으로 입국한 첫날, 양강 야경투어를 했는데 화려함도 화려함이지만 강가에 즐비한 빌딩들의 아름다운 자태가 중국의 미래를 말해주는 것 같아 마음 한편이 아려왔다. 그 중에서도 산수수묵화로 장식한 빌딩과 Raffles City Chongqing 이란 빌딩이 내 눈에 띄었는데 후자는 나에게 다시 한번 중경을 방문해서 꼭 올라가봐야겠다는 마음이 들 정도로 아름다웠다.
드디어 고속열차를 타고 장가계로 가는 날, '열차 승/하차 시 본인의 캐리어는 직접 옮겨야 하기 때문에 너무 많은 짐은 여행의 즐거움을 반감시킬 수 있으니 최소한의 물품으로 준비해 주시기를 권장합니다' 라고 한 주의사항에 따라 짐을 줄인 덕분에 이전 중국여행보다 훨씬 심신이 편했다. 사실 혜초를 따라 중국을 여행하면서 알게 된것은 따로 부식을 준비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어떻게든 밥은 먹게 해 준다. 맛있는 과일은 덤.
365일 중 250일이 비나 안개라는 장가계답게 안개가 끼고 비가 와서 천문동, 귀곡잔도, 유리잔도를 안타까운 마음으로 몸으로만 느끼고 내려오는데 갑자기 뚫린 천문동을 보면서 '내가 착하게 살았나?' 했다.그러나 원가계를 방문한 다음날 맑게 갠 하늘을 보고 이 여행에 참가한 13명이 모두 착하게 살았을거란 확신이 들었다.
"이래서 천하절경 장가계라 하는구나! " "이래서 원가계, 원가계 하는구나!"
더 이상의 말이 필요없는 행복한 시간이었다!!!
이 여행의 목적은 달성했으니 이제부턴 덤이다 했는데 왠걸! 곁다린 줄 알았던 덕항대협곡과 덕항묘채는 영화의 반전있는 엔딩크레딧과 같았다. 안 보면 모르지만 안 봤으면 큰일 날뻔한, 그런, 신선만이 즐길 것 같은 경치였다.
열정적이고 일에 진심인 박현아 과장님 정말 수고하셨어요. 앞으로도 좋은 곳 많~이 발굴해 주세요. 박이사님이 되는 그날까지 혜초와 함께 여행하고 싶네요ㅋㅋ
그리고 너무나도 열심히 뛰어준 황비호 가이드님 감사합니다~~ 덕분에 이 여행이 만점이 되었네요.